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2009 시카고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쿠페의 경량화 버전인 R-Spec을 선보였다. 이번 시카고 모터쇼에 나온 것은 컨셉트 모델이라 하며, 2010년 중반에 투입될 예정이다. R-Spec은 튜닝 매니아들을 위한 버전으로, 2.0T 모델로만 나올 예정이고,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와 안정성 컨트롤, ABS, 전자식 브레이크 힘 분배 장치, 19인치 휠, 브렘보, LSD, 튜닝된 서스펜션과 하계절용 포텐자 타이어가 탑재된다. 하지만, 무게와 가격을 줄이기 위해 블루투스, 자동 헤드라이트, 크루즈 컨트롤, 트립 컴퓨터, 크롬 인테리어 장식과 스티어링 휠의 오디오 컨트롤을 빼버렸다. 필요한 성능적 기능은 넣고, 필요없는 편의장비는 빼버린 셈, 이런 식으로 가격과 무게를 줄였다.
한편, 제네시스 쿠페는 이번 모터쇼에서 22,000달러에서 31,000 달러 범위의 가격이 발표되었고, 이번 달 말에 미국 시판에 들어간다.
출처: Auto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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