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급보급형(???) DSLR 카메라의 지존이었던 D80이 D90으로 교체된다. D90은 아마 니콘 DSLR 뿐만 아니라 DSLR 카메라 자체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제품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카메라가 DSLR 최초로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일단, D90의 DX 포맷(크롭 1.5배) 이미지 센서는 D300의 것을 물려받아, 12.3 메가픽셀이라는 거대한 화소수를 가지고 있다. 또한, D300에 처음 쓰여 찬사를 받았던 Expeed 이미지 처리 엔진도 탑재하고, 인물 우선 AF 시스템과 이미지 센서 클리닝 시스템, 액티브 D-Lighting, 최대 ISO 3200의 저노이즈, 11-포인트 3D 트래킹 AF 시스템, 라이브 뷰 등 니콘의 최신기술을 집약하게 된다.
하지만, 이 녀석의 최고의 기능은 바로 동영상 촬영 기능인 'D-Movie' 기능이다. D90은 3인치짜리 920만화소 스크린을 통해 라이브 뷰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데, 이 동영상은 소리도 포함시킬 수 있다. 동영상 크기는 최대 720p HD 화질까지 지원하며, 다양한 Nikkor 렌즈를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다.
니콘 D90의 국내 판매일은 9월 19일이며, 가격은 바디만 10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D90의 출시로 최근 신제품 러시(450D -> 1000D -> 50D)를 해온 캐논이 더 초라해보인다.
D90 D-Movie 샘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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