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News2008. 3. 4. 02:00

지난 번에 이은 아이폰 유머 3부작 중 2편이다.

미국에 배우 찰리 쉰이 나오는 이라는 시트콤이 있다.

최근 에피소드 중에 찰리 쉰이 아이폰을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래를 보시라. 뭐가 잘못되지 않았는가?

이런... 거꾸로... ;;
잘 보면 아이폰을 거꾸로 쓰고 있다. (원래 검은색 베젤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홈 버튼은 수화기가 아니란 말이다... -_-+++
음, 아이폰같이 유명한 핸드폰을 쓰려면 최소한 어떻게 사용하는 지는 알아야 할 거 아닌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에 유일하게 아이폰 잘 쓴 사람은 스텔라 뿐인듯... ;; (역시 CSI 요원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참, 위같이 보통 사람들만 저렇게 쓰냐고? 아니, 심지어 지능이라면 둘째가라도 서러울 CIA 요원 조차도 자신의 아이폰을 어떻게 쓰는 지 모른다:
에서
(이어폰 단자와 파워 버튼은 위에 있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3. 3. 03:12
개봉기

글로 쓰기 귀찮아서 이번에는 모두 동영상 리뷰로 준비했다.

말주변도 없고, 약간 조잡한 점은 미리 사과드리며, 리뷰를 보여드리겠다:












해킹 전





해킹 후

해킹하는 방법은 쉽지 않았으나, 더 쉬운 방법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이는 나중 포스트에 쓰도록 하겠다.

신이치군의 간단한 글 평가:
아이팟 터치는 꽤나 강력한 MP3/동영상 플레이어이자, PDA다. 해킹을 하게 되면, PDA로서의 잠재력이 드러난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전화 기능이 아니더라도 없어진 몇 가지 기능(스피커, 약간 언더클럭된 CPU, 조루 배터리) 등은 아쉽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3. 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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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hone

아이폰의 광고 동영상 중 하나를 보면, 비행기 기장이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으로 날씨를 체크해서 3시간이나 비행편이 연기되는 것을 막았다는 광고가 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역시나 준비했다.)




하지만, 광고는 광고일 뿐, 현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비행기 안에서 날씨가 안 좋아 다른 공항에서 착륙할 거란 소식을 들은 한 미친 인간이 있었다. 그는 어떻게 했는가? 이런, 광고처럼 아이폰을 꺼내더니 날씨를 체크해 원래 착륙하려던 공항의 날씨가 좋은 걸 알고, 이를 승무원에게 알려줬다. 승무원은 이를 기장에게 얘기했고, 기장은 마이크를 들었다:

"아이폰을 가지신 손님께서는 우리가 착륙할 다른 곳의 날씨를 검색해주시고, 폭풍을 돌아서 가는 것에 대한 연료량을 계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관제탑에 전화를 걸어서 아이폰을 가지고 계신 손님들이 타고 있는 다른 비행기와의 상관 관계를 생각해서 저희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는 지 알아보실 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신이 이 수백만 달러짜리 비행기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륙하는 데 책임이 있다는 걸 아신다면, 전화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승객들이 알게 해주십시오."

오우! 한 방 먹었는데... 얼마나 뻘쭘했을 지... 원.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7. 05:03

많은 분들이 예상한 일이 터졌다.

애플은 오늘 맥북(MacBook)과 맥북 프로(MacBook Pro)의 리프레시 버전을 발표했다. (차로 치면 '마이너 체인지'다... 풀 모델 체인지가 아닌)


1. 맥북 (MacBook)

먼저 짧게 맥북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최신형 펜린 코어2듀오 프로세서(2.1/2.4GHz)를 장착할 수 있고, 메모리도 1GB에서 시작하여 최대 2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맥북의 메모리는 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다른 가장 큰 개선점이라면 하드 드라이브인데, 80, 120, 160GB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에서 이제는 120, 160, 250GB 용량의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는 같은 인텔 X3100. (내장형) 가격은 같은 1,099/1,299(이상 화이트)/1,499(블랙) 달러다. 한국 가격은 119/139/158.9 만원이다.


모델
MacBook
화이트 기본형
MacBook
화이트 고급형
MacBook
블랙
프로세서인텔 코어2듀오 "펜린"
2.1GHz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4GHz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4GHz
메모리1GB
2GB2GB
하드 드라이브120GB 160GB250GB
광학 드라이브
콤보 드라이브듀얼 레이어 슈퍼드라이브듀얼 레이어 슈퍼드라이브
가격(미국/한국)1,099달러 / 119만원1,299달러 / 139만원
1,499달러 / 158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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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북 프로 (MacBook Pro)

이제, 맥북 프로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역시 인텔의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지만 성능은 더욱 더 강력하다. 2.4GHz와 2.5GHz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선택 사양으로 2.6GHz를 장착할 수 있다. 모두 기본적으로 2GB 메모리를 달고 나오며, 모두 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옵션으로 4GB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은 여전히 15.4형과 17형으로 나눠져서 나온다. 그래픽 카드도 업그레이드 되어 기본형은 엔비디아 8600M GT를 256MB로, 고급형은 같은 그래픽 카드를 메모리를 512MB까지 키웠다. 이제 웬만한 게이밍 노트북이 부럽지 않을 수준이다.

하드 드라이브는 기본형 200GB, 고급형 250GB이며, 15.4형은 7200rpm짜리 200GB를, 17형은 7200rpm 200GB 하드 드라이브와 300GB 하드 드라이브를 스토어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제 모든 맥북 프로 모델은 에어에서 처음 선보였던 멀티 터치 트랙패드를 장착한다.

가격은 같은 1,999/2,499(이상 15.4형)/2,799(17형) 달러이며, 한국 가격은 219/268.9/309만원이다.

모델
MacBook Pro
15.4인치 스크린 기본형
MacBook Pro
15.4인치 스크린 고급형
MacBook Pro
17인치 스크린
프로세서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4GHz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5GHz 기본 / 2.6Ghz 선택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5GHz 기본 / 2.6GHz 선택
하드 드라이브
200GB 5400rpm 기본/
250GB 5400rpm/
200GB 7200rpm 선택
250GB 5400rpm 기본/
200GB 7200rpm 선택
250GB 5400rpm 기본/
200GB 7200rpm/
300GB 5400rpm 선택
메모리
2GB2GB2GB
그래픽NVIDIA 8600M GT
256MB
NVIDIA 8600M GT
512MB
NVIDIA 8600M GT
512MB
가격(미국/한국)1,999달러/219만원
2,499달러/268만 9천원
2,799달러/3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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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한국에서 파는 맥북과 맥북 프로는 현재 전자파 등록을 거치는 중이기 때문에, 만약 등록이 안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6. 08:41

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애플이 올해들어 화요일에는 늘 새로운뭔가를 선보였다"고 말이다.

음... 그렇게 생각해보니...

- 여덞 개 코어 CPU의 새로운 맥 프로가 발표된 날도 화요일 (1월 8일)

- 맥월드도 화요일 (1월 15일) - 맥북에어, 아이폰/아이팟 터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아이튠즈 영화 렌탈

- 16GB 아이폰과 32GB 아이팟 터치가 발표된 날도 화요일 (2월 5일)

- 아이팟 셔플 2GB가 발표된 것도 화요일 (2월 19일)

등등등... 뭐 많겠지만, 이쯤 해두자.

그럼, 내일 뭔가 나올 수도 있다는 건데... 특히, 애플이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SDK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를 2월 말에 발표한다고 했으므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생각해볼 때, 내일 결과물이 공개될 수도 있다. (제발 그래야 되는데!!)그러나, 요즘미국의 비즈니스위크가 "아이폰의 SDK가 연기될 것이다."라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필자는 저 기사가 틀리기를 바랄 뿐이다...)

또다른 이론은, 새로운 맥북 프로다. 이 이론(?)은 상당한 신빙성을 얻고 있는데, 오늘 엔가젯에 새로운 증거가 소개되었다:

베스트바이...

바로 베스트바이의 재고 데이터베이스인데, 여기에 있는 부품 번호가 맥북의 번호라는 것. 그리고 새로운 제품 번호라는 것이다. 바로 MB402LL-A, MB403LL-A, MB404LL-A이다. 가격은 각각 1,999달러, 2,499달러, 2,799달러로 현재 맥북 프로의 가격과 동일하다. 게다가, 재고가 들어갈 날짜가 3월 2일. 가깝다는 사실...

하여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 새로운 펜린 프로세서

- 맥북 에어의 멀티터치 트랙패드

- 블루레이 드라이브? (이건 순전히 필자 생각이다.)

- 등등... (그 외에는 별로 안 변할 듯...)

뭐... 많은 것을 확신할 순 없다. 그냥 내일 해가 뜨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 현재 상황으로서 내일 키노트를 할 생각은 아닌 듯하고, 한 번 기대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어느 분이 만든 새로운 맥북 프로 컨셉트 디자인

업데이트: 2월 26일 (화요일) 미국 동부 시간 8시 11분 (한국 시간 10시 11분)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가 다운이다. 보통 이럴 때는 새로운 제품을 들여온다는 뜻이다. 기대해볼 때가 됐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1. 18. 11:19
맥북 에어가 발표된 지 이틀째다. 뭐, 작정하고 조사하신 분들이라면 지금쯤 필자보다 더 잘 아는 분들도 꽤 있을것이고, 이미 주문하신 분들도 여럿 있을 거다. 하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바탕으로 맥북 에어에 관해서 써보고자 한다. 내용은 키노트에 소개된 순으로 썼고, 조금의 부가 설명도 더했다.

맥월드 전의 슬로건, 기억나는가?


공기중에 뭔가가 있다.


이게 무슨 뜻일까? 글쎄, 이미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노트북을 만들고 있다. (이건 잡스 의견이지, 필자 의견 아니다.) 그게 바로 맥북과 맥북 프로다. 오늘(15일), 애플에서는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한다. 그게 바로 맥북 에어다.



맥북 에어는 무엇이냐?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다.

보통 얇은 노트북이라 하면 대부분은 소니의 TZ 시리즈를 떠올린다.

소니 TZ 시리즈

무게는 3파운드(1.36kg) 정도에 두께는 0.8(2.03cm) ~1.2인치(3.05cm) 정도. 좋지만, 성능에서 약간의 타협을 봐야 한다. 화면이라든지, 키보드라든지, 프로세서라든지.




자, 그럼 두께에 관해서 먼저 이야기해볼까?




하얀 부분이 소니 TZ 시리즈라면, 초록색 부분이 맥북 에어다. 심지어, 맥북 에어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TZ 시리즈의 가장 얇은 부분보다도 얇다.



맥북 에어는 너무도 얇아서 우리가 보통 서류를 넣을 때 쓰는 봉투에도 들어갈 정도다. 한 번 꺼내볼까?



리드는 자석으로 열리고 닫힌다. 그리고 스크린은 13.3인치 LED 백라이트 스크린. 전력을 아낄 수 있고, 화면이 끝내줄 뿐만 아니라, 화면을 켬과 동시에 빨리 켜진다. 화면 위에는 내장형 iSight 카메라가 달려 있고, 키보드는 풀사이즈에 주변의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어두워지면 백라이트가 켜진다.
또한, 멀티 터치 기능을 담은 트랙 패드가 탑재됐다. 아이폰에서 쓰인 기술을 노트북에 탑재한 것으로,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제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 어떻게 여기에 맥을 넣었는가? 뒷면을 뜯어보면,

일단, 1.8인치형 하드 디스크가 들어간다. 이미 몇 천만대의 아이팟에 장착된 하드 드라이브다. 맥북 에어에는 80GB형 1.8인치 하드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추가로 64GB SSD도 선택이 가능하다. 비싸지만, 확실히 빠르다.

하지만, 진짜 마술은 전자 회로에 있다. 크기는... 연필 크기다.

인텔은 맥북 에어를 위해 보통 것보다 60% 작은 코어2듀오CPU칩을 개발해냈다.

다른 기능들을 보면...

- 맥세이프 커넥터

- USB 2.0/Micro DVI

- 802.11n + 블루투스 2.1 + EDR

맥북 에어에서 못 찾을 것은 바로 광학 드라이브(CD/DVD)다. 뭐, 정 원한다면, 애플에서는 $99에 슈퍼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하지만, 광학 드라이브가 필요할까?

광학 드라이브로 할 것은:

- 영화를 본다: iTunes 영화 렌탈

- 음악 CD로 굽는다: 아이팟이 있는데...?

- 백업을 한다: 타임 머신에 타임 캡슐이 있다.

- 프로그램 CD를 설치할 때는...?

이를 위해 애플은 '리모트 디스크'라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광학 드라이브가 달린 컴퓨터에 리모트 디스크 관련 소프트웨어를 깐 후(이는 매킨토시와 윈도우 모두 지원한다), 에어의 리모트 디스크를 통해 그 CD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배터리 시간도 막강하다. 모든 무선 기능을 사용해도, 맥북 에어는 5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가진다. (경쟁 노트북들은 1시간 30분정도 간다.)


그럼,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 3파운드 (1.36kg)
- 0.16~0.76인치 (0.41cm~1.93cm)
- 13.3인치 LED 백라이트 스크린
- 풀사이즈 키보드
- 백라이트 키보드
- 멀티터치 트랙패드
- iSight 카메라 내장 (화상회의를 하던지, 포토 부스로 장난치던지.)
- 1.6GHz 코어2듀오 기본 (1.8GHz 코어2듀오 옵션)
- 2GB 메모리 기본
- 80GB 하드 드라이브 기본 (64GB SSD 옵션)
- 802.11n 기본
- 블루투스 2.1 + EDR
- 맥세이프 충전 방식

그리고 이 노트북의 가격은... $1799. (기본형 기준, 옵션형은 $3098.)
애플 코리아의 판매 가격은 기본형 199만원, 옵션형 349만원
(현재 전자파 등록절차를 진행중이며, 등록을 통과 못하면 선주문시 지불했던 돈을 모두 환불해준다.)
그리고 맥북 에어는 2주 뒤에 배송을 시작한다. (물론, 이는 미국 기준.)

이제, 광고를 감상해볼까...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1. 17. 21:41

어렵게 구했다. (유튜브가 어렵냐...?)

키노트는 어제 봤다.

이를 참고한 맥북 에어 관련 포스트는 오늘 중(동부 시간) 올릴 예정이다.

Part 2가 맥북 에어에 관한 소개 내용이므로 그것만 보고 싶으신 분은 건너뛰면 된다.

즐겁게 감상하시길.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