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월드 전의 슬로건, 기억나는가?
공기중에 뭔가가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 글쎄, 이미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노트북을 만들고 있다. (이건 잡스 의견이지, 필자 의견 아니다.) 그게 바로 맥북과 맥북 프로다. 오늘(15일), 애플에서는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한다. 그게 바로 맥북 에어다.
맥북 에어는 무엇이냐?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다.
보통 얇은 노트북이라 하면 대부분은 소니의 TZ 시리즈를 떠올린다.
소니 TZ 시리즈
무게는 3파운드(1.36kg) 정도에 두께는 0.8(2.03cm) ~1.2인치(3.05cm) 정도. 좋지만, 성능에서 약간의 타협을 봐야 한다. 화면이라든지, 키보드라든지, 프로세서라든지.
자, 그럼 두께에 관해서 먼저 이야기해볼까?
하얀 부분이 소니 TZ 시리즈라면, 초록색 부분이 맥북 에어다. 심지어, 맥북 에어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TZ 시리즈의 가장 얇은 부분보다도 얇다.
일단, 1.8인치형 하드 디스크가 들어간다. 이미 몇 천만대의 아이팟에 장착된 하드 드라이브다. 맥북 에어에는 80GB형 1.8인치 하드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추가로 64GB SSD도 선택이 가능하다. 비싸지만, 확실히 빠르다.
하지만, 진짜 마술은 전자 회로에 있다. 크기는... 연필 크기다.
인텔은 맥북 에어를 위해 보통 것보다 60% 작은 코어2듀오CPU칩을 개발해냈다.
다른 기능들을 보면...
- 맥세이프 커넥터
- USB 2.0/Micro DVI
- 802.11n + 블루투스 2.1 + EDR
맥북 에어에서 못 찾을 것은 바로 광학 드라이브(CD/DVD)다. 뭐, 정 원한다면, 애플에서는 $99에 슈퍼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하지만, 광학 드라이브가 필요할까?
광학 드라이브로 할 것은:
- 영화를 본다: iTunes 영화 렌탈
- 음악 CD로 굽는다: 아이팟이 있는데...?
- 백업을 한다: 타임 머신에 타임 캡슐이 있다.
- 프로그램 CD를 설치할 때는...?
이를 위해 애플은 '리모트 디스크'라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광학 드라이브가 달린 컴퓨터에 리모트 디스크 관련 소프트웨어를 깐 후(이는 매킨토시와 윈도우 모두 지원한다), 에어의 리모트 디스크를 통해 그 CD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배터리 시간도 막강하다. 모든 무선 기능을 사용해도, 맥북 에어는 5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가진다. (경쟁 노트북들은 1시간 30분정도 간다.)
그럼,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 3파운드 (1.36kg)
- 0.16~0.76인치 (0.41cm~1.93cm)
- 13.3인치 LED 백라이트 스크린
- 풀사이즈 키보드
- 백라이트 키보드
- 멀티터치 트랙패드
- iSight 카메라 내장 (화상회의를 하던지, 포토 부스로 장난치던지.)
- 1.6GHz 코어2듀오 기본 (1.8GHz 코어2듀오 옵션)
- 2GB 메모리 기본
- 80GB 하드 드라이브 기본 (64GB SSD 옵션)
- 802.11n 기본
- 블루투스 2.1 + EDR
- 맥세이프 충전 방식
그리고 이 노트북의 가격은... $1799. (기본형 기준, 옵션형은 $3098.)
애플 코리아의 판매 가격은 기본형 199만원, 옵션형 349만원
이제, 광고를 감상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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