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Mac OS X2009.06.19 00:02
운영체제를 설치한다는 것은 언제나 고민이 된다. 여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컴퓨터 자체를 구동하는 일종의 커다란 '프로그램'이다보니 그렇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데이터'다. OS를 설치하면 데이터가 날아가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늘 OS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나올 때쯤 되면, 인터넷에는 백업 방법을 묻는 글들이 쏟아진다. 오늘은 Mac OS X을 데이터의 분실없이 안전하게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여기에 나온 스크린샷은 Mac OS X 10.6 스노우 레오파드와 Mac OS X 10.5 레오파드기준이다. 참고하자.








1. 당신을 구원할 것은 타임 머신이니!
OS X의 안전한 업그레이드 (혹은 재설치)를 위한 필수는 바로 타임 머신이다. 10.5 레오파드부터 탑재된 타임 머신은 유저가 설정한 외장하드에 맥의 모든 것을 죄다 백업한다. 그럼, 일단 타임머신을 세팅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일단, 외장 하드의 용량을 죄다 타임머신에 쓸 게 아니면, 파티션을 해주자. 그러려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열어줘야 한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에 있다.

이렇게 필자도 1TB짜리 WD 외장 하드를 세 파티션으로 나눠쓰고 있다. 그럼 이건 어떻게 하느냐?

일단, 파티션할 드라이브를 선택한 다음, '파티션' 탭을 선택한다.

이 스크린에서 파티션할 드라이브 수와 각각의 용량, 그리고 포맷을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타임머신용 드라이브는 무조건 Mac OS Extended여야 한다. 그 다음, Apply를 클릭하면 파티션된다.

주의 - 파티션을 할 때 하드 드라이브 내 데이터는 삭제된다.


그게 끝나면, 타임 머신 설정을 실행한다. 이는 메뉴 바 오른쪽의 시계 아이콘을 클릭해 'Open Time Machine Preferences' (Time Machine 설정 열기) 혹은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찾을 수 있다.

저 위 스크린에서 Select Disk를 선택, 타임 머신에 이용할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포맷이 안돼 있으면, 여기서 다시 포맷할 수 있다. 또한, 타임 캡슐이 있다면, 여기서 셋업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모른다. 필자는 타임머신을 써본 적이 없으므로... ;;)

설정이 끝나면, 타임 머신 스위치를 On으로 하자. 그럼 첫 백업을 한다. 첫 백업은 인덱싱 과정도 포함되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필자같은 경우 레오파드에서 95GB 정도를 백업하는 데 밤이 샜는데도 끝나지 않은 적이 있다. 스노우 레오파드에서는 속도가 개선되었다고 하니, 이를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다.


2. OS X을 설치하자!
백업이 다 끝났다면, 이제 안심하고 OS X을 설치할 수 있다. 일단, 디스크를 넣고, Install Mac OS X을 클릭하자. 그러면 시스템이 재가동된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Manual | Pattern | 1/100sec | F/4.5 | 0.00 EV | 50.0mm | ISO-400
일단 백업은 안전하게 했으니, 메인 드라이브를 싹 지울 시간이다. 일단 Mac OS X 인스톨러의 메뉴 바에서 유틸리티를 클릭해 디스크 유틸리티를 열어주자. 그러면, 타임 머신 드라이브를 셋업했을 때의 것과 똑같은 프로그램이 열린다. 여기서, OS X이 깔려 있는 드라이브를 선택해, '지우기'를 선택한다. 물론, 보안 옵션에서 '0' 쓰기 등 더 안전한 포맷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만,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 점 참고하자. (여기서 제공하는 것중에는 하드를 최대 35번 지우는 것도 있는데, 한 번 지우는 데 거의 1시간이 걸리니... 이건 뭐 하루종일 해도 부족하겠다... ;;) 필자는 보통 데이터에 0 쓰기 정도만 한다. (이것도 한 1시간정도 걸린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Manual | Pattern | 1/100sec | F/4.5 | 0.00 EV | 50.0mm | ISO-400
설치가 끝나면, 첫 셋업 마법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겠냐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그 중에 보면 '타임 머신 백업에서 복구'라는 옵션이 있다. 그걸 선택하면(물론, 백업 드라이브가 연결된 상태로), 위와 같이 복구할 항목을 선택하게 해준다. 보통 맨 아래의 다른 파일들은 시스템 파일등을 포함하므로, 그곳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그냥 체크를 해제하자. 계산이 끝나면, 전송을 클릭하자. 필자같은 경우는 한 1시간에서 1시간 30분만에 전송이 완료되었다. 그러면, 데이터를 잃을 걱정없이 OS X 설치가 가능해진다!
Posted by Kudo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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