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있을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 (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WWDC) 2009의 개최 날짜가 두 가지로 좁혀졌다. 바로 WWDC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 Moscone Center의 일정 때문이다.
보통 애플은 WWDC가 있을 때 보안을 위해 "회사 회의"라는 사유를 내걸고 예약하는데, 애플인사이더에서는 이 일정이 5월 16일부터 22일까지라는 정보를 전해왔고, 곧 볼티모어 선이라는 신문에서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라고 밝혔다.
이 두 날짜는 모두 스티브 잡스 Steve Jobs 애플 CEO가 돌아온다는 시기보다는 약간 이른 상황이라 잡스의 WWDC 귀환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현재 스티브 잡스는 1월 중순부터 병가를 낸 상태이며, 현재는 팀 쿡 Tim Cook이 그의 일을 대신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빠졌던 지난 맥월드 2009에서는 필 쉴러 Phil Schiller 수석 마케팅 부사장이 잡스를 대신하여 키노트 기조연설을 했다. 만약 잡스가 WWDC 전에 귀환하지 않으면 쉴러가 다시 키노트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WWDC 2009에서는 Mac OS X 10.6 스노우 레오파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폰 3.0 소프트웨어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Ars Tech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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