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 Story/Car of Focus2009. 1. 14. 22:36
BMW Z4는 로드스터계의 본좌 중 하나로 활동했던 차다. 올해로 벌써 데뷔 7년째를 맞는 Z4가 디자인과 내부를 다시 다듬고 출시가 되었다.

새로운 Z4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이 더 날렵해졌고, 뒷모습도 BMW의 새로운 패밀리 라인을 따라간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사이드 라인의 Z를 빼버린 점.

하지만 이번 버전의 가장 놀라운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하드톱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BMW는 무거운 하드톱을 다는 것보다 소프트톱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늘 선호했는데, 결국 대세를 따라가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열고 닫는데는 2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엔진은 세 가지로, sDrive23i는 2.5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으로 204마력을 뿜어내고, sDrive30i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으로 258마력을, sDrive35i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으로 306마력의 고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sDrive35i는 0-100km/h 가속을 5.2초에 끝낸다. (수동 변속기 기준)

Z4에도 드디어 iDrive가 탑재되는데, 이는 좀 더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어진 버전으로, 신형 7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되었다고 한다. 인테리어는 구형을 기본으로 좀 더 다듬은 느낌이고, 스크린은 팝업식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Z4는 연내로 국내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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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 Story2008. 8. 27. 22:49
Autoblog의 기사에 따르면, 전 세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M3의 경량화 모델인 CSL 모델이 현재 모델인 E92 모델에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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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CSL 모델이 나왔다면, 36~56마력 정도 출력이 올라갔을 것이며, 약 91kg의 살을 뺐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M 디비전의 보스인 루트비히 윌리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했을 때, M3 CSL은 별로 사람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개발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다.

현재 M 디비전은 X5와 X6의 M 버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8. 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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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달에 현대 제네시스가 판매에 들어갔는데, 현재까지 약 800대를 팔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제네시스의 구매자 중에는 GM과 도요타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의 제품 개발 매니저인 마이클 데이츠는 두 메이커가 모두 V6 모델을 구입했다고 했으며(아직 V8 타우 모델은 출시가 안된 상황), 그 중 한 명을 자신을 GM의 '경쟁사 정보부 (Competitive Intelligence Department)' 소속이라고 밝혔다고.

자동차 메이커들이 경쟁사의 차량을 차종 개발 등의 참고정보로 쓰려고 구입하는 경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관습인데, GM과 도요타가 제네시스를 재빨리 구입했다는 것은 눈길을 끌 만 하다. 현대가 제네시스를 배지를 상관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럭셔리 세단을 사려는 모든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가운데, 벤츠, BMW, 그리고 아우디가 모두 제네시스를 주문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제네시스의 미국에서의 선전이 기대될 따름이다.

[기사출처: Autoblog]
Posted by KudoKun
Blog Story2008. 7. 19. 23:18
변명인 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바빴다. 미루다 보니 이게 3주가 되버렸다... 어머나... 실수.

1. IT계: 아이폰 3G 출시 등등의 수많은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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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의 IT계에서도 큰 일이 많았다. 일단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폰 3G iPhone 3G의 22개국 동시 출시. 아이폰 3G는 출시된 그 주말에만 100만대가 팔려나갔으며, 지금 이 세상에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출시물량이 안정화되려면 8월 중순까지는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또한, 첫날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몰려 애플에서 아이폰을 등록하는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한편, 애플의 구직 사이트에서 아이폰 한국 매니저를 구한다는 페이지가 올라와, 국내 출시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기사도 있었다.

또한 기존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를 위한 2.0 소프트웨어 또한 같은 날에 출시됐다. 이번 2.0 소프트웨어에서는 SDK를 지원하여 제3자의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App Store 또한 출시되었다. App Store에서도 주말에 무려 1,000만건의 다운로드를 받았다고.

니콘에서는 드디어 아마추어급 FX 포맷 풀프레임 DSLR인 D700을 발표했다. D3와 같은 12.1 메가픽셀의 FX 센서를 장착했고, 세로그립을 장착하면 8연사까지 지원한다. 오늘 상공회의소에서 첫공개를 한다 하니, 시간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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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3에서는 <헤일로 워즈 Halo Wars>의 출시일이 내년 상반기라고 발표되었고,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노트의 시간 부족으로 발표를 하지 못했다.


2. 다른 뉴스: 다가오는 첩보원과 활약중인 슈퍼히어로, 이상한 놈, 그리고 남편찾아 전쟁터에 뛰어들은 여인.

오늘은 영화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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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of Solace>

지난 6월 30일에 007 22편인 <퀀텀 오브 솔라스>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카지노 로얄>의 후편인 <퀀텀 오브 솔라스>는 007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전편을 잇는 속편으로,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을 잃은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임무를 가장한 복수전을 그리고 있다. 또한, 영화 개봉과 함께 출시할 게임에 대한 정보도 나왔다. 작년 공전의 히트를 친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Call of Duty 4: Modern Warfare>의 엔진을 바탕으로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라스>의 내용을 모두 담을 예정이다. 영화는 영국 10월 31일, 미국 11월 7일, 국내는 11월 6일에 개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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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에 <다크 나이트>가 개봉됐다. 아마 최고의 배트맨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천 베일이 계속 배트맨으로 나오며, 그를 죽이기 위해 지난 1월에 세상을 뜬 고 히스 레저가 배트맨 최고의 악당 조커로 분한다. 이 둘의 운명적 대결을 다룬 <다크 나이트>는 현재 미국에서 개봉되어 엄청난 인기몰이를 구가하는 중이다. 게다가 미국 내에서 영화 평점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미터가 무려 92점을 찍어냈다. (물론 100점 만점에.) 국내에는 8월 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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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줄여서 놈놈놈) 또한 볼 만한 영화가 될 듯하다. <황야의 무법자> (영어 제목을 직역하면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이다)를 리메이크한 이 '김치 웨스턴' 영화는 보물지도를 놓고 '좋은 놈' 정우성, '나쁜 놈' 이병헌, 그리고 '이상한 놈' 송강호가 벌이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송강호 형님을 좋아하는 데다가, 장르도 맞는 것 같아서 볼 예정이다. 보면 리뷰를 올리던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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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놈놈놈>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을 듯한 <님은 먼곳에>다. 다음주 개봉인데, 내용은 간단하다. 1971년에 시골의 순박한 여인 순이(수애)가 남편(엄태웅)을 찾아 전쟁이 한창인 베트남에 뛰어든다는 얘기다. (미친 거라고 해아 하나... 당돌하다고 해야 하나... 뭔... ;;) <왕의 남자>로 히트를 친 이준익 감독의 '음악 3부작' 완결편이라는 듯한데, (1편은 <라디오 스타>, 2편은 <즐거운 인생>. 필자는 둘 다 안 봤다 <-논의할 사람이 아니군...) 수애 누님도 수애 누님이지만(이쁘잖아... <-왜 이러냐!!!), 역시 필자는 엄태웅 형님을 좋아하기에(<마왕>보고 저런 연기할 사람은 엄태웅 형님밖에 없다고...) 보려고 계획중이긴 한데 제일 큰 문제는... 필자랑 장르가 맞을 지 모르겠다는 거. (아성이 나온 <즐거운 인생>도 보지 않은 판에.) 하지만, 보고 싶으면 봐야겠지?

참, <마왕>에서 엄태웅 형님의 고참으로 나왔던 주진모 씨도 나온다 한다. 반가운 얼굴들 많네~


영화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잠깐 차 얘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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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BMW 7시리즈.
이번에 모델 체인지를 거쳤다.
보면 확실히 예전 모델보다는 좀 더 가다듬은 듯하다. 2001년에 나왔던 구형의 충격보단 확실히 덜하고, 정말 둔해보였던 구형과 달리 나름 날렵해보인다. BMW 주장에 의하면 더 간단한 iDrive를 장착했다고 하지만, 얘네들 말을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 현재로서는 730d와 740i/Li, 그리고 750i/Li가 계획되어 있으며, 유럽에는 11월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 국내는? 아마도 내년까진 기다려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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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차 러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3시리즈도 새로 나왔기 때문. 풀 모델 체인지인 7시리즈와 달리 3시리즈는 페이스 리프트 정도이며, M3 컨버터블에서 처음 선보인 7단 DCT 반자동 변속기를 장착한다. 모델은 318i/318d, 320i/320d, 325i/325d, 330i/330d, 335i/335d이며, 이 중 국내에는 320i, 325i 혹은 330i, 그리고 335i가 들어올 듯싶다. 잘하면 디젤 중 하나도 들어올 수 있겠다. 아직 출시시기는 미정이고, 국내에는 역시 내년에나 들어올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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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두 BMW 사진을 뒤지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다. <트랜스포머 2>에 나오는 차인데, 여러 소식통은 이를 콜벳을 베이스로 한 무슨 컨셉트카라 여기고 있다. 아님 7세대 콜벳일 수도.


3. Kudo L의 개인적 소식: 그냥... 바쁘다.

이 포스트를 3주 만에 올리는 것만으로 알 수 있듯이, 필자는 요즘 너무 바쁘다. 학원 스케쥴과 집에 오면 숙제하는 스케쥴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목요일날에 포스트가 집중된 것은 시간이 겨우겨우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필자는 맥북 프로를 위한 세 가지 액세서리를 질렀는데, 4개짜리 USB 허브와 쿨러, 그리고 팜레스트 패드다. 다 나름 잘 쓰고 있다. 특히 허브는 자체 전원이 있어서 아이팟을 거기로 연결해서 충전하고, 또한 외장하드도 연결해서 틈틈이 <탑기어>를 다운받곤 한다. 꽤 편하다.

17일은 필자 친구 생일이었는데, 문자를 보내기를, '처음으로 휴일 아닌 생일이네.' 였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올해부터 제헌절이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 내 원... 나도 학원의 압박에서 좀 벗어나자고... 망할 노모 대통령... ;;


4. 블로그 통계

블로그 오픈 46일째. 3주가 밀렸으니, 통계를 어떻게 정리하는 게 나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냥 귀찮아서 3주 것을 통째로 정리한다.

현재 총 방문자는 8,268명으로, 벌써 만 명에 근접했다. 29일 이후 방문자는 19일 23시까지 3,466명. 평균적으로 1주당 1,155명, 1일당 평균 165명이 방문한 셈. 지난 Week in Review 때보단 약간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 들쑥날쑥함없이 조금 안정화된 수치다. 가장 많이 온 날은 16일의 353명. 이유는... 모르겠다.

유입 키워드는... 당연히 아이폰이 1위를 차지했다. 신기한 것은 이 수치가 뒤집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는 것. 그 전까지는 놀랍게도 트랜스포머 2가 1위였었다. (아직도 2위다) 그 외에도 '아이폰 국내출시', '아이폰 3g' 등 아이폰이 상위 10위를 모두 쓸어버렸다. 또한, 아이팟 터치 2.0도 인기였다.

그 중 또 살펴보면... '미스터 라디오'가 공동 3위와 7위에 올라 있었다. (띄어쓰기 차이 때문.) 아직도 재욱이 형님과 태현이 형님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 걸까? 또 의외인 것은 10위에 올라 있는 고아성. 지난번에 아성이에 관한 포스트를 올려서 그런 듯. 요즘 뭐할라나...? 방학이라고 신나있겠군... 아마도.

유입 경로를 보면... 아직 네이버 카페가 1위지만, 다음 검색이 거의 따라붙었다. (2414:2390) 올블로그에서 오신 분들도 407명, 심지어 싸이월드 검색으로 오신 분들도 있었다. 뭐니 이거...?


5. 다음주

지금 현재 아이폰 3G 배너를 띄워놓았다. 다음주 한 주간은 아이폰 3G와 2.0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사를 좀 올려보도록 하겠다. 기사가 있으면.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3. 27. 04:47

BMW는 지난 가을에 2도어 버전의 M3를 발표했고 곧 4도어 버전도 발표했다. 둘 다 같은 M-스펙의 4.0리터 414마력 V8 엔진을 얹었다. 2008년형 M3 세단은 쿠페보다 약 3인치(7.5cm) 짧지만, 무게는 거의 비슷하다. 현재로서는 6단 수동 변속기만 있지만, 후에 듀얼클러치 자동화 수동 변속기가 옵션으로 마련된다.

차를 훔친 것처럼 꼭 속도를 갑자기 올릴 필요까지는 없지만, 거기서 즐거움이 발견된다. M5의 V10에서 디튠된 엔진은 저속으로 도시를 돌아다니는 정도는 할 수 있다. 흡입구와 배기관의 사운드는 V8보다는 V12에 가깝고 고회전수에는 조화로운 사운드로 들린다.

클러치는 가볍고, 기어노브는 직선으로 뻗어 있다. 요즘 BMW 수동 기어 노브는 BMW의 그것이다: 무르지도 않으면서, 약간 연결되지 않은 듯한 느낌도 든다. 포르쉐 카레라나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 혹은 마쯔다 MX-5에 있는 정도의 성능의 기어 정도는 되야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늘 맞는 기어를 넣을 수 있고, 기어비 간격도 적당하다. 아무리 자동기어가 발달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기어를 선택하고 싶은 운전자들도 꽤 많을 것이다.

스티어링을 할 때 반응은 이런 차에서는 굉장히 중요한데, 이 차같은 경우는 반응이 재빠르지만, 약간 가벼운 맛이 있다. 그래도 길에서의 감각은 좋고, 축면 가속은 0.97g가 나왔다.

밸런스는 M3를 지칭하는 말 같다. 가속, 브레이킹, 체인 코너링, 그리고 그립이 중요한 8자 테스트에서 M3는 굉장히 재빠르게 헤쳐나갔다. M3는 재빠르고 운동적이며, 운전자가 원하는 것은 모두 알려주고, 극한까지 몰 수 있다. 로드 코스에서 가장 재밌는 드라이빙 실력을 뽐내지만 삐걱거리지도 않는다. M3는 고속에서 놀라운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중립적으로 코너를 공략한다. 편집장 중 한 명인 에드 로의 한 마디는:


"M3는 4개의 도어가 달린 레이스카다."


이 BMW의 실내는 보는 관점에 따라 수수하다고도 할 수 있고, 실무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암레스트와 인스투르먼트 패널에 장식된 카본 파이버 무늬의 가죽은 마음에 들었다. 시트는 보통 시가지에서 돌아다닐 때는 편하지만, 조금 격한 드라이브에서는 몸을 확실히 잡아주지 못한다. M3의 스티어링 휠은 보기는 좋으나, 그걸 싸고 있는 가죽은 그립이 약한 편이다.

BMW의 놀라운 M3는 이 세그먼트에서는 최고다. 우리가 실시한 트랙 테스트와 8자 테스트에서 이 차는 멀티플레이어다운 성능을 보여줬다. 이 BMW는 유연하고 운동성이 좋으면서도, 잃는 것이 없다. 사실, 이 차가 제공하는 패키지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여러모로 쓸 수 있다. 쿠페와 컨버터블(곧 출시)도 고를 수 있다는 것과, 두 가지의 매니아적인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로만 봐도, M3는 한 가지의 모델이 아닌, 드라이빙의 철학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원본: 모터트렌드 미국판)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1. 16. 06:52

BMW X6

처음에 BMW에서 SAC란 개념을 새로 만든다고 했을 때, 처음 필자의 반응은 '엥?' 이었다. SAC란 것은 Sport Activity Coupe라는 건데, 어떻게 SUV에서 쿠페가 나올까라는 궁금증만 증폭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X6를 본 순간, '아~!'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벤츠의 CLS와 비슷한 컨셉트라 하겠다. 쿠페형 4도어 SUV. 디자인이 확실히 X5와 비교했을 때 더 날렵해보인다. 뒷모습도 함 볼까?

오오~ 꽤 날렵한데?

신형 X5와의 패밀리룩은 유지한 채로 조금 더 날렵하게 다진 듯하다. 참고로, 빨간색 모델은 고급형인 xDrive50i고, 초록색 모델은 아랫급인 xDrive35i다. 보통 BMW의 간단한 네임택을 생각해볼 때, "왜 이렇게 복잡해?"라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여기서 xDrive는 BMW의 차세대 4륜구동방식으로, 험로 주파 때를 제외할 때는 구동 배분을 앞뒤 4:6으로 맞추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 한다. (하지만필자로서는 확실히 쓰기 힘들다... ;;)xDrive35i는 335i에 적용되는 직렬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306마력 엔진을 얹고, xDrive50i에는 새로 개발된 400마력짜리 V8 4.4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얹는다. 0-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놀라지 마시라. 5.3초다.절대로 X5 아랫급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이 이유에서다. 6이란 것은 5 버전의 쿠페형에 붙는 이름이다. (5시리즈와 6시리즈는 플랫폼은 공유하지만(맞는지 모르므로.. <-왜 막말이야!) 6시리즈는 쿠페다.) 역시 X5와 X6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X6에 새로 탑재된 기술 중 하나가 바로 다이내믹 퍼모먼스 컨트롤 시스템(Dynamic Performance Control), 즉 DPC다. 이 시스템은 뒷바퀴의 토크를 조절해 AWD차(특히 SUV)의 고질적인증세 중 하나인 언더스티어를 줄인다. 어떨 때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지 않아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뒷바퀴에 가속명령을 넣는다. (이 말 어떻게 할 지 고민 많았다...)

BMW X6는 xDrive35i와 xDrive50i,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국내에는 2008년 하반기에 수입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더 많은 사진과 모터쇼 공개 사진은 밑으로~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1. 15. 00:13


BMW가 자사의 신형 M3 쿠페와 세단의 가격을 공개했다. 지난해 LA 모터쇼에서 북미 첫 데뷔를 한 신형 M3는 올해 3월에 딜러들을 통해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가격은:

M3 쿠페 - $57,275 (약 5,368만원)
M3 세단 - $54,575 (약 5,115만원)

으로 각각 책정되었다. 한편, BMW 코리아의 M3 수입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