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s story2008. 6. 26. 16:16

또 졸업식이다. 벌써 세 번째로 누가 졸업하는 것을 계속 보고 있다. 이번에 졸업하는 사람들은 모두 내가 2년 이상 안 사람들이다. 그러니 뭐… 친했던 선배들이 가는 걸 보면 참 슬프다. 그런데 내년엔 내가 저기 위에 올라올 생각하면… 더 슬퍼진다.

 

DSC_0335

2008년 5월 23일. 이 날은 바람이 엄청 불었다.

 

DSC_0345.JPG

오늘의 프로그램.

 

DSC_0339.JPG

먼 옛날 대한항공 광고에서 늘 듣던 ‘위풍당당 행진곡'과 함께..

 

DSC_0342.JPG

입장하는 선생님들과 초대손님들.

왼쪽에 계신 분은 뉴햄프셔 주의 주지사인 존 린치 (John Lynch)

그리고 경호원.. (마지막은 뭐냐... ;;)

 

DSC_0345.JPG

이게 오늘의 스케쥴.

DSC_0349.JPG

DSC_0351.JPG

DSC_0352.JPG

DSC_0353.JPG

DSC_0354.JPG

졸업이 즐거운가보다. 난 즐거울 지...

 

DSC_0359.JPG

나름 무드샷 나와주셨다.

 

DSC_0369.JPG

DSC_0383.JPG

DSC_0409.JPG

연설하는 사람들과...

 

DSC_0436.JPG

DSC_0440.JPG

DSC_0441.JPG

DSC_0446.JPG

졸업장을 받는 사람들까지.
(보면 알겠지만, 이 날 바람은 정말 가차없었다. 게다가 이날 취재 경쟁은 내 사진기자 인생(!)동안 가장 심했다.)

 

DSC_0454.JPG

졸업 축하!!!

 

 

후기: 이번주가 NHS 특집 주라고 해놓고서는, 다른 거를 쓰다가(사실, 지난주에서 밀린 맥북 프로 리뷰였다) 이걸 써야된다는 것을 뒤늦게 떠올렸다. 정말... 한 5분만에 만든 엉터리 포스트이긴 하다. (하지만, 사진 편집은 한 2~3주 전에 끝내놨다는 거... 그래서 사진 품질 하나는 보장한다.) 내 졸업식 때는 이렇게 건성으로 만들면 안되는데... 쩝. (그래도 지난해보단 낫다. 지난해에는 짐싸느라고 사진도 못찍었고, 제대로된 포스트도 안했었지.) 하여튼, 모두 졸업을 축하합니다! 짝짝짝! (결국 또 급결론으로... ;;)

Posted by KudoKun
NHS's story2008. 6. 24. 15:21

2008년 5월 6일. 드디어 대망의 날이었다. 뭔가가 잘못됐든 말든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하는 날이다. 한국인이 활약한 International Day, 어떻게 됐을까?

1. 사회

정말 저 위에 올라가면 긴장이고 뭐고 없다.


안 올리려 했는데, 나름 또 공평하게 내 굴욕샷도 올려야 할 거 같아서...
(안 그랬다간 욕 먹는다.)

얘도 사회봤으니까 올려야지.
안 올리면 불공평하잖아?

- 키노트는 내가 International Day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당초 바랬던 것보다 분량이 훨씬 적어졌다. 하지만, 본전은 뽑았으니 됐다. (참 이기적이지...)

- 셋업은 맥북 프로 + 프로젝터를 관객석 중간에 배치해 애플 리모트를 이용한 조정이 용이하게 했으며, 거기가 애플 리모트의 한계 거리였기에 맥북 프로를 내가 얘기하는 쪽으로 돌리지 않으면 리모트가 먹히질 않았다. (연습을 했으니 망정이지...)

- 키노트는 약 한 달 간 준비하였으며, 일주일 동안 혼자 연습했다. (누가 보면 쌩쇼였을 수도...)

- 키노트의 여러 부분은 '스티브노트' (스티브 잡스가 애플 이벤트에서 하는 연설의 키노트)를 참조했다. 그래서 텍스트보단 비주얼이 많았다.

- 키노트 부분은 내가 담당했지만, 스크린이 올라간 이후론 란스가 담당했다.


2. 음악

쟨 카메라만 들이대면... (저 때는 내가 키노트 중이었다.)


클로즈업 너무 했나...?


사진작가(참고로 난 아니다)는 나름 연출샷이었는데, 정작 본인은 싫어하는 사진.
(자신이 누군지는 알 거다...)






- 음악 팀은 연습 기간이 제일 길었다. 3월 말에 봄방학 끝나자마자 연습을 시작했으니, 한 달도 더 연습한 셈. 다 연습해야 된다고 성화였던 현욱이 덕이지만. (얘는 마인드가 나랑 거의 같다... 그러니까, 욕은 아니다. <-이딴 논리가...)

- 원래 드럼은 재노형이었다. 그런데, 하영이의 놀라운 드럼 스킬(?)을 발견한 지 약 일 주일 후, 하영이로 교체되었다. 너를 보내고는 정현이 형이 하기로 했고, 대신 재노형은 승호형과 듀엣 보컬을 했다. (결국, 모두가 윈-윈한 셈. <-그런가?)

- 아리랑의 여준이 플룻은 공연 2주 전에 투입됐다. 원래 아리랑의 오프닝은 피아노와 드럼이었다.

- 다빈이 자리는 조명이 너무 어두워 사진도 안 나왔고(사실, 사진기자 위치와도 안 맞았다), 동영상에서도 안 나온다. (이거 미안해서 원...)


3. 부채춤




눈빛이... 무서워요... ;; (누군진 말 안할래...)

우리에게 사인 보내는 중.





- 부채춤은 개인적으로 제일 걱정됐다. 일단, 하냐 마냐를 두고 약간의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저 중 한 명은 숫자가 부채춤을 하기엔 어정쩡하다고 주장했고, (자신은 누군지 알 꺼다...) 모두 하기 싫어했다. 그런데... 어찌어찌하다 됐다. (사실, 어찌어찌하다가라기 보다는 누군가의 강요로... 자고로, 나 아님. <-왜 내빼는데!)

- 그렇게 해서 한 2주 전(그것보다 더 안됐을 수도...)에 시작한 연습. 그런데, 이들의 연습 모습은 그 뒤로 공연 이틀 전까지는 볼 수도 없었다. (무슨 놈의 비밀이 이렇게 많어...) 그 때, 지훈이 형이 부랴부랴 찍었는데... 그 문제의 사진은 예전 포스트에 있다.

- 하여튼, 쥬얼리의 One More Time을 틀고 연습하는 게 아닌가. 뭐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 다음 날 밤 울려오는 한 건의 전화. 그 전화를 받는 순간, 태현이 형님의 이차선 다리가 떠오르는 건 나뿐이었을까...? 중간에 노래를 바꿔치기하는 고전적이지만, 나름 신선한 수법. (복면달호 보신 분들은 내가 무슨 말하는 지 이해가 가실 듯.)

- 이거의 문제라면, 이것을 조명팀과 연계해서 연습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결국, 연습은 딱 두 번만 하고 실전에 돌입. 결과는? 나는 나름 괜찮음, 안무 담당은 대불만. 끝.


4. 태권도


이 사진은 '크롭... 크롭...' 하면서 결국 안했다. (이런 바보...)




















- 태권도는 미국애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는 공연 중 하나다. 그만큼, 약간의 부담이랄까 이런게 있다. (사실, 있는 지는 확신 못하겠다. <-뭐야!)

- 이번에 태권도는 품세를 없앤 대신 여러 막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각각마다 활약하는 사람이 하나 있고, 보조해주는 사람이 여럿 있고, 이런 식으로 진행됐다.

- 마지막 막(실전 시범)은 약간 코믹하게 만들어보자 한 덕분에, 우리 학교에서 대표하는 여러 코미디언(!!)이 참가했다. 원래 시범이 진지한 액션영화였다면, 올해 것은 약간 뭐랄까... 코미디 액션영화랄까. 007 시리즈와 <겟 스마트>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겠다.

- 나중에 동영상으로 확인하다가 알게 됐는데, 공연을 보러 온 몇몇 아기들은 날아다니는 송판과 사과 과즙(!!)에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음... 미리 아기들은 밖으로 데리고 나가라 그럴걸... 실수했다.
Posted by KudoKun
NHS's story2008. 6. 4. 22:57

휴…. 이런 저런 일로 힘들어서 못했던 포스트 다 한다.. (역시 컴퓨터가 생기니까 좋군... ;;)

이번엔 International Day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내가 두 달간 고생하면서 해낸 일.

물론 모든 International Students, 특히 한국 형들, 그리고 애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지만 말이다.

 

뭐... 일단 연습 사진부터...

 

 

DSC_9101

음악 연습중인 장면.

 

DSC_9104

노래 열심히~ ㅋㅋ

 

DSC_9105 

DSC_9106

기타와 베이스.

 

DSC_9107

하영이의 재발견.

이 능력 좀 더 개발했으면 좋았을걸...

 

DSC_9111

재노형도 열심히...

그러나 결국 나중에 하영이로 교체.

(재노형, 이런 말 해야 해서 미안~ ;;)

 

DSC_9147

나름 무드샷.

 

DSC_9238

지훈이형 점프~

 

DSC_9286

표정들이...

 

DSC_9289

란스의 나름 멋진 모습...

 

DSC_9296

오... 난다!

 

DSC_9325

DSC_9326

오... 날렵하다!

DSC_9244

미안하지만...

부채춤 애들 연습사진은 이것밖에... ;;

게다가, 이게 무슨 부채춤인가?

 

그리고, 공연 당일엔... 요리가 한창이었다.

 

DSC_9378

주먹밥 만드는 중...

 

DSC_9383

만들다 하나둘씩 먹기도... ;;

 

DSC_9384

DSC_9385

한편, 중국애들은 만두다...

 

본공연은 다음에...

아직 동영상 편집이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Posted by KudoKun
NHS's story2008. 4. 13. 11:5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거의 15도에 달하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어 많은 눈이 녹기 시작했다. 그 사진 중 몇 장을 보인다. 그리고 테니스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Posted by KudoKun
NHS's story2008. 3. 24. 00:46

이젠 필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다.

지난 겨울 학기에 있었던 일을 쭉~ 정리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3월 초의 코미디 중 한 장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이 하도 와서 눈사람 만든 사람들... (그리고 그걸 D40x으로 찍은 미친놈 하나...)

마지막 사진... 자세히 보면 세명이다... 마지막 한 명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승호형 머리 자른 날~!

Posted by KudoKun
NHS's story2008. 1. 25. 03:07
이 동영상을 New Hampton School에 사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바친다. (이런 거창한 말을... ;;)



'NHS'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4월 12일: 눈이 녹기 시작한 날  (0) 2008.04.13
Winter Term: NHS에서 있었던 이야기들  (0) 2008.03.24
JUA 2007 - Day 1  (0) 2007.12.18
The Day After the Snow: 눈, 3일 뒤  (0) 2007.12.07
눈이구나~!  (0) 2007.12.04
Posted by KudoKun
NHS's story2007. 12. 18. 06:35
현재 보스턴에서 포스트를 하는 중이다. (물론, 남의 컴퓨터다만... ;;)
JUA는 Junior Urban Adventure의 줄임말로 이틀간 보스턴에서 그룹에 주어진 질문을 해결하려 여러 곳을 방문하여 사람들과 인터뷰한다.

일단 여기 우리 인트로 비디오를 올리도록 하겠다. 물론 영어지만.





여기서부터는 오늘 찍은 사진들이다.




아침에 보스턴으로 향할 때. 정말 졸립긴 졸립다. 그러나 자기엔 너무 불편하다.





여기 와서도 인터넷은 해야지.





정상적인 보스턴의 길골목이 아닐지...





지하철 타러 가는 길.











서점에 꽂힌 수많은 책들.





요즘 언론의 헤드라인을 확인하기 위해 잡지들의 헤드라인들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내가 고른 기사는 단연 모터 트렌드의 올해의 차 상을 받은 캐딜락 CTS 관련 기사였다.
모터 트렌드의 올해의 차 상은 소비자나 자동차 회사들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뽑았다.





뭔가를 줍는 데 제왕인 우리의 12학년 리더 알렉스. 이번엔 오클리 선글라스를 발견하게 껴보는 모습이다.
결국은 짝퉁인 듯 하지만... ;;


카메라 - Nikon D40x
사진 촬영일 - 2007.12.17
촬영 장소 - 주로 MIT
보정 - 안했음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