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s2008. 1. 14. 06:43
모두 ImDB에서 퍼왔다는 기쁜 사실... (뭐가 기뻐!)


재밌는 사실들

- 윌 스미스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깐 촬영장을 비운 적이 있었다.
- 윌 스미스가 처음으로 점찍었던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는 <헬보이 2>를 찍어야 한다며 이 영화를 거절했다. 참고로, <헬보이 2>는 올해 나올 예정.
- 소설 <나는 전설이다>의 판권은 1970년대부터 워너 브라더스가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미 리들리 스콧 감독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나오는 걸로 계획된 적도 있었으나, 예산 오버로 취소됐고, 마이클 베이와 윌 스미스가 모인 적도 있었지만, 이들은 <나쁜 녀석들 2>를 대신 찍었다.
- 브루클린 대교 장면들은 1,000여명이 넘는 단역들과 다양한 항공기, 군사기기들이 동원됐다.
- 영화의 대부분은 2006년 겨울에 뉴욕시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촬영됐는데, 이를 위해 거의 세 달 동안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없어져야 했다.
- 브루클린 대교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거의 5백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써야 했다. 제작진은 무려 14개의 정부 기관에서 허락을 받아야 했고, 250명의 스태프와 160명의 완전무장한 주방위군을 포함한 1,000여명의 단역들을 준비해야 했다.
- 영화는 대본도 없이 제작 허가가 떨어졌다.
- 워너 브라더스는 애초에 뉴욕시에서 촬영하는 것을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허락을 하지 않았으나, 숙련된 뉴욕시 제작 매니저인 마이클 타드로스가 뉴욕시로부터 주말 밤과 새벽에 그랜드 센트럴 육교와 5번가의 몇 블록, 그리고 워싱턴 스퀘어 공원을 2006년 9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쓸 수 있는 허락을 받아냈다.
- 잡초들이 무성한 뉴욕시를 보여주기 위해 식물들이 플로리다에서 트럭으로 옮겨졌다.
- 이스트 강 주변에서 촬영할 때 났던 특수 효과 등의 소음은 니켈레던(<나는 전설이다> 촬영장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지 않는 곳에 위치한)의 애니메이션 의 더빙작업을 방해할 정도로 컸다.
- 타임스 스퀘어 장면에서, 2010년 5월 15일 개봉예정이라고 적혀있는 슈퍼맨/배트맨 영화가 있는데, 슈퍼맨과 배트맨 모두 판권을 워너 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는 걸로 봐서 실제로 제작준비중인 영화던지, 제작이 중단된 영화던지 둘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영화에서 로버트 네빌이 CD를 들며 "이 앨범은 가장 잘 만들어진 앨범이예요."라고 하는데, 그 앨범은 밥 말리의 <전설>이라는 앨범이다.
- 네빌의 집에 있는 모든 미술품은 뉴욕의 근대 미술 박물관에서 빌려온 것들이다.
- 윌 스미스는 뉴욕 시사회 때 실제로 뉴욕 시민들에게 통제로 인해 불러온 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그는 "뉴욕시의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는 전설이다>를 촬영할 때 몇 블록을 통제했어야 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람들이 나한테 꽤 화를 내더라."라고 말했다.
- 최종 상영 프린트는 <피의 동지들>이라는 가명으로 극장들에 배급되었다.
- 윌 스미스는 같이 샘 역으로 출연한 개 애비에게 너무 애착이 생겨, 촬영 후 이 개를 입양하길 원했으나, 애비의 트레이너의 극구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 첫 회상 장면에서, 네빌을 호위하는 병사들이 "이 새로운 규정에 적응을 못하겠어." 라고 하는데, 이는 네빌이 군모를 쓰지 않고 있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것으로, 원래 야외에 있을 때는 완벽한 군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규정이 있다. 2009년 정도까지는 말이다.





옥에 티

- 틀린 사실: 다양한 뉴욕시의 깃발들은 모두 다 거의 완벽한 형태로 펄럭거린다. 3년동안 아무런 관리도 없이 있었으면 다 너덜너덜해져야 하는데 말이다.
- 실수: 로버트 네빌이 자신의 집에서 어둠을 찾는 자를 향해 총을 발사하다가 총알이 다 떨어졌을 때, 딸깍 소리가 여러 번 나는 것이 들린다. 하지만, 실제로 자동화기는 한 번밖에 딸깍 소리를 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반동 없이는 총알이 재장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틀린 사실: 영화에서 로버트 네빌은 육군 중령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의 회상에서 그가 입고 있는 군복에 금색 띠가 칠해져 있는데, 이는 소령이란 뜻이다.
- 틀린 사실: 네빌이 감염된 여성을 납치해서 데리고 왔을 때, 그가 "산소의 부분 압력이 보통 때의 300%다."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확실히 숨을 쉬고 있었는데, 공기 중의 산소의 부분 압력은 보통의 동맥혈 안에 있는 압력보다 약 157%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Posted by KudoKun
Movies2007. 12. 27. 21:20

한번 쭉~ 리스트해보자:

(참고: 한국어명은 내 기억과 네이버 영화 검색 결과로 나온 것들이다. 틀린 점이 있으면 덧글 달아주시길.)

최고의 트레일러 (Best Trailer): 클로버필드 Cloverfield

최고의 액션영화 (Best Action Movie):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최고의 범죄영화 (Best Crime Movie):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최고의 코미디영화 (Best Comedy): 사고친 후에 Knocked Up

최고의 드라마영화 (Best Drama): 이스턴 프라미시스 Eastern Promises

최고의 음악영화 (Best Music Movie): 스위니 토드 Sweeny Todd

최고의 애니메이션 (Best Animated Movie): 라따뚜이 Ratatouille

최고의 만화책 영화화 (Best Comic Book Adaptation): 300

최고의 비디오게임 영화화 (Best Videogame Adaptation): 힛맨 Hitman

최고의 공상과학 영화 (Best Sci-Fi Movie):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최고의 판타지 영화 (Best Fantasy Movie): 스타더스트 Stardust

최고의 호러 영화 (Best Horror Movie): 28주 후에 28 Weeks Later

너무 나빠서 좋아 (So Bad It's Good): 디워 Dragon Wars: D-War <-이건 뭐.... ;;

최고의 특수효과 장면 (Best Effects Sequence): 옵티머스 프라임이 처음으로 변신할 때 - 트랜스포머

최고의 결투 장면 (Best Fight Scene): 본 vs. 데쉬의주택가결투- 본 얼티메이텀

가장 섹시한 여자 (Hottest Movie Babe): 제시카 비엘 - 척 앤 래리 I Now Pronounce You Chuck and Larry

사랑받은 캐릭터 (Favorite Character): 레오니다스 왕 - 300

모두 수상 축하합니다! (심형래 감독님은 빼고... ;;)

Posted by KudoKun
Movies/Reviews2007. 12. 19. 22:56

영화 프로파일은 지난번에 적었으므로 그걸 참고를... (이놈의 귀차니즘과 시간은... ;;)

이건 또한 내가 JUA 블로그에 쓴 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기도 하다. 몇가지 수정이 있을 수는 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는 리처드 매티슨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SF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배경을 소설의 1976년에서 2012년으로 옮김으로서 가까운 미래라는 설정을 줬다. (소설 자체는 1954년에 쓰여졌기 때문에 소설은 무려 20년 뒤의 미래를 다룬 것에 비해, 영화는 단 5년 뒤의 미래를 다룬다.)

2009년에 KV라고 불리우는 바이러스가 암 치료제로서 민간 개발진에 의해 개발된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아무도 모르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이 바이러스는 지구상 전 인구의 90%를 죽이고, 1%도 안되는 수의 사람들은 면역이 되어 있는 이유로 인해 감염이 되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야행성인 흡혈귀 ('어둠을 찾는 자 Dark Seekers'로 불리우는)로 변한다. 역시 바이러스에 면역이 되어 있어 살아남은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은 사랑하는 가족마저 잃고, 3년동안 자신의 개인 샘과 살면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 않은 생존자를 본 적이 없다. 한때 군을 위해 일하던 바이러스학자였던 그는 이제 면역이 되어 있는 자신의 피를 이용해 KV 바이러스의 백신을 만들으려 하면서, 생존자도 찾으려 한다.


이제 몇몇 장면에 대한 평가를 내려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닝 장면이 굉장히 강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처음에 KV 바이러스를 개발한 박사와의 뉴스 인터뷰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갑자기 전환이 되면서 '3년 후...'의 사람이 보이질 않는 뉴욕시를 보여준다. 실로 충격적인 장면이 아닐수 없다. (실제로 이 장면 때문에 영화 제작진이 원래 LA 교외였던 소설 배경을 뉴욕시로 바꿨는데, 이건 정말 옳은 선택이었다!) 영화는 2012년의 로버트 네빌과 2009년의 로버트 네빌의 이야기를 꿈이라는 형식으로 바꾸면서 보여주는데, 이것 또한 신선했던 것 같다. 사람이 살지 않는 텅 빈 뉴욕시 장면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텅 빈 길을 로버트 네빌이 쉘비 머스탱 GT500을 몰고 달리는 모습은 실사와 CG가 적절히 합쳐진 장면으로 짜릿한 속도감마저 보여준다. 윌 스미스의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사람' 연기도 굉장히 좋았다. 이 영화의 문제점이라 한다면, 바로 이야기가 너무 장황하게 펼쳐지는 바람에 끝을 맺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그것 때문에 엔딩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힘들게 보일 수도 있다. (사실 나도 한 번 더 봐야 된다. 이해가 안된다.) 엔딩이 조금 더 나았으면, 아니, 영화 자체를 엔딩에 좀 더 시간을 써 엔딩 자체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다면 어떨까란 생각도 든다. (뭐, 이건 소설을 영화화한 영화가 대부분 겪는 문제가 아닐 지...)


<나는 전설이다>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 지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다. 왜냐하면, 보통 대부분의 재난 영화는 사람들이 많이 죽는 상황에서 끝을 맺지만(즉 재난 그 자체에 중점을 둔다는 것 <-이해 못하신 분들 죄송... ;;),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죽은 상황 다음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재난이 휩쓸고 지나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소리다.) 그리고, 영화를 볼 때, 너무 엔딩에 기대하진 말자. (그게 보통 사람 심리긴 하지만...) 그냥 지금 보는 장면을 즐겨라. (그만큼 볼거리는 많다.)

<최종 평가>
이건 굿!: 황폐화된 뉴욕시의 충격적인 장면,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엔딩까진), 윌 스미스의 여전한 연기력
이건 좀 고쳤으면 좋았을걸...: 너무 장황한 이야기를 빨리 끝내려 했던 이해하기도 어렵고 아쉬운 엔딩

P.S 이제 소설을 끝내야겠다... 쩝.
Posted by KudoKun
Movies2007. 12. 17. 05:46



이번에 이벤트 차원으로 공개된 5분 영상이다. (사실, 5분도 안된다.)

자유의 여신상의 대가리(!)가 날라온 이후로 조금 더 나온다. 잘 보면 저 너머의 괴물의 다리가 보인다. 괴물의 크기가 얼마나 큰 지 짐작이 간다.


Posted by KudoKun
Movies2007. 12. 15. 06:38


포스터부터가 가히 충격적이다.






감독: 매트 리브스
제작: J. J. 애이브람스
출연: 마이크 스탈-데이비드, 마이크 보겔, 오뎃 여스트만, 리지 카플란, 제시카 루카스, T.J. 밀러
개봉상태 (포스트 작성일 기준): 개봉 예정 (2008/1/24)


"다섯 명의 뉴요커들은 그들의 친구를 송별회에 초대한다. 그러나 그날 밤, 도시에는 마천루 크기에 괴물이 떨어진다. 그들의 비디오 카메라로 본 관점에서, 영화는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초현실적이고, 가장 겁나는 사건에서 살아남기 위한 시도를 담는다."

- 클로버필드 공식 줄거리-


<설명>

지금은 공개된 줄거리가 하나도 없으므로(저게 다다) 바로 설명으로 들어간다. 이 영화의 1차 트레일러(맨 위)가 공개된 것은 미국에서 <트랜스포머> 상영 전에 공개되었다. 그 때까지는 아무도 이 영화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그만큼 극비로 만들어졌고, 심지어 오디션을 볼 때조차도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지 않고 J.J. 애이브람스가 만든 드라마 <앨리어스> 혹은 <로스트>의 시나리오, 혹은 오디션만을 위해 만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출연진 중 한 명은 애이브람스 드라마의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영화 출연을 승락했는데, 촬영은 엄청나게 고됐다고.) 하도 정보가 없다고 인터넷에서 난리가 나자 <베오울프> 상영 때 2차 트레일러를 공개했는데, 일단 알 수 있는 것은:

1) 괴수영화다. (심지어 어느 사람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의 리메이크작이 아니냐는 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의 괴물이 자유의 여신상의 대가리(!)를 던질 만한 힘은 없으므로 패스... ;;) 문제라면, 우리는 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르고(여기까진 <괴물>이랑 똑같네), 또한 영화에 괴물의 모습 전체가 나올지조차 모른다(요건 다르다).

2) 영화 자체가 주인공 일행이 찍은 비디오 카메라의 시점에서 돌아갈 것이다. (2편의 예고편도 다 그랬고, 공식 줄거리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와 있다.) 이것을 핸드헬드 시점이라 하는 듯하다.

3) 배경이 뉴욕시다. (당연하잖아!)

웃긴 것은, 이 영화의 예산이 3,000만불 (그러니... 300억 정도?)밖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건 뭐 <디워> 수준인데, 우리나라야 뭐 그만큼 돈을 많이 바를 일이 없으니(!) 300억도 크다고 하더라도, 할리우드에서 3,000만불은 껌값이다. (자고로, <트랜스포머>의 제작비가 1억 5천만불이었다.) 이유는 알고보니 배우들이 모두 신인이다. 그런 방법으로 돈을 아낀 것이다. 결국이 <디워>가 선택한 길과 같은 셈이다. (실제로 출연진 중 하나는 영화 자체는 1억 5천만불짜리 영화같이 보일 것이라고 한다.)

하도 미스터리 마케팅을 해서 궁금증만 증폭시키는 클로버필드. 그 결과물은 내년 1월말에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보자. (그때까지 스포일러 영상이나 안 나왔으면 좋겠구만... ;;)

<추가>: 어느 블로거 분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죽을 수도 있다는 꽤나 논리적인 추론을 내려주셨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영화 예고편을 보게 되면 맨 처음 문장에 <사건명 '클로버필드'의 증거자료:이 동영상은 예전에 '센트럴파크'라 불리던 사건현장U.S.447에 발견된 캠코더에 녹화되어 있던 것이다.>라고 써져있다.

이것을 보게 되면 아마 이 영화에서 나오는등장인물들은 모두다 죽었을 것이 라고 예상을 할 수가 있다.문장을자세히 보면'사건현장U.S.447에 발견된 캠코더'라고 써져있는데 이것을 보게되면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에서 발견된 것은 이 캠코더 뿐이라는 말이 되고 즉, 이 캠코더를 정부나 다른 사람에게 준 사람이 없다는 말이되므로 이 캠코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죽게 되고 남은 것을 캠코더 뿐이라는 말이된다. 아니면, 등장인물들은 어쩔 수 없이 이 캠코더를 버리고 도망치게 된다는 얘기가 되는데 예고편을 보게 되면 등장인물들은 마지막까지 캠코더를 통해서 상황을 찍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 버리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 블로그 에서 발췌-


Posted by KudoKun
Movies2007. 12. 15. 05:42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제작: 데이비드 헤이만, 아키바 골드만
출연: 윌 스미스
개봉상태(2007/12/15 기준): 개봉 (2007/12/12)

<줄거리>


"이렇게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내 이름은 로버트 네빌. 뉴욕시에 살고 있는 생존자다. 나는 지금 모든 AM 주파수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누구라도 살아있다면... 연락하라."

로버트 네빌. 그는 2012년 현재 뉴욕시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3년 전, 인간이 개발한 바이러스 중 가장 최악의 바이러스인 KV 바이러스에 의해 지구상에 사는 인간 중 90%는 죽고, 그나마 살아남은 이들은 인간의 성질을 잃고 밤에 활동하는 흡혈귀로 변해버렸다. 어떠한 이유로 자신은 그 바이러스에 면역이 되어 있어서 흡혈귀가 되는 운명을 피했지만(네빌 자신은 이를 인류 전체 인구의 약 1%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3년째 정상인(즉,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없고, 또한 아직도 다른 곳에 있을 생존자와 접촉하는 것을 시도중이다. 또한, 자신의 피를 이용한 백신을 만들어 감염자를 다시 원래의 인간으로 되돌리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안다. 그는 지금 숫적으로 열세라는 것을. 그리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설명>

1954년에 쓰여진 Richard Matheso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 50년이 지난 현실에 맞게 원작을 재해석했으며, 주인공이 원래 소설에서는 독일계 백인이었으나, 영화에서는 윌 스미스가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70년대부터 워너 브라더스에서 판권을 사들여 여러 차례 영화화를 시도했다. 한 때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연으로 제작이 진행되었으나, 무산되었다. (이게 90년대 중후반인 듯) 결국, 제작이 다시 진행되어 2006년 9월 23일에 촬영이 시작되게 되었고,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됐다.

나는 지금 영화를 보기 전에 소설을 읽는 중이다. 소설의 내용은 대체로 비슷하나, 이런저런 차이점도 많다. 그건 다른 데 검색해보시면 많을 테니 여기서는 얘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 하여튼 무지 기대중이다.


Posted by KudoKun
Movies2007. 4. 12. 04:20

스파이더 맨3를 관람하실 때, 영화를 조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소소한 레시피랄까요, 약간의 정보를 제공해드릴게요.

물론, 블록버스터 영화의 박진감에 쉽게 놓치실 수 있습니다만, 집중해서 보신다면 소소한 재미를 얻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럼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해 드릴게요. 여러분들도 영화 보시면서 찾아보시고 조금 더 재미있게 관람하세요.


1. 샘 레이미 감독의 까메오 출연
1편과 2편에서도 그렇듯이 샘 레이미 감독님은 까메오로 출연합니다.
(1편에서는 레슬링 장에서 스파이더 맨에게 팝콘 뿌리는 사람이고, 2편에서는 영화 초반부 피터가
수업에 늦어 허겁지겁 학교를 가다 넘어질 때, 피터의 머리를 치고 가는 큰 가방을 멘 남자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이 까메오로 출연하는 장면은 특히 '배우들을 때리는 장면'에 대부분 출연하는데, ^ ^
3편에서는아에 제복까지 갖춰입고 등장하시는 거 보니까 어떻게 출연할 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이번에도 피터가 맞는 장면이 있다면 그 무리 중 하나가 샘 레이미 감독님이 아닐까요?
(배우들 맞는 씬이 있으면 일부러 NG를 많이 내기도 하고, 자기가 손수 나선다는 장난꾸러기 감독이에요)
2. 메리 제인의 하트 목걸이
제가 읽은 해외 포럼의 리포트에서 저 목걸이는 피터가 메리에게 준 목걸이라고 하는데, (그 설정까지 나올진 모르겠구요)
지금 메리 제인이 극중에서 하고 있는 저 하트 목걸이는 실제 토비 맥과이어의 여자친구인 제니퍼 메이어가 디자인한 목걸이입니다.
제니퍼 메이어의 단골 연예인은 많은데, 이번 스파이더 맨 3에선 특별히 그녀가 디자인한 저 목걸이가영화에 출연한다고 해요.
물론 제니퍼 메이어는 보석 디자이너이구요. 제니퍼 메이어는 바로 ..

왼쪽 이 분이에요. 현재 토비와 사귀고 있고 결혼은 안했지만, 작년에 낳은 딸을 한 명 두고 있어요.
딸이 무지 귀엽더라고요. 토비 맥과이어는아빠가 됐지요. 아무튼 메리와 피터의 만남 씬에,
메리가 저 의상과 목걸이를 착용하고, 영화의 전반적으로 대부분착용하고 나오니까 한번 보세요.
3. 액션 씬 中 흩날리는 종이는 모두 수작업
영화의 액션씬 중에서 건물이 아수라장 되면서 종이가 흩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이부분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었어요. 건물 위에서 열심히 뿌린거죠. ^ ^

바로 요렇게 ^_^

4. 전편에 이어 역시 테드 레이미의 출연
이분은 1,2편에서도 출연했었죠. 데일리 뷰글 신문사에서 편집장한테 매일 욕 먹어서;;
주눅 든 이 분! 넵, 샘 레이미의 동생, 테드 레이미랍니다.
샘 레이미의 형은 이번에 각본을 쓰셨구요. 정말 다재다능한 3형제인 거 같습니다.

5. 샘 레이미의 옐로우 자동차 출연
저 자동차는 1,2편에서 나왔는데 이번 3편에서도 나온다고 해요.
1편에선 벤 파커 삼촌이 이 차를 몰고 다녔고, 벤 삼촌의 차를 샌드맨이 절도하려다가
이를 저지한 삼촌이 필린트 마코(샌드맨)에게 총을 맞아서 죽게 되므로,
3편에서도이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선 저 차가 나오겠죠?(벤 삼촌을 죽인 진범 →샌드맨)
2편에서도 메이 숙모의 차고에 저 차가 나오는데, 이블데드에서도 써먹은 차라는군요.
저거 사고 싶은 사람은 소니 픽쳐스의 샘 레이미에게 연락하라고 하는군요. 88년도산이래요. :)

6. 토비 맥과이어의 동생들 출연
1,2편에서도 이 아이들이 나왔는데 이 아이들은 토비 맥과이어의 동생들이랍니다.
전에 촬영장에 놀러온 걸 봤는데, 즉흥적으로 투입됐다면 3편에 출연할지도 모르니 유심히 지켜보시길.
(1편은 케이블카에 탄 사람들 속에 등장, 2편은 지하철 참사씬 안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7. 그린 고블린의 실험에 쓰인 초록색 연기는 컴퓨터 그래픽
1편에서 초록색 연기를 만들려고 했지만 (그린 고블린 1이 탄생할 때)
자꾸만 독성이 발생해서 질소로 흰 연기를 만든 후에 CG로 초록색을 입혔다는군요.
이번에도 (해리-그린고블린 2의 탄생에)그 방법을 사용했다면, 실제로 저 연기는 흰색이겠지요. ^ ^

8. 샌드맨 VS 스파이더 맨의 결투, 스파이더 맨은 대역 - 복싱 선수
이번 편에서는 스파이더 맨의 대역씬이 좀 많은 편인데,
특히 샌드맨과 대적하는 이 장면은 토비 맥과이어가 아닌, 대역입니다.
이 분은 복싱 선수인데, 이 복싱 선수가 스파이더 맨 촬영한 블로그 글을 읽었거든요.
음, 아마도 샌드맨과 대적하면서 펀치씬이 있는지라 좀 더 파워풀하게 액션씬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복싱 선수를 투입하지 않았나싶어요. 다른 대역의 경우엔 복싱 선수가 아니라,
체조나 요가에 능한 사람들을많이 기용 했으니깐요.(유연해야 스파이더 맨 움직임 연출 가능)
이 정보는 어떻게 보면 살짝 김 빠지는 정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치만 토비 나이가 33살;)
9. 스파이더 맨 3,OST 정보 - 키어스틴 던스트의 featuring
스파이더 맨 3 OST는 5월 1일날 발매됩니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 기준) 음, 수록 중에서 특이한
트랙이 하나 있는데 바로 키어스틴이 featuring 하고, 제이슨 슈왈츠먼이 부른 노래가 한 곡 있어요.
키어스틴 던스트의 팬이라면 이 분이 누군지 아실 거 같아요. 네 제이슨 슈왈츠먼은 영화 '마리 앙투아네트'에
루이 16세 역으로 출연한 남자 배우에요. 키어스틴이 마리로 나왔고, 두 사람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죠.
그 인연로 인해서 이번 스파이더 맨 3에서 두 사람이함께 노래를 부른 거 같네요.
< 스파이더 맨 3, 트랙 정보 >
Snow Patrol - Signal Fire
The Killers - Move Away
Yeah Yeah Yeahs - Sealings
Wolfmother - Pleased To Meet You
The Walkmen - Red River
Black Mountain - Stay Free
The Flaming Lips - The Supreme Being Teaches Spider-Man
Simon Dawes - Scared Of Myself
Chubby Checker - The Twist
Rogue Wave - Sight Lines
Jason Schwartzman (featuring Kirsten Dunst) - Summer Day
Jet - Falling Star
Sounds Under Radio - Portrait of A Summer Thief
Wyos (Wasted Youth Orchestra) - A Letter To St. Jude
The Oohlas - Small Parts
10. 키어스틴 던스트는 원래 그웬 스테이시 역을 하고 싶어했다.
이번에 출연할 그웬 스테이시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역)는 실제 메리 제인인 키어스틴이
스파이더 맨 캐스팅 되기 전에 하고 싶었던 역할이래요. 그래서 오디션 보러 갔을 때도,
그녀는 그웬 스테이시 역할을 탐색했는데, 메리 제인에 낙점되었답니다.
메리 제인은 오디션에 합격하고 나서부터 오히려 캐릭터 연구와 공부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별로 굵직한 정보들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라 소개해 드렸습니다. ^ ^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