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Z4는 로드스터계의 본좌 중 하나로 활동했던 차다. 올해로 벌써 데뷔 7년째를 맞는 Z4가 디자인과 내부를 다시 다듬고 출시가 되었다.
새로운 Z4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이 더 날렵해졌고, 뒷모습도 BMW의 새로운 패밀리 라인을 따라간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사이드 라인의 Z를 빼버린 점.
하지만 이번 버전의 가장 놀라운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하드톱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BMW는 무거운 하드톱을 다는 것보다 소프트톱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늘 선호했는데, 결국 대세를 따라가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열고 닫는데는 20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엔진은 세 가지로, sDrive23i는 2.5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으로 204마력을 뿜어내고, sDrive30i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으로 258마력을, sDrive35i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으로 306마력의 고출력을 뿜어낸다. 특히 sDrive35i는 0-100km/h 가속을 5.2초에 끝낸다. (수동 변속기 기준)
Z4에도 드디어 iDrive가 탑재되는데, 이는 좀 더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어진 버전으로, 신형 7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되었다고 한다. 인테리어는 구형을 기본으로 좀 더 다듬은 느낌이고, 스크린은 팝업식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 Z4는 연내로 국내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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