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tory2009. 4. 14. 09:44
지난번에 보여드렸던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2의 티저 트레일러에 이어, 이번에는 알타이르(1편의 주인공)의 뒤를 이을 새로운 캐릭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공개라기보단 유출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르네상스 시대라는 속편의 배경에 걸맞게 복장이 알타이르에 비해 굉장히 더 세련되어졌다고나 할까? 게다가, 이제는 팔에 숨겨져 있는 칼이 쌍이다. 이를 어떻게 이용할 지 정말 기대가 된다.


이것이 1편에서의 알타이르 복장.


한편, 더 많은 정보들이 공개됐는데:
  • 이번 메인 캐릭터의 이름은 이지오 오디토레 데 피렌제 Ezio Auditore de Firenze('이지오 Ezio'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독수리란 뜻)로, 1476년에 플로렌스에서 살고 있는 귀족 출신의 암살자라 한다. 이지오 또한 데스몬드(1편의 현재 시대에서의 주인공, 게임을 해보면 안다)의 조상이다.
  • 2편에서는 수영을 할 수 있을 것이며, (1편에서는 하려고 시도했다간 바로 사망이었다) 다빈치의 워크숍에서 비행장치도 쓸 수 있다고 한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9. 4. 9. 06:22

애플이 맥북 화이트(구형 포함) 및 맥북 블랙의 플라스틱 케이스가 아~무런 이유없이 깨지는 이른바 '케이스 갈라짐 현상'을 인정했다.

애플은 최근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보낸 공문을 보내 "이러한 경우에는 해당 제품을 자세히 조사한 후, 사용자가 떨어뜨리거나 다른 외부적 요인으로 갈라진 게 아니면 무료수리를 해줘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모델은 위에서 말했듯이 구형을 포함한 모든 기종의 플라스틱 맥북이며, 워런티가 이미 지난 제품들도 무료수리 대상에 포함된다. 이 외의 다른 제품들 (iBook G4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애플은 작년 10월에 맥북 라인을 훨씬 견고한 유니바디 알루미늄 본체로 제작된 모델로 교체했지만, 전설적인 플라스틱 맥북 또한 '맥북 화이트'란 이름으로 계속 판매하고 있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Desktops2009. 4. 8. 02:12

애플의 맥 서버인 Xserve가 오늘 리프레시를 거쳤다. 맥 프로의 서버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Xserve는 신형 맥 프로와 같은 인텔 제온 '네할렘'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최대 두 개(최대 클럭수 2.93GHz)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128GB의 SSD를 부팅 드라이브로 제공한다. 최대 3TB 하드 드라이브와 32GB의 메모리 등이 제공되며, 무제한의 Mac OS X 레오파드 서버의 라이센스까지 제공된다.

또한, 이번 버전에서는 전력대비 성능이 상다히 늘어났으며, 전력소모량도 19% 정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쿼드코어 버전이 2,999달러에서 시작하고, 이 녀석의 사양은:

- 2.26 GHz, 8MB L2 캐시의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 ("네할렘") 
- 160GB/7200rpm SATA 하드 드라이브
- 3GB 1066MHz DDR3 SDRAM
- 듀얼 기가빗 이더넷 포트
- 두 개의 PCI Express 확장 슬롯
- NVIDIA GT 120 내장 그래픽 및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 파이어와이어 800 포트 두 개와 USB 2.0 포트 세 개
- Mac OS X Server Leopard의 무제한 라이센스

이 기본 모델을 시작해 거의 모든 걸 다 개조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새로운 Xserve는 오늘 미국에서 시판에 들어간다.
Posted by KudoKun
현재가 되서도 끊이지 않는 암살자들과 십자군의 끝없는 싸움,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2>의 티저 트레일러 및 티저 사이트가 공개되었다. 이 티저 트레일러는 이 속편이 르네상스 시대(1편은 십자군 전쟁 때인 1100년대를 배경으로 했다)를 배경으로 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별로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몇 가지 재밌는 것들이 숨겨져 있다. 일단, 아래 트레일러를 감상하자.




Posted by KudoKun
Kudo's Column2009. 4. 7. 05:50
필자가 공격하고, 블로거들이 다시 공격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1편은 'Rubbish' 그 자체였다. 그 뒤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절치부심하고 2탄을 만들었으니, 이는 제대로 만들었을까? 이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일단 보고 말해보자.


이 광고에서 꼬집는 내용은 바로 맥의 '가격대 성능비'다. 여기에 나오는 얌파올로 (Giampaolo)라는 청년은 '휴대성, 배터리 시간, 그리고 파워'를 찾아 또다시 베스트바이 비스름한 곳으로 가 처음으로 맥북을 본다. 그는 맥북이 '섹시하다'고 하지만, "맥은 디자인만 좋을 뿐 컴퓨터 성능은 떨어진다"면서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준 1500달러의 돈으로 HP(또!) 파빌리온 HDX 16t 모델을 산다.

하지만 이 광고마저도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물론, 지난번처럼 얌파올로가 또다시 배우냐는 것은 모르겠지만, 그가 사는 것은 그가 찾는 '휴대성, 배터리 시간, 파워'에 모두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직접 HP 웹페이지로 가 이 남자가 산 노트북을 직접 찾아보았다.

바로 이녀석이다. (이미지는 못찾아서 결국 구글을 뒤져야 했다... ;;)


비교를 위해 불러온 녀석은 바로 15인치 맥북 프로다. 그럼 파이트!


가격 & 디자인
이 녀석의 가격은 1,000달러부터 시작된다. HP의 권장사양은 총 1,400달러. 여전히 1,500달러 안에서 살 수 있고, 15인치 맥북 프로(1,999달러)보다 600달러 싸다. 또한, 얌파올로는 디자인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딱 맞네. 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이 노트북은 정확히 디자인이 멋지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소한 맥북 프로보다는 말이다.


휴대성
분명 휴대성을 찾는다고 했던 이 남자. 결국 그가 고른 것은 휴대성과 거리가 한참 멀다. 16인치 스크린을 고른 거 자체도 그렇고, 이 노트북의 두께는 무려 1.7인치로 15인치 맥북 프로의 1인치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된다. 무게는 3.2kg으로 맥북 프로의 2.5kg에 비하면 한참 더 무겁다. (이 HP 노트북의 무게는 심지어 17인치 맥북 프로보다도 200g이나 무겁다! 200g이면... 거의 웬만한 PMP 수준이다.)


배터리
얌파올로가 찾던 녀석은 배터리 시간이 많이 가는 녀석. 하지만, 역시 잘못 고르셨다. HP가 주장하는 HDX 16t 노트북의 배터리 시간은 겨우 3시간. 하지만 리뷰어들은 두 시간도 더 적게 간다고 한다. 그에 반해 '섹시한' 15인치 맥북 프로는 5시간이 가고, 17인치도 8시간이나 간다.


성능
* 이탈릭 부분이 더 앞서는 사양이다.
자, 우리가 무차별 공격을 가해드릴 시간. 바로 성능이다. 얌파올로가 '아마도' 산 1,400달러 노트북은 사양이 이렇다:
- 2.13GHz Intel Core 2 Duo
- 4GB DDR2 SDRAM (현재 무료 업그레이드)
- 320GB/5400rpm HDD (현재 무료 업그레이드)
- NVIDIA GeForce 9600M GT (512MB)
- 16인치 디스플레이 (1366x768)

그럼 이에 상응하는 15인치 맥북 프로 기본 사양은:
- 2.4GHz Intel Core 2 Duo
- 2GB DDR3 SDRAM
- 250GB/5400rpm HDD
- NVIDIA GeForce 9400M + GeForce 9600M GT (GDDR3 256MB)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
- 15인치 디스플레이 (1440x900)

얼핏 보면 3:2로 맥북 프로의 승이다. 그럼 필자가 왜 2GB를 단 맥북 프로가 HDX보다 더 앞선다고 했냐고? 설명을 잘 들으시길.
이 둘은 다른 FSB (Front Side Bus)에서 구동한다: HDX는 533MHz, 맥북 프로는 1066MHz다. 물론 GB수도 영향을 주긴 하지만, 이 FSB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둘 다 2GB였다면, 더 높은 FSB의 맥북 프로가 HDX보다 두 배 이상 더 빠르게 돌아가게 된다. 게다가, CPU 클럭 수도 맥북 프로가 더 높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또다른 문제는 바로 윈도우 자체에 있다. 아무리 메모리가 4GB라고 할 지라도, 만약의 윈도우가 32비트용이라면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한다. 32비트 윈도우 (XP던 비스타던)는 3GB까지밖에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64비트용을 설치해야만 4GB 메모리를 모두 쓸 수 있는데, 이 64비트는 보급율이 '매우' 낮은 데다가(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업데이트 서버에 접속하는 컴퓨터중 6% 이하만이 64비트 윈도우를 설치했다고 한다) 저질(!) 호환성을 가지고 있어서 웬만한 얼리 어답터가 아닌 이상 64비트 사용은 삼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필자가 실망한 부분은 바로 16인치 화면의 몹쓸(!!) 해상도. 크기가 더 작은 맥북 프로(1440x900)보다도 더 낮은 해상도인 1366x768이다. HP에서는 1920x1200 옵션을 제공하나, 이를 장착하면 1,500달러 예산을 훌쩍 뛰어넘는다. 휴... 말 다했다.


총평: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속 되는 비싼 자폭광고
위에 저렇게 장문의 글을 늘어놓고도, 할 말은 더 있다. 바로 얌파올로가 말한 "맥북은 섹시하다"라는 부분. 결국 또다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폭한다. 그럼 PC는 멋지지 않다는 것인가? 물론, 이는 조금 흑백논리인 것이 없지않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광고는 벌써부터 많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저기, 계속 엄청난 마케팅 비용 써가면서 계속 자폭할거면, 그냥 광고를 하지 말어... ;;

P.S 그나저나, 왜 아직도 HP를 밀어주는 거야...?
Posted by KudoKun
Nikon DSLR Story2009. 4. 7. 01:55
니콘이 4월 14일에 프레스 이벤트를 가지기로 한 가운데, 발표 내용이 바로 니콘의 새로운 엔트리 DSLR (D60 후속)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늘 미국측 블로고스피어를 난리나게 할 만한 내용이 엔가젯에 떴는데, 바로 크로아티아에서 이 새로운 카메라를 촬영 샘플을 찍고 돌아다니는 것을 누군가에 의해 들켰다는 것이다. 그 사진이 바로 위 사진과 이제 또 아래에 죽 나올 사진들인데, 이제 잘 보면...

바로 회전 LCD다! 현재 몇몇 니콘 DSLR (D3, D300, D700, D90 등)이 라이브뷰 기능을 탑재한 적은 있다 하더라도, 회전 액정은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뭐, 모든 진실은 4월 14일에 공개되겠지.


Posted by KudoKun
Microsoft2009. 4. 5. 02:04
지난번 마이크로소프트 광고에 대한 필자의 쓴소리를 기억하시는가 모르겠다. 그런데, 미국의 몇몇 블로거들이 이 광고가 진짜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해 올려본다.

1) 이 광고에서 '로렌'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사람은 실제로는 미국 연기자 연맹에 가입된 무명 연기자라고 한다. 이걸로 좀 유명해지시겠어.



2) 1000달러 아래의 17인치 노트북 중 17인치 맥북 프로만큼의 퀄리티를 가진 제품은 없다는 주장이다. 즉, 17인치 맥북 프로만큼의 품질을 가진 노트북 중에서 1000달러 아래인 노트북은 없다는 것. (물론, 이 노트북이 맥북 '프로'라고 불리는 건 이유가 있다.)

3) 이 광고가 가짜라는 의견: 동영상을 보면 우리의 로렌은 애플 스토어에 들어가지도 않았다고. 주변 사람들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같다. 즉, 그냥 들어가는 척하고 나오는 척한 것을 절묘하게 편집한 것. 아래 동영상을 보시라:


4) 마이크로소프트는 늘 이렇게 거짓된 광고를 해왔다고 한다. 지난번 애플의 'Get a Mac' 캠페인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맥에서 PC로 스위칭한 사람의 고백 Confessions of a Mac to PC convert'라는 프린트 광고를 내보냈는데, 내용은 전반적으로 '윈도우 XP가 더 유연한 PC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윈도우 XP를 위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는 광고였다. 웬걸? 그 프린트 광고의 모델은 사진 모델을 그냥 고용한 것이고, 그 인터뷰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용한 광고 작가들이 쓴 거란다. 아니, 아예 애플처럼 연기인 것을 티 내면서 하던가, 그렇게 속이면 기분 좋던가?

저기... 광고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합시다, 응?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