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ver story2007. 6. 20. 15:19

일종의 유머이기도 하다만... (알아서 생각하시길...)

주: 프리즘 시리즈: 아이리버가 당시 'MP3P는 사각형이다'란 공식을 깨고 프리즘 모양으로 출시한 iFP-100시리즈가 나온 것이 2002년이다. 이 시리즈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리버란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 뒤로 2004년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탑재한 iFP-1000(프리즘아이) 시리즈와 2007년에는 T50/T60까지 이어진다.

1. 5년 전, iFP-100은 AA배터리로 20시간을 버텼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금, T60은 AAA배터리로 20시간을 버틴다. AA배터리인 T50은 무려 52시간을 버틴다.

2. 5년 전, iFP-100은 512MB(195T)가 36만원 정도였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금, T60은 그의 두 배인 1GB가 99,000원이다.

3. 5년 전, iFP-100 개발 당시, 이래환 부사장은 '구겨 넣어!'라는 말을 써가면서 크기를 줄일 것을 강조했다. 결국, 배터리 크기를 잘못 그린 것이 발견되어 극적으로 모든 걸 끼워맞출 수 있었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금, T60은 iFP-100 시리즈보다더 작아졌고,8g이나 가볍다.

4. 5년 전, iFP-100은 128/256/512MB에 실버, 블랙의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그로부터 5년 후인 지금, T60은 1/2GB에 화이트/블루/블랙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5. 5년 전, iFP-100은 배터리 커버가 본체에 붙어 있어서 가끔씩은 배터리 삽입이 힘들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T60은 탈착식 커버를 쓴다. 하지만 잃어버릴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사실...

6. 5년 전, iFP-100은 Xtreme 3D EQ를 지원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T60은 SRS WOW HD를 지원한다.

Posted by KudoKun
iriver story2007. 6. 18. 22:41

아이리버 NV는 네비게이션 단말기가 진화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몇 가지 끝내주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1. 길안내를 해주는 서브 디스플레이
컨트롤부 사이에는 서브디스플레이(1인치)가 달려 있는데, 이것의 기능은 바로 길안내 아이콘을 표시해주는 것. 각종 귀여운 아이콘들은 사용자가 길을 더욱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2. 사진으로 위치를 기억한다. GPS 연동 카메라.

목적지에 다다르면, NV의 뒷쪽에 달린 작은 카메라가 목적지의 사진을 담는다. 5~95도 각도의 다양한 앵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나중에 다시 똑같은 목적지로 가야할 때 선택하면 바로 길안내를 해주게 된다. 이 기능은 GPS와 연동된다.


목적지는 이렇게 저장되며, 나만의 여행 앨범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3. 목적지를 찾는 새로운 방법. iriver Wheel Click System

아이리버 NV는 휠클릭 시스템을 탑재했는데, 이건 아이팟의 클릭휠과는 다르다. 전원을 켜면 조작에 쓰이는 휠이 전동으로 올라온다. 휠은 메탈 재질로 되어 있으며, 이를 조작하는 것은 꼭 하이파이 오디오를 조작하는 기분이라고 한다.

Specification - iriver NV


Posted by KudoKun
iriver story2007. 6. 18. 15:20

공부로 인한 블로그 락다운 위기상태에서 위태위태하게 올리는 신이치군... ;;

SEK 2007의 개막이 2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아이리버에서 과연 무슨 제품을 선보일 지 알아보도록 하자.

주: ?는 출품될 가능성이 60% 이하인 제품이다.

iriver @ SEK 2007
아이리버 SEK 2007 출품 예상 제품들


출시제품
클릭스 (clix)
B20
S10
S7
D26
D25
B10?: 나온지 1년 이상이나 됐으므로... ;;
T60
T50?: 아이리버에서 공식출시는 안했으므로...

출시예정제품(차기제품)
NV (M10): 아이리버 최초의 네비게이션 단말기
D5: 딕플 시리즈의 최신 모델, 동영상기능??
MPlayer: 미키마우스형(?) 무액정 MP3P
Unit2: 아이리버 최초의 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W10: VoIP까지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단말기
Book2: E-book Reader
클릭스 레드라인?: 발표하기에는 SEK가 최고?
클릭스 8GB?: 소문만 무성한 Special Edition의 프로토타입 공개?
S10 Wristwatch(가명):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손목시계형 MP3
2년 전 U10의 발표만큼이나 쇼킹한 발표???

Posted by KudoKun
iriver story2007. 6. 13. 15:19

분명 클릭스는 우리나라에서 2월 12일에 나왔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기사가 두둥~ 떴으니...

기사 보기

기사 날짜가 클릭스가 공개되기도 전인 2007년 1월 4일인 것도 모자라, 사진은 U10에 웬 다른 UI 화면을 씌운 듯한 사진이라니!

언론의 뻥튀기라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바로 이 녀석의 정체는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은 엄연한 아이리버 클릭스다.

이 녀석은 당췌 누구인가 하니, 바로 U10에서 현재 클릭스(코드네임 U20)까지의 계보를 보면 U10과 지금의 클릭스의 중간에 있는 모델인 것이다.

과연 이 녀석은 왜 미국에만 출시했을까? 사정은 이렇다.

(아랫글은 필자의 약간 억측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해해 주길...)

이미 아이리버는 U10 출시 직후,U20(현 클릭스)개발에 착수했다. (이는'이미U10 후속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란당시 기사를 보고 알아낸 것.)하지만 천하무적 아이리버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으니, 바로 애플이 아이팟 나노를 U10 출시 직후에 대뜸 내놓아버린 것. U10보다 훨씬 싼 가격에, 2/4GB 플래시메모리라니! (1GB는 후에 추가되었다.) 아이리버는 분명 이 제품을 완성시키는 것과동시에 애플을 따라잡는다는 건설령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이라도 불가능하다는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가능할 수도...)그렇다고 해서 이 클릭스를 넋놓고 개발해서 딱 내놓았을 때는 이미 애플이 플래시 메모리 플레이어 시장조차 점령해버리고, 아이리버는 이제 설 자리조차 없었을 것. (이미 이 때부터 아이리버는 조금씩 적자의 늪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니 아이리버로서도 별 초이스가 없었다. 바로 U10과 클릭스 사이의 중간 모델을 후닥딱 개발하여 발표하고, 좀 더 개발을 진행하여 제대로 된 U20를 발표하는 것. 그렇게 해서 2006년 5월에 미국에 발표된 것이 아이리버 클릭스인 것이다. 코드네임으로 치면 'U15' 정도의 모델인 것. 플래시 라이트 2.0을 탑재하고, 앨범아트를 넣은 음악재생화면도 이 때 나왔다. U20이 완료형 버전이라면, 이 클릭스는 '개발진행형' 버전이었던 셈이다. (클릭스의 4개의 키워드 중 Easy,Fast는 성공한 셈.)그런데 웃긴 건, 이 '개발진행형' 버전도 꽤나 성공을 거뒀다. 아까 위의 기사처럼 작년 CNET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되었고, 反아이팟 동맹의 선두주자 역할을 이끌어왔다.

그리고 2월 12일, 드디어 '완료형'인 U20, 즉 현재의 클릭스가 발표되었다. AMOLED 탑재에 훨씬 더 슬림해진무게, 30fps의 동영상 등이 이 클릭스를 다른 클릭스와 다르게 한다. 현재 미국에서 코드명 'U20'는 아이리버 클릭스 2세대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질문이 여전히 남는다. 왜 이걸 한국에 출시하지 않았을까?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뻘쭘해서"였을 거다. 뭔 말이냐고?

미국이야 하도 급해서 어쩔 수 없이 내놓았지만, 만약 이 1세대 클릭스를필자가 위에 말한 것처럼 '개발진행형' 버전이라고 생각한다면 들어맞는다. '개발진행형' 버전을 한국에 내놓는다는 것은 안 그래도 '개' 강한아이리버 자존심에 맞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내 생각이다. 하여튼, 이런 우여곡절 끝에 개발한 '완성형' 클릭스는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미국에서도 꽤나 관심 받는다니, 아이리버의 전략은 어느정도 성공한 셈이다.

Posted by KudoKun
iriver story2007. 6. 11. 21:33

신이치군의 주: 오늘부터 아이리버 구매 가이드를 작성한다.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에 부합가능한 아이리버 플레이어들의 종류를 소개한다. (모든 사람들이 클릭스를 원하는 건 아니니... ;;)

1. S 시리즈의 개요

아이리버의 S 시리즈는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N 시리즈(N10~N12)의 후속 시리즈다. S는 Stylish를 의미하며, 그만큼 스타일을 강조하는 유저들에게 딱 어울리는 제품군이다. 또한, S시리즈에는 모두 iriver D-Click System이 탑재되어 있다. S10과 S7 두 가지의 제품들이 있다.

2. S10

For: 스타일을 중시하지만, 액정은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 (다시 말해, 아이팟 셔플에 액정만 달렸으면 하는 사람들)

Capacity: 1/2GB

Color: White(1GB) / Black(2GB)

크기: 약 42(W) x 30(H) x 10.8(D) mm

무게: 약 17.5g

디스플레이: 1.15인치 OLED

네비게이션 방식: iriver D-Click System / 폴더 트리 방식 검색

연속재생시간: 8시간

가격: 159,000원(1GB) / 199,000원(2GB)

구매

N12의 후속으로 발표된 제품. 계속 똑같은 디자인만 퍼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리버가 전격 발표한 제품이다. 기존 N시리즈와 차별화하기 위해 S 시리즈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창조시켰다. (컨셉은 그게 그거지만.)

N시리즈 때의 복잡한 조작방법에서 탈피하기 위해 U10에서 호평받았던 iriver D-Click System을 적용시켰다. 덕분에 조작 방법이 한결 직관적이고 단순해졌다. 또한 USB 단자를 이어폰 단자와 통합시키는 등의 대규모 다이어트(?)를 진행한 결과 무게는 17.5g (N12보다 4.5g 줄은 무게)까지 줄었다. 목걸이 이어폰 또한 플레이어에 거는 클립 방식으로 바뀌면서 S7 등의 다른 플레이어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였다. (N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에 끼우는 방식이었다. 심지어 N10과 N11, N12 간은 서로 호환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줄인 무게나 크기만큼 낮은 배터리 시간과 거의 쓰나마나한 이미지 뷰어(BMP만 지원), 그리고 무지하게 높은 가격(2GB 가격이 클릭스 4GB와 맞먹는다)은단점.

최종평가

장점: 놀랍도록 작은 크기, 직관적인 D-Click System, 컬러 디스플레이, 가벼운 무게, S7과 호환가능한 목걸이형 이어폰

단점: 조루 배터리, 거의 쓸모없는 이미지 뷰어(BMP 요즘 쓰는 사람이...), 무지하게 높은 가격. (좀 낮춰야 할 때가...)

3. S7

For: S10보다 작고 가벼워야 된다! 액정따윈 필요없다! 앙증맞고 목걸이형이면 장땡! (즉, 아이팟 셔플이 목걸이형이 아니라서 아쉬워하셨던 분들.)

Capacity: 1GB

Color: White/Brown 투톤

크기: 약 42 x 30 x 9.6 mm

무게: 약 15g

디스플레이: 무액정

네비게이션 방식: iriver D-Click System / 셔플 네비게이션

연속재생시간: 9시간

가격: 89,000원

구매

S10보다 더 작은 놈이다. (두께만 1.2mm 더 얇다.) 또한 2.5g 정도 가벼워졌다. 모두 디스플레이를 과감히 빼버린 덕분이다. 또한, D-Click System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 제품이기도 하다. (설마 무액정 제품에서도 쓸 수 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버튼을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난다고 한다.

액정이 사라짐으로 인해 더욱 더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아이리버에서는 S7 출시와 함께 여러가지 전면스킨 스티커를 발매했는데, 종류가 많고, 심지어 유저콘테스트도 열어 수상한 작품들을 또 출시하기도 했다. (만든 사람들은 얼마나 뿌듯할 지...)

또한 SRS WOW HD를 아이리버 제품들 중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설정은 아이리버 플러스 3에서 가능하다.) 아이팟 셔플을 아이리버가 제대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최종평가

장점: 다양한 전면스킨들, 무액정에서도 빛을 발하는 D-Click System, 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 SRS WOW HD

단점: 조루 배터리, 무액정(꼭 찝고 싶다면. 액정 때문이면 차라리 S10을 사지.)

다음편: Clix/B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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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4. 본격개조 시작!

이제 본격적으로 해보죠...

1) 테이프를 꽤 길게 잘라준다.

가장 긴 부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적당히 봐서 잘라줍니다.

2) 그 테이프를 큰 자의 맨 끝 부분 줄에 맞춰서 붙여준다.

이건 제가 고안해낸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자르기가 편리합니다. (위 사진은 이미 몇 번 잘랐기 때문에 그 뒤에 남은 겁니다.)

3) 1mm 두께를 정확히 재서 다른 자와 칼을 이용해 자른다.

이럴 때 2)처럼 해주는 게 편리합니다. 덕분에 편리하게 자르죠.

4) 가장 어려운 파트: 재주껏 클릭스에 붙여준다.

이 때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① 일단 최대한 하판을 따라서 붙여줘야 합니다. (그러니까, 무광택 쪽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캐릭터 라인이 하판에 붙어있기 때문이죠. (위는 D-Click 때문에 약간 유격을 두었습니다.)

② 자를 때는 되도록이면 가위를 사용.

길이가 남아서 자를 때는 되도록이면 가위를 사용하세요. 칼로 자르면 클릭스에 흠집이 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USB 단자 쪽을 자를 때는 어차피 흠집날 곳도 없기 때문에 칼을 사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사실 여기는 가위로 자르기 힘들어서 원... ;;)

③ 고급자 코스: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 스마트 키 사이사이에 붙여주기.

일단, 테이프를 1mm x 1mm로 잘라줍니다. (이것부터 힘든... ;;)

그리고, 손이 아닌 집게를 써서그 사이에 붙여줍니다. (ehw3068님은 그렇게 하셨다는군요... ;;)

그럼 완성입니다!

의외로 간단하죠?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손재주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분 ~ 1시간 정도고, 금전적으론 500원만 쓰시면 됩니다. (뭐, 큰 자가 없으시다면 엑스트라로 쓰셔야 겠지만... ;;)

그럼 모두 재밌는 개조시간을 보내시길...

Posted by KudoKun

유명한 아이리버의 중국 팬사이트 iriversfan.com에서 클릭스의 레드라인 버전이 중국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도대체 이게 사실인 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또한 레드라인은 4GB 버전으로도 출시한다는 '!!!'한 소식입니다.

일단 그쪽에서 공개한 사진들을 나열해봅니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