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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는 말 그대로 '미친 애플 주'였다. 아이패드가 지난주에 출시됐고, 이번주에는 아이폰 OS 4가 발표되었다. 이건 애플 팬들로서는 참 두손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아이폰 메타블로그의 필자인 우리로서는 죽을 맛이다. 골빈해커님의 하늘과 같은 자비로 떨어진 아이패드를 리뷰하느라 지난 주말을 미친듯이 보냈고, 그다음으로는 아이폰 OS 4를 살펴보느라 이번주마저 바쁘게 보냈다. 지난주에 할일이 시험공부를 제외하곤 그닥 많지 않았길래 망정이었지, 그것까지 있었으면 난 떡실신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둘 중 고르라 하면, 나는 현재로서는 학교 일을 선택하겠다만.) 사실 이 블로그 글도 이번 주말동안 제대로 된 학교공부를 하다가 중간에 쉬면서 쓰기 시작했다.


iPad.

일단, 아이패드부터 시작하자. 아이패드에 대한 내 공식적 입장은 iAppBox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주말동안 참 고생해서 쓴 것이니 꼭 봐주시기 바란다. 여기서는 좀 더 사적으로 아이패드를 파고들도록 하겠다. 4월 3일. 솔직히, 주말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라이팅 숙제 정도만 있는 상태), 그 날은 아이패드의 공식 출시일이라서, 우리 학교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가면 있는 작은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시연만 하고(원래 일요일날 가려 했지만, 부활절임으로 인해 애플 스토어가 닫는 사태가...) iAppBox에 올리는 것으로 끝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만, 1박 2일의 '죽자고 일이 커진다' 법칙처럼, 그날 아침의 열 트윗 이후로, 애플 스토어 앞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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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루이스 갤러리아 애플 스토어 앞.

늘 애플에서 새 아이폰이 나올 때마다 벌어지는, 심지어 한국에서도 벌어졌다는 줄서기 행렬에 직접 동참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내가 서기 시작했던 시각은 오후 1시가 약간 넘은 시각. 사람들도 무지 많고, 아이패드는 동이 났을 거라 예상했음에도, 예상외로 별로 오래 기다리지도 않았고, 아이패드도 64GB 모델을 제외하고는 재고가 충분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은 미국 전국적으로 "들어오는대로 팔리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결국, 30분 뒤, 내 손에는 골빈해커님의 아이패드 16GB 모델이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리고 골빈님의 허락 아래에, 어차피 우체국이 열리지 않는 주말동안 리뷰를 하기로 했다.


Apple | iPhone 3GS | Normal program | Average | 1/20sec | F/2.8 | 3.9mm | ISO-70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이패드를 시연하는 애플 스토어 직원. 나도 이때 아이패드 처음으로 봤다.

여담이지만, 애플 스토어는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참 잘 알고 있더라. 일단, 스토어 한 켠에 생수를 비치해놓고 기다리다가 지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스토어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아이패드 시연을 해준다. 기다리다가 지칠 것을 대비해 체력 보충 + 아이패드 뽐뿌를 계속 주입시키는 것이다. 참 무서운 애플이다... 줄은 예약을 한 사람들과 예약 없이 사려는 사람들로 나뉘어져 있었고, 예약을 한 사람들을 우선으로 줄에서 한 명씩 직원이 데리고 스토어에 들어가 아이패드 구매까지 한큐에 해결해준다. 1인 1직원인 셈.

조그마한 애플 스토어 내부는 아이패드를 사려는 사람들과 아이패드를 구경해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애플은 그날을 아이패드 출시일로 아예 '비상선포'를 했는지, 중앙 테이블에 있던 맥북들은 죄다 치우고 이를 아이패드 데모 유닛으로 채웠다. 그것도 모자라, 그나마 남은 시연용 맥들은 모두 '아이패드 개통용 컴퓨터'로 전락해버린 상태였다. (스토어 내에서 아이패드 개통과 함께 대략적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했지만, 이를 직접 하기 좋아하는 나는 그냥 방에 와서 셋업했다.)



어찌됐던, 다시 아이패드 얘기로 넘어가자. 사실, 아이패드를 쓰게 되기 직전까지도 내가 이걸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었다. 그래서 사실 이번 리뷰를 자처했던 것이다. 내 자신이 아이패드를 얼마나 잘 쓰나 보려고. 하지만, 리뷰 기간동안, 나는 아이패드의 활용성에 놀랐다. 어디에 있던 간에, 아이패드는 활용성이 있다. 수업이 끝나고 잠깐의 쉬는 시간이 있을 때, 나는 아이패드를 꺼내들어 인터넷 서핑을 하고, 트윗질을 했다. (물론, 캠퍼스 전체에 와이파이가 깔려있으니까 이게 가능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주말에는 아까 말한 작문 숙제를 아이패드의 페이지를 써서 끝냈다. 물론, 10페이지짜리 논문을 쓸 정도는 못 되지만, (나눠서 쓰면 되려나 ;;) 간단간단한 숙제는 모두 문제없이 해결이 가능했다. 게다가, 이건 내가 찾은 아이패드의 쓰임새의 극히 일부분이다. (특히, 내가 겨우 이틀 반동안 썼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거기에, 앱 스토어가 있다. 아이폰의 활용성을 무궁무진하게 늘여줬던 앱 스토어가 아닌가. 지금 아이패드 구매 준비작업을 하면서 앱 쇼핑을 하는 중인데, 아이패드 앱들의 활용성은 아이폰의 그것을 어떤 면에서는 훨씬 능가한다. 거의 모든 게 다 큰 화면과 더 강력한 A4 프로세서를 쓰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Pages다. 맥용을 그대로 포팅한 이 워드프로세서는 내가 늘 하던 작업을 문제없이 수행했다. 아이패드 리뷰의 원문을 여기서 썼을 정도다. (여섯 쪽이 조금 안되는 분량이었다.) 아이패드에 쓴 것을 저장해서 iTunes를 이용해 컴퓨터로 추출해내거나, 이메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가끔씩은 블로그 포스트 이렇게 써도 괜찮을 듯싶다. (당분간은 영어로 쓰고 번역을 때려야겠군 ;;) 하나 재밌는 것은, 스펠 체크를 이상하게 영국식 스펠링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color가 빨간줄 쳐져 있길래 제안 단어를 봤더니 colour... 참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리뷰 기간동안 썼던 트위터 앱인 Twitterrific이다. 이거나 TweetDeck이나 둘 다 뭔가 부족했다. Twitterrific은 이미지 업로드가 안될 뿐더러, 한글이 영어보다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해, 트윗이 다 표시가 안되는 에러가 있었고, TweetDeck은 타임라인이 제대로 표시가 안됐다. (내가 뭘 잘못 조작해서 그런 거일수도 있지만, 글쎄다...) 결론은... 요즘 트위티를 인수했다는 트위터의 공식 아이패드 앱이나 골빈님의 '파랑룡' (코드명)을 기다리는 것뿐인데... 그것도 참 오랜 기다림이 될 것 같다.



아이패드의 신문 앱들 또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신문처럼 기사를 보다가 기사를 탭하면 그 기사 페이지로 이동된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동영상이 있으면 동영상도 앱 내에서 재생된다. 누가 말한 걸 인용하지만, 꼭 해리 포터의 '예언자 일보'가 현실이 된 기분이다.



또다른 아이패드의 킬러앱이라 불리우는 iBooks 이북 리더 앱이다. 많은 분들이 아마존 킨들과 비교하시는데, 하드웨어적으로는 아이패드가 훨씬 위이다. 칼라 화면에, 터치 스크린, 그리고 다른 수많은 기능들까지 하면은 킨들은 아이패드의 상대가 안된다. 킨들이 그나마 우위를 점하는 것은 바로 컨텐츠. 애플이 미는 아이북스 스토어는 책 수가 약 65,000여권으로, 킨들의 485,000여권에는 상대가 안된다. 이것때문에 킨들로 가시려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아이패드는 킨들 앱도 있다. 그냥 해두는 말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아이패드의 진정한 킬러앱은 바로 사파리다. (내 블로그는 이상하게 포맷 깨지고 이미지 로드를 못해와서 그냥 동생 소정이꺼 불러왔다. 내 언제 티스토리에 물어봐야지 이거 ;;) 큰 화면과 A4 프로세서 덕에 웹 브라우징은 아이폰보다 훨씬 강력하다. 컴퓨터용 풀 페이지를 아이폰이 모바일 페이지 로드하는 속도마냥 문제없이 불러오고, 웹을 종이 크기의 기기를 잡고 보는 것은 뭔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플래시가 안되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내가 방문하는 사이트들은 플래시가 잘 없어서 문제는 없다. (하도 맥에서도 난리를 쳐서 플래시는 피해다니는편 -.-) 하여튼, 사파리는 아마 내가 제일 많이 쓰는 앱이 될 듯하다.



리뷰가 끝나고 2주 뒤, 나는 나만의 아이패드를 주문했다. 32GB Wi-Fi 모델에 독과 VGA 어댑터까지 얹어줬다. (프리젠테이션이 잦은 나한테 VGA 어댑터는 필수...) 부가세는 나중에 친절히 반이나 깎아주더라. (그렇게 우편번호까지 입력하고 했으면 한번에 착 알아내야 할거 아냐... ;;) 지금 VGA 어댑터는 테네시 어딘가, 독은 홍콩의 어딘가, 아이패드는 공장의 어딘가에서 배송을 기다리는 상황 혹은 아직도 분해된 채로 조립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왕이면 다 하나로 묶어서 보내줄 것이지 ;; 여하튼, 아이패드가 어떻게 내 삶을 바꾸어놓을 지, 기대가 된다.


iPhone OS 4


그 다음주에는 아이폰 OS 4의 발표가 있었다. 이미 아이패드의 출시일정 때문에 발표가 많이 밀렸던 상태. 하지만 OS 4의 컨텐츠는 그 기다림에 충분한 보답을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멀티태스킹에 폴더, 메일 기능 향상 (특히 통햡형 메일함은...), 카메라 디지털 줌, 게임 센터, 그리고 자잘자잘한 업데이트들은 아이폰을 또다시 한 단계 발전시켰다. 특히, 멀티태스킹의 탑재는 지금까지 아이폰을 쓰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해결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iPhone OS 4 on the iPad.


그럼 아이패드는 어떨까? 아이패드도 아이폰 OS를 돌리고 있기 때문에, 이 OS 4 업데이트에 포함된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OS 4는 가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럼 무슨 기능들이 들어갈까? 멀티태스킹과 향상된 메일, 게임 센터등은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그 외에는 아이폰에 특화됐거나, 이미 아이패드에 있는 기능들을 아이폰으로 이식시킨 것도 많다. (사진 앱에서 얼굴 및 장소 지원과 홈 화면 배경화면 설정, 독 디자인 변경, 스펠 체크 등) 그럼 아이패드용 OS 4는 마이너 업데이트로 끝날까? 그렇지는 않을 거 같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이패드의 기본 OS인 아이폰 OS 3.2는 너무 아이폰과 닮은 점이 많아 탈이었다. 물론 앱들은 다시 쓰여졌지만, OS 차원에서의 UI는 너무 아이폰에서 그냥 급하게 불린 느낌이 강하다. (위의 썰렁한 홈 스크린을 봐라. 락 화면은 더하다 ㅠㅠ) 내 생각은, 아이패드용 OS 4의 가을 출시 이유는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1.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 보통 사용자들은 UI가 확 바뀌면 불평을 많이 한다. 그 오래된 습관이라는 것 때문이다. 이는 윈도우 XP에서 비스타로의 전환도 그러했고(물론, 다른 이유도 많았다만), 애플이 아이폰 OS의 UI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아이패드 출시 2개월만에 OS 메이저 업데이트를 해버리면 안그래도 기존 아이패드에 적응해야되는 판에 새로운 것들을 다 던져버리니 일반 사용자들로서는 참 난감할 따름이다. 그래서 애플에서 조금의 적응기를 주기 위해 가을로 업데이트 시기를 미뤘다 하면 설명이 된다. 
  2. 아이폰과 아이패드 차별화: 같은 OS를 돌리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참 다른 기기다. 내부 사양은 비슷비슷하다 할 수 있겠다만 (아이패드에 달린 A4도 아이폰의 ARM 계열로 알려져 있다) 해상도도 다르고, 그냥 '커진 아이팟 터치'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실용적 쓰임새도 많이 다르다. 애플 측에서도 그에 알맞은 OS적 개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개념에서 봤을 때,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둘 다 지원하기에 아이폰 OS 3는 기반이 불안했을 것이다. 애초부터 아이폰만을 지원하기 위해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다. 따라서, 아이폰 OS 4를 만들면서, 애플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듀얼 플랫폼 기반을 닦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야 아이패드를 좀 더 차별화시킬 수 있을 테니까.
잡설이 길어지긴 했지만, 저 위가 바로 아이패드용 OS 4에 대한 내 생각이다. 아마 WWDC 때 전모를 드러내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애플이 아이패드용 OS 4에 대해서 '가을에 출시된다'라고만 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떠어떠한 기능들이 추가될 지 또한 알 수가 없다. (위의 멀티태스킹 등은 아이폰용을 봐서 내가 추론한 것이다.) 시간만이 이를 알려줄 것이다. 기즈모도같이 그런 극적인 유출을 하지 않고서야. (소프트웨어는 그런 게 더 힘들겠지 ㄲㄲ)


원래 아이패드에 대한 개인적 얘기를 쓰려고 시작한 글인데, 참 이렇게까지 되버렸다. 이 글 쓰면서 아이패드를 주문하게 되었고, 이제는 아이패드가 어떻게 내 삶을 바꿀 지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난 이틀동안 써보면서 아이패드에 대한 소프트웨어적 잠재력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아이패드가 어떻게 발전해나갈 지 보는 것도 재밌을 듯하다. 아이폰이 2007년에 나와서 지금처럼 발전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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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Kudo's Column2010.01.28 01:02

아니,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냐고? 내가 한 말은 아니다.
어제 나와 트위터에서 말다툼을 했던 어떤 분의 말이다.

피쳐폰이라 함은, 대략 햅틱 이런 놈들과 같은 부류인데, 어제 치고박고 싸울 때(나름 논리적으로 답해줬는데, 그쪽에서는 무논리로 나오더라 ;;)는 아이폰으로 싸우고 있었고 해서 제대로 된 정보도 많이 없었는데, 아예 이 얘기를 블로그에 풀어버릴까 한다. 그래야 속이 후련할 거 같아서... ;;

좀 민감한 얘기다 보니 iAppBox에는 올리지 않겠다.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개인블로그에 아이폰 얘기를 올려보는군 ;;


1) 아이폰에는 기본적 PIMS 기능이 빠져있다. (아웃룩 싱크 등)


기본적 PIMS 기능이란 게 어디까지를 말씀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 OS 1.0 시대를 얘기한다면 약간은 수긍이 간다. 익스체인지 서포트도 없었고, iTunes를 통한 컴퓨터와의 동기화만을 지원했을 시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무려 3년 전 얘기다. 지금 아이폰의 PIMS 기능은 강력하다. 일단 2.0부터 익스체인지 서포트가 탑재됐으며, MobileMe를 통해 (물론, 돈 내야 되지만) 아웃룩 무선 싱크가 가능하다. (정 원하면 구글을 통한 무선 싱크 방법도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에 PIMS 기능이 필수면 익스체인지가 2.0까지 안 들어간 안드로이드도 스마트폰이 아니었나? ;;; 그리고 아웃룩이라는 거 자체가 마이크로소프트 거라서 윈도우 모바일에 들어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였다. 심지어 마소도 이제 윈도우 모바일을 PIMS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개발중인 마당에, 누가 요즘 PIMS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사나? 그런 사람 봤어?


2) 스마트폰의 정의는 무엇인가?

결국 스마트폰의 정의까지 들먹여서 친절히 위키피디아에서 뒤져주셨다.

"A smartphone is a mobile phone offering advanced capabilities, often with PC-like functionality. (PC-Mobile handset convergence) 스마트폰은 PC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앞선 능력을 가진 휴대전화이다. (PC와 모바일의 컨버전스)" - Wikipedia 'Smartphone'에 대한 정의

그러고는 뒤에 "There's no industry standard definition of a smartphone. (스마트폰의 산업 스탠더드적 의미는 없다.)"라고 붙어 있는데, 그걸 갖고 걸고 넘어지더라. "그럼 요즘 나온 스마트폰들은 다 스마트폰"이라고. 이 분이 주장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겠다. "For others, a smartphone is simply a phone with advanced features like e-mail, Internet and e-book reader capabilities (스마트폰은 이메일, 인터넷, 그리고 이북 리더 기능이 탑재된 그냥 간단히 말해, 전화기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정의대로면 햅틱이고 아레나고 모두 스마트폰이니까.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의미를 받아들인다. "For some, a smartphone is a phone that runs complete operating system software providing a standardized interface and platform for application developers. (어떤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평준화된 인터페이스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완전한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전화기이다.)" 요즘 스마트폰의 방향이 이리로 흐르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러고는,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라고 누가 그럽니까?"라고 물어서 이걸 아예 트위터에 공적으로 물었다. (RT는 하지 않았다. 나름 사생활은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그러니 대부분의 분들이 스마트폰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답했다.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이를 해석하면 '스마트폰, 그 이상'이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역으로 "아이폰은 피쳐폰일까요?"라고 물으니, 모두 당연히 아니라는 대답이 들어왔다. 결론적으로, 한국 트위터리안분들의 100%가 나와 동의한다. (클락슨식 해석) 아님, 혹시 아직도 이런 종류를 스마트폰이라 생각하셨나... ;;




3) 잡스는 아이폰 발표 당시에 '스마트폰'이라 한 적이 없다?

이젠 여기까지 오더라. 나도 이젠 더이상 논리로 이 사람 설득시키는 것은 불가능이겠다고 보인 부분이였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논리로 공격하고, 간단히 차단 버튼을 클릭했다.

당시 잡스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전화와 이메일, 그리고 아기 수준의 인터넷을 결합한 기기입니다. 문제는 이 기기들이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고, 그렇게 쓰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비즈니스 101 차트를 그려보면, 그냥 휴대전화들은 똑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닥 쓰기 쉽지도 않습니다. 요즘(2007년 1월 당시) 스마트폰들은 확실히 보통 휴대전화보다 좀 똑똑하긴 하지만, 쓰기는 훨씬 어렵죠. 그러나, 우리가 만들은 제품은 시대를 앞서는 제품으로, 다른 스마트폰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훨씬 사용하기도 쉽습니다. 자, 바로 여기에 아이폰이 위치합니다."

증거를 더 원하신다면, 여기로 가보자. 애플이 언론의 아이폰 리뷰들을 올려놓은 곳인데, 여기에 있는 여덞 개의 리뷰 중에 네 개가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을 언급한다. 이 정도면 애플도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4) 이 글을 쓰게 해주신 분에게 던지는 몇 마디.

님 덕에 이렇게 아이폰이 스마트폰이라는 증거를 모으면서 나름 즐거웠습니다. 나름 논리적으로 답해드렸는데, 그것에 무논리적으로 답장을 다시더군요. 새벽 2시 반에 그런 답글들을 보니 이러다 잠을 못 잘 거 같아서 아예 차단조치했습니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이 아니라고 믿으시려면 계속 믿으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2007년이 아닌 2010년입니다. 과거에서 사실 게 아니라 현재를 직시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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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My story2009.12.06 11:45
기어이 일이 꼬일 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지난번에는 하드 드라이브가 사망하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로직 보드가 사망했다.
내가 컴퓨터를 그렇게 험하게 쓰는 건가... ;;

참, 로직 보드 사망을 의심하려면, 컴퓨터를 켤 때, 전원은 분명 들어오는데 '둥~' 하면서 들려오는 맥 특유의 부팅음이 안 들어온다면 의심해볼 만하다.

로직 보드는 거의 데탑으로 치면 마더 보드와 비슷한 녀석인데, 노트북 같은 경우는 CPU, 그래픽 프로세서 등이 죄다 한 보드에 묶이기 때문에 컴퓨터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는 녀석이라 할 수 있다.

로직 보드 고장이라 리퍼로 갈 줄 알았더니 수리를 해준다. (솔직히, 리퍼를 약간 기대하기도 했다) 수리 기간은 그냥 대략 싸잡아서 일주일. 다음주가 수업이 없길래 망정이지, 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_-;;;

보내기 전에, 지니어스 바의 직원이 내 노트북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다. 옆의 사진의 "Cosmetic Condition (외관 상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무래도 분명 외관 상태가 수리 갔다와서 안 좋아졌다고 소송거는 인간들이 있을까봐 그러는가 보다.




트위터의 점호여왕 솨누나를 위한 슬라이더 케이스. 한국에서 품절됐다 그래서... ;;
요즘 여러모로 돈이 많이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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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오 놀라워라, 음성제어!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에 없는 기능에 대해서 가장 불평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음성제어 기능이었다. 안 그래도 바로가기 다이얼 기능도 없는 아이폰은 그나마 전화를 거는 가장 빠른 방법은 폰의 잠금은 해제하고, Phone 어플을 런칭한 다음, Favorites에 미리 저장한 번호를 누르는 방법이었다. 그마저도 기존 핸드폰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과정을 필요로 했다.


아이폰의 Favorites 화면.
이름은 사생활을 이유로 모자이크 처리.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3GS에 드디어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이 기능은 확실히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내가 일단 제일 놀란 것은 바로 음성제어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의 수다. 특정 연락처의 이름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고. 번호를 직접 말해서 다이얼을 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아이팟도 제어할 수 있다. 아이팟 같은 경우는 재생목록 재생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이름, 앨범 이름까지 모두 알아듣고, 지니어스 재생목록도 만들며, 심지어 무슨 노래를 재생하는지까지 알려준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1. 한국어 지원이 완전 허당 그 자체다. 도대체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것 때문에 아이폰 언어 자체를 영어로 설정해버렸다.
  2. 그런데 영어로 설정하자니, 이제는 한국어를 못 읽는다. 당연히 내가 한국어를 말해도 못 알아먹는다. 다음 소프트웨어에서는 어떻게 좀 고쳐주면 안되나?
  3. 한국 이름을 영어로 바꿔서 올린 연락처는 잘 못 알아듣는다. 아무래도 내가 발음하는 거랑 아이폰이 생각하는 발음이랑 달라서 그런가보다. 특히, 서씨는 영어로 Seo인데, 이걸 영어로 보면 누가 서씨로 읽나... ;;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완벽하다. 특히, 필자는 음악 재생에 음성제어를 많이 쓴다. 특히, 아이폰이 쉽게 접근할 수 없을 때 상당히 유용하다. 주머니에서 꺼내서 일일이 아이팟을 작동시키는 대신, 패키지에 같이 오는 리모콘 이어폰의 버튼을 눌러 음성제어를 작동시킨 후 "Play Playlist XXXX"라고 하면 음악이 재생된다. (물론, 재생목록은 영어로 해야 한다는 거... ;;) 혹은, 특정 앨범 (물론 영어)을 듣고 싶다면 "Play Album XXXX"라고 하면 된다. 여러모로 많은 쓰임새가 있는 음성 제어지만, 소프트웨어상에서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부족한 다국어 지원은 아쉽다.

음성제어 기능에 대해 두 번째로 놀란 점은 얼마나 음성을 잘 알아듣는가이다. 이건 정말 놀랍다. 아이폰의 음성감지 능력은 정말 용자 수준이다. 보통 핸드폰의 음성제어를 보면 조용한 곳이더라도 같은 것을 몇 번이나 얘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아이폰은 한 번에 알아듣는다. 조용한 곳뿐만 아니라, 시끄러운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거나, 소음 등으로 주변이 시끄러운 경우에도 아이폰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분리해내서 알아듣는다. 심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이러면 안된다... ;;;) 말해도 알아듣는다. 바람 소리가 심할 텐데 말이다.

음성제어는 내가 가장 쓰지 않을 것 같았던 기능에서 가장 잘 쓰는 기능이 되버렸다. 뭐... 이 다이어리 시작할 때 말했다시피, 실제로 사용해보니 역시 다르다.


AT&T 정지 사건

9월 초쯤, AT&T에서 요금고지서가 도착했다. 나는 그것을 한 번 쭉 읽어본 후, 내 책상 아래 서랍에 넣어놓았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심상치 않은 편지가 도착했다. Credit이 확인이 안됐으니 확인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상했다. 폰을 살 때 이미 거대한 금액의 Deposit을 낸 상태(미국 버전의 주민등록번호인 SSN이 없었기 때문에)였기 때문에, 이런 편지가 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주말에 AT&T 스토어를 방문해 물어보기로 하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데이터가 안되는 것이다.

캐리어 이름 옆에 3G나 E가 안뜬다면 그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

처음에는 3G나 E가 안 뜨는 것을 보고 데이터만 안되나 싶어서 이건 기기 문제다 싶어 지니어스 바에 예약을 해놓고, 누구한테 전화를 걸어봤는데... 웬걸? "Your account has been suspended. (고객님의 계정은 정지되었습니다.)" 뭐시라?! 지난번에 온 요금도 다 결제됐을 테고... 지난번에 온 편지 때문인가싶어 다음날 AT&T 스토어에 아이폰을 살 때 받은 영수증(엄마가 한국에 챙겨 오셔서 스캔 떠서 이메일로 보내주셨다)과  그 편지를 들고 가서 물어봤다. 직원은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나는 순순히 답했다. 컴퓨터를 보더니, 단 한 마디를 던졌다.

"... 지난달 요금 안 내셨는데요?"
"... 네?"
"지난달 요금을 9월 7일까지 내야 하셨는데, 안 내셨습니다."
"... 그래요? 자동결제가 되는 거 아니었어요?"

아니랜다. 참 데면데면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알고보니, 자동결제를 원하면 고객지원에 전화를 걸어서 따로 카드를 등록해야 했던 것. 결국, 나는 그 자리에서 요금(Activation 요금 등 때문에 좀 많이 나왔다)을 내고, 10분 뒤에, 정상화됐다. 그 편지는? 신경쓰지 말랜다.

오늘의 레슨은? 우리 모두 요금은 제때제때 냅시다... ;;;;;

P.S 오늘 AT&T가 아이폰의 MMS를 작동시켰다. 이 글을 쓰는 순간은 수업 사이의 쉬는 시간이라 이따가 방에 들어가서 업데이트하고 더 알려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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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내가 아이폰 3GS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2주가 다 되간다. (사실 일주일 될때쯤 두번째 연재를 하자고 생각했는데.... 늦어버렸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영어 리뷰를 준비중이고, 한글 리뷰도 조만간 할 예정이다. (롱텀 테스트와는 별개의 얘기라는 사실, 참고하자.)

어찌됐든, 아이폰 3GS의 간단한 사진 몇 장 올려본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4.8 | 0.00 EV | 55.0mm | ISO-500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80sec | F/4.8 | 0.00 EV | 55.0mm | ISO-500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5sec | F/8.0 | 0.00 EV | 42.0mm | ISO-500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sec | F/8.0 | 0.00 EV | 65.0mm | ISO-500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50sec | F/8.0 | 0.00 EV | 46.0mm | ISO-500
아이폰의 패키징과 전체적 외관이다. 외관 자체는 3G와 다른점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일단, 뒤의 아이폰 로고가 스테인리스로 교체돼 빛나며, 스크린은 기름방지 코팅을 더해 지문 닦기가 더 수월해졌다. 패키징은 3G보다 23% 작다고 하며, 이는 환경을 생각해서라고. (한번에 더 많은 유닛을 수송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 내가 준비한 것은 바로 3GS와 내 옛 터치의 속도를 비교하는 동영상이다. 내 터치는 지금 아버지의 손에 들려 있다. 잘 쓰고 있으시려나...

보시다시피, 모든 면에서 날아다닌다. 1세대 아이팟 터치가 이전 세대 아이폰들과 같은 내부 부품을 쓰니, 이쯤이면 스피드 비교는 충분하리라.

테스트 조건은 이렇다:
  • OS: iPhone OS 3.0.1 (iPhone 3GS), iPhone OS 3.0 (iPod touch) - 두 버전의 유일한 차이점은 3.0.1이 메시지 앱의 보안 문제를 해결한 것뿐.
  • 같은 Wi-Fi 네트워크.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교의 보안이 활성화된 WUFI-S 네트워크)
  • 웹 브라우징 속도는 사파리의 캐시를 모두 비운채로 테스트 진행.
나는 지금까지는 3GS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iAppBox 일이기도 하고 해서 여러가지 게임을 많이 하는데, 게임들이 모두 상당히 부드럽게 진행되며, Twitterrific에서 트위터 피드를 받을 때 느끼던 답답함도 없어졌다. 정말 빠르다. 3세대 아이팟 터치도 이렇게 빠르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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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한국 전자파인증이 붙어 있는 아이폰 3GS. (합성인지 진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년이 지났다. 지난 WWDC 2008의 아이폰 3G 출시 때부터 나온 '아이폰, 한국 출시' 루머는 끝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3GS 출시 이후인 6월 말까지는 계속 'KTF (현 KT)와 애플이 협상중이다'라는 선에서 그쳤으나, 갑자기 지난 몇 주간 3G와 3GS가 연속으로 전자파 인증을 받으면서 아이폰 관련 루머들은 갑자기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그마저도 "KT 7월 출시, SKT 9월 출시" 이후로는 다 겉돌 뿐이다.

네이버 뉴스에는 아예 특집 페이지가 생겼다.

그럼 이 떡밥들의 근원지는 모두 어디일까? 바로 망할 언론들이다.

진짜 지난 2~3주간 이런 기사가 평균 하루에 두 세번씩 나오고 있다. 옛날에는 루머라는 것이 인터넷의 어떤 익명의 사람에 의해 나오는 거였는데, 이젠 언론에서 아예 대놓고 떠들고 있다. 이건 지금까지의 아이폰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어느때보다 훨씬 많은 언론플레이다. 현재 루머들의 거의 80~90% 이상이 언론에서 나온 것이다.

물론 실제로 KT나 SKT가 실제로 아이폰 협상을 하고 있을 가능성은 높다. 그들 모두 아이폰을 들여오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게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휴대전화도 없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아이폰이 출시되고 나서, 이 모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성공한 아이폰의 공식이 우리나라에 먹힌다는 법은 없다. 제일 큰 문제는,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시장이 심각하게 작으며, 대부분 스마트폰의 개념조차 잡지 못한다. (미리 말하지만, 햅틱 같은 폰들은 '절대로' 스마트폰이 아니다.) 그나마 들어온 스마트폰조차 참담한 실패를 맛보고 있다. (그나마 성공한 녀석은 옴니아 하나뿐.)

이거 말고도 아이폰이 잘못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여기저기든 다 있다. 하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러한 떡밥들과 언론들의 태도다.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에서 내보내는 새로운 떡밥은 이제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얼마나 심했으면, iAppBox의 하드웨어 및 루머 담당인 필자가 "이젠 더이상 아이폰 한국출시 루머는 쓰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해버렸다. 이제 떡밥을 기다릴 게 아니라, 공식적인 출시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언론들은 제발 입 좀 닥치고. (아니, 키보드를 그만 치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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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8월에 아이폰 3GS를 지르기로 계획해놓고 있다. 그러면, 여기에 필자가 생각해놓은 다양한 아이폰 기어들을 모아봤다.


1) 아이폰 - 3GS 32GB White
일단 가장 중요한 부분 아니겠는가. 요즘 8GB의 용량난(음악이 5GB 가까이에, 어플이 1GB가 넘어간다)으로 아예 큰맘먹고 32GB로 지르기로 했다. 이제야 다양한 컨텐츠를 넣을 수 있겠지.

그 다음으로 생각한 건 바로 색상. 블랙/화이트인데, 원래 블랙빠인 필자지만, 이번 아이폰만큼은 화이트가 말도 안되게 멋드러져 화이트로 가기로 결심했다. 물론, 색상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직접 보고나서 결정하리라...


2) 헤드폰 - 애플 인이어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50.0mm | ISO-800
지난번 리뷰에서 말했듯이, 애플의 신형 인이어 헤드폰은 정말 뛰어난 헤드폰이다. (잃어버린 게 유감이다.) 게다가 더 좋은 소식은, 이제 3GS에서 리모콘 기능이 공식적으로 지원된다는 점이다. 3G까지는 마이크만 지원되고, 리모콘은 제한적으로만 기능이 지원됐다. 하지만, 3GS에서 하드웨어가 개선돼 이제는 리모콘 기능이 완전히 지원된다. 이제 남은 문제라면... 저놈을 다시 사는거다.


3) 블루투스 헤드셋 - Aliph Jawbone Prime
Aliph의 Jawbone 블루투스 헤드셋은 최강의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이 헤드셋만의 Noise Assassin 기능은 뒷면에 달린 센서(착용자의 턱에 붙는다)를 이용하여 목소리와 외부 노이즈를 거의 완벽하게 분리해낸다. 게다가, 디자인을 봐라. 하지만, 가격도 좀 세다. 129달러에, 한국에서는 판매도 안한다. 쩝.


4) 케이스 - Incase Slider
Incase는 애플 제품 전용 액세서리 메이커의 본좌다. 필자의 맥북 프로를 위한 파우치 슬리브 케이스를 만든 곳도 여기다. 여기서 나오는 아이폰용 슬라이더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아래 부분이 따로 떨어져나가 케이스 전체를 벗기지 않고도 독에 폰을 끼울 수 있다. 물론, 아래 부분을 빼지 않더라도 그냥 30핀 아이팟 포트는 뚫려 있어 문제없이 케이스를 끼울 수 있다.

게다가, 고를 색깔도 이렇게 많다. 뭘 골라야 하는거지?!


5) 외장형 배터리 내장 케이스 - Mophie Juice Pack Air
Mophie의 Juice Pack Air는 아이폰 3G 및 3GS용 외장형 배터리 케이스로, 이 케이스 안에는 3GS에 들어 있는 배터리와 같은 크기의 배터리가 들어있어, 아이폰의 배터리 시간을 두배로 연장시켜준다. 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배터리로 3GS는 기존의 시간 외에 대기시간 270시간, 4.5시간 3G 이용, 8시간의 Wi-Fi, 27시간의 오디오, 그리고 9시간의 동영상 사용시간을 더한다.

뒷면에는 배터리의 상태가 맥북들의 배터리처럼 LED로 나타나고,

동봉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배터리와 아이폰을 충전함과 동시에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시킬 수도 있다. 또한, 오른쪽에는 배터리를 켜고 끄는 스위치도 달렸다. 필자같이 장거리 여행 (특히, 비행기)이 많은 사람에게는 딱인 아이템이다.


6) 크래들 1번 후보 - iPhone 3G Dock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크래들로, 아이폰 3G 및 3GS의 크기에 딱 맞는 크기다. 뒤에는 30핀 포트와 Audio Out 단자가 달려 있다.


7) 크래들 2번 후보 - Griffin Simplifi Dock
이 크래들은 위에 얘기한 아이폰 3G 독의 컨버전스 버전이다. 이 녀석은 아이폰 독 뿐만 아니라 메모리 리더, 그리고 USB 허브까지 다 결합한 제품이다. 카드 리더는 메모리스틱, SD, xD, CF 등만 지원하지만, 어차피 CF를 쓰는 D300과 SD를 쓰는 D40x만 쓰다보니 큰 이슈가 되진 않을 듯하다.

이렇게가 필자의 드림 리스트다. 그럼 8월에 3GS를 살 때 이 중 얼마나 만족시킬까? 그리고 독자 여러분은 어떠한 액세서리를 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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