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8월에 아이폰 3GS를 지르기로 계획해놓고 있다. 그러면, 여기에 필자가 생각해놓은 다양한 아이폰 기어들을 모아봤다.


1) 아이폰 - 3GS 32GB White
일단 가장 중요한 부분 아니겠는가. 요즘 8GB의 용량난(음악이 5GB 가까이에, 어플이 1GB가 넘어간다)으로 아예 큰맘먹고 32GB로 지르기로 했다. 이제야 다양한 컨텐츠를 넣을 수 있겠지.

그 다음으로 생각한 건 바로 색상. 블랙/화이트인데, 원래 블랙빠인 필자지만, 이번 아이폰만큼은 화이트가 말도 안되게 멋드러져 화이트로 가기로 결심했다. 물론, 색상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직접 보고나서 결정하리라...


2) 헤드폰 - 애플 인이어
지난번 리뷰에서 말했듯이, 애플의 신형 인이어 헤드폰은 정말 뛰어난 헤드폰이다. (잃어버린 게 유감이다.) 게다가 더 좋은 소식은, 이제 3GS에서 리모콘 기능이 공식적으로 지원된다는 점이다. 3G까지는 마이크만 지원되고, 리모콘은 제한적으로만 기능이 지원됐다. 하지만, 3GS에서 하드웨어가 개선돼 이제는 리모콘 기능이 완전히 지원된다. 이제 남은 문제라면... 저놈을 다시 사는거다.


3) 블루투스 헤드셋 - Aliph Jawbone Prime
Aliph의 Jawbone 블루투스 헤드셋은 최강의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이 헤드셋만의 Noise Assassin 기능은 뒷면에 달린 센서(착용자의 턱에 붙는다)를 이용하여 목소리와 외부 노이즈를 거의 완벽하게 분리해낸다. 게다가, 디자인을 봐라. 하지만, 가격도 좀 세다. 129달러에, 한국에서는 판매도 안한다. 쩝.


4) 케이스 - Incase Slider
Incase는 애플 제품 전용 액세서리 메이커의 본좌다. 필자의 맥북 프로를 위한 파우치 슬리브 케이스를 만든 곳도 여기다. 여기서 나오는 아이폰용 슬라이더 케이스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아래 부분이 따로 떨어져나가 케이스 전체를 벗기지 않고도 독에 폰을 끼울 수 있다. 물론, 아래 부분을 빼지 않더라도 그냥 30핀 아이팟 포트는 뚫려 있어 문제없이 케이스를 끼울 수 있다.

게다가, 고를 색깔도 이렇게 많다. 뭘 골라야 하는거지?!


5) 외장형 배터리 내장 케이스 - Mophie Juice Pack Air
Mophie의 Juice Pack Air는 아이폰 3G 및 3GS용 외장형 배터리 케이스로, 이 케이스 안에는 3GS에 들어 있는 배터리와 같은 크기의 배터리가 들어있어, 아이폰의 배터리 시간을 두배로 연장시켜준다. 이 케이스에 들어있는 배터리로 3GS는 기존의 시간 외에 대기시간 270시간, 4.5시간 3G 이용, 8시간의 Wi-Fi, 27시간의 오디오, 그리고 9시간의 동영상 사용시간을 더한다.

뒷면에는 배터리의 상태가 맥북들의 배터리처럼 LED로 나타나고,

동봉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배터리와 아이폰을 충전함과 동시에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시킬 수도 있다. 또한, 오른쪽에는 배터리를 켜고 끄는 스위치도 달렸다. 필자같이 장거리 여행 (특히, 비행기)이 많은 사람에게는 딱인 아이템이다.


6) 크래들 1번 후보 - iPhone 3G Dock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크래들로, 아이폰 3G 및 3GS의 크기에 딱 맞는 크기다. 뒤에는 30핀 포트와 Audio Out 단자가 달려 있다.


7) 크래들 2번 후보 - Griffin Simplifi Dock
이 크래들은 위에 얘기한 아이폰 3G 독의 컨버전스 버전이다. 이 녀석은 아이폰 독 뿐만 아니라 메모리 리더, 그리고 USB 허브까지 다 결합한 제품이다. 카드 리더는 메모리스틱, SD, xD, CF 등만 지원하지만, 어차피 CF를 쓰는 D300과 SD를 쓰는 D40x만 쓰다보니 큰 이슈가 되진 않을 듯하다.

이렇게가 필자의 드림 리스트다. 그럼 8월에 3GS를 살 때 이 중 얼마나 만족시킬까? 그리고 독자 여러분은 어떠한 액세서리를 원하는지?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