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Vista / 72009. 1. 9. 06:11

File:Windows 7 build 7000.png

Windows 7 베타 (빌드 7000)가 몇 주 전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드디어 공식적인 퍼블릭 릴리즈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S 2009 키노트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Windows 7 베타가 9일부터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250만 카피 선착순이며, 2009년 8월 1일까지 쓸 수 있다고 한다. 다운로드 미디어는 ISO 파일로, Nero 등의 DVD를 굽는 프로그램으로 구워야 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은 다양한 위험성이 있으니, 예전 운영체제의 파일들을 백업하던지, 다른 파티션에 깔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설치 방식에는 업그레이드와 완전히 밀어버리는 것이 있는데, 업그레이드는 윈도우 비스타 SP1 (서비스팩 1)에서만 지원한다.

필자도 받는 대로 부트 캠프에 깔아보고, 소감을 얘기하도록 하겠다. (물론 부트캠프 설치 가이드도 포함이다...)

 

P.S 이 글의 일부를 발췌한 윈도우 7 블로그의 글에서 옮겨본다.

“윈도우 7 베타는 IT/컴퓨터 기술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만약 위에 말한 것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윈도우 7 베타 설치는 권장하지 않는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12. 28. 23:36
윈도우 7 베타 1의 설치 샷을 공개한다.
설치 환경은 다음과 같다:
VMware Fusion 2.0
Host Computer: Apple MacBook Pro (Early 2008)
Intel Core 2 Duo 2.4GHz
4GB RAM (가상머신에 1GB 할당)
NVIDIA 8600M GT
Mac OS X 10.5.6

Windows 7 build: 7000

(중간중간 빠진 샷이 몇 장 있는 점을 감안해주시길...)


VMware에서 Windows Server 2008로 잡아주고 설치했더니 문제없이 설치되었다. (심지어 Tools까지도.)
지금까지 발견한 호환성 문제점은 하나인데, 바로 V3Lite가 아무리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도, 업데이트가 안된다. 무슨 이유인 지는 모르겠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12. 28. 17:00
윈도우 7의 베타 1(빌드 7000)이 유출되어 돌아다니고 있는 모양이다.
이 버전은 내년 1월에 퍼블릭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이미 몇몇 베타 테스터에게는 공식배포된 상황이다.

이번 빌드에 알려진 바로는 M3때 공개된 슈퍼바가 드디어 기본으로 깔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M3에서는 기능이 숨겨져 있어 이를 푸는 핵이 제3자에 의해 배포되기도 했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10. 29. 07:17
오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 M3를 공개했다.

이는 PDC 2008 참가자들에게 베타 버전이 배포되며, 일반인을 위한 베타는 내년초 공개 예정이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스크린샷이나 감상하자.

win7_boot2.jpg



P.S 이게 진정 날림 포스트다... ;;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10. 19. 00:36
조금 된 소식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비스타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을 그대로 공식 명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스타 팀 블로그의 마이클 내쉬는, "Introducing Windows 7"이라는 포스트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는 '윈도우 7'이라는 코드네임 아래에 차기 운영체제를 만들어왔는데, 오늘 코드네임을 공식 명칭에 그대로 쓰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윈도우 7'이란 이름을 그대로 쓴 이유에 대해 내쉬는 이렇게 설명한다.


"윈도우 7이란 이름을 그대로 쓴 이유는 '심플함'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이름짓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을 시도해왔다. 우리는 윈도우 3.11 때와 같이 버전 넘버를 써보기도 했고, 윈도우 98처럼 출시년도서 써보기도 했으며, 윈도우 XP나 비스타처럼 포부가 큰 이름도 써봤다. 하지만, 우리는 윈도우를 매년마다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년도를 이름에 붙일 수는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포부가 큰 이름을 붙이는 것 또한 우리가 가려는 방향, 즉 윈도우 비스타를 베이스로 해 더 많이 손질하는 것과 달랐다. 따라서, 이 릴리즈가 윈도우의 7번째 메이저 릴리즈이기 때문에, '윈도우 7'이란 이름이 말이 되는 것이다."

- 마이클 내쉬

윈도우 7은 2010년 1월 출시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8. 8. 15:3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밌는 실험을 하나 계획했다. 바로 모하비 실험.

일단, 피실험자에게 비스타에 대한 평가를 내려 달라고 한다. 그다음,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모하비'를 시연하게 해준다. 그다음, 평가를 내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숨겨져 있다. 사실, 마이크소프트가 최신 운영체제라고 소개한 '윈도우 모하비'는 사실 윈도우 비스타였던 것. 이에 대해 사람들은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실험은 굉장히 중요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사람들은 편견 때문에 비스타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했지, 실제로 써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사실. 즉, 출시 초기의 호환성 문제와 특히 애플의 계속되는 공적인 비스타 공격(이는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이나, 광고들을 보면 알 수 있다)으로 인해 비스타의 인지도가 바닥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 사람들의 대부분은 직접 비스타를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실험에 쓰인 컴퓨터는 비스타 울티메이트가 깔린 코어2듀오 2.20GHz, 2GB 메모리의 평범한 HP 파빌리온 dv2500 노트북이었고, 피실험자들의 분포는 다음과 같았다:

- 84% XP 유저
- 22% Mac OS 유저
- 14% XP 이전 운영체제 유저
- 1% 리눅스 유저

처음에 비스타에 대한 평점을 달라고 했을 때, 평균적으로 10점 만점에 4.4점이 나왔다. 하지만, 모하비(=비스타)를 시연한 후, 다시 점수를 달라고 했더니, 8.5점으로 뛰어올랐다. 전체 실험자의 89%는 모하비에 만족을 표시했고, 83%는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까지 할 거라고 했다. 비스타라는 것도 모른채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하비 실험을 비스타 주묘 마케팅의 일환으로 쓸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결국은 모든 문제는 '비스타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편견이었기 때문. 이는 윈도우 Me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Me는 실제로 98에서 별로 바뀐 것도 없었던 좋지 않았던 운영체제임이 확실하지만, 비스타는 비스타라는 편견을 버리고 보면 좋은 운영체제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제로 이 실험 후 반비스타 캠페인을 하던 애플에 대해 반격광고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 포스트를 쓰기 위해 아크몬드님의 블로그 등을 돌아보면서 필자와 비스타의 관계를 생각해봤다. 필자는 현재 비스타를 맥북 프로에 깔아놓고 윈도우밖에 호환이 안되는 환경에 사용중이다. XP를 고르지 않았던 건, 비스타를 몇 번 써보고 난 후, 비스타가 XP에 비해 훨씬 진보된 운영체제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차피 둘 중 하나는 골라야 했기에, 필자는 주저없이 비스타를 선택한 셈.

필자는 비스타에 만족하며 사용중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비스타를 잘 모르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 중에는 실제로 비스타를 써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비스타를 써보지 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항간의 비스타에 대한 비판들을 하도 많이 듣다 보니 자연적으로 비스타가 나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필자는 예전부터 최소한 주변 사람들이라도 비스타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하려고 노력을 했던 편이다. 필자가 설득했던 친구 중 한 명은 원래 주저하며 XP와 듀얼 부팅으로 비스타를 깔았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 하드를 갈아엎으면서 XP를 없앴다. 그는 나에게 "이제 비스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비스타가 만족감을 준 것이다.

이번 모하비 실험을 보면서 생각해본다. 이제 우리나라도 비스타에 대한 인식을 바꿀 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이미 XP는 단종됐고, 이제 비스타의 ActiveX 호환성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다. 인정할 사실은 인정해야 한다. 윈도우 모하비, 아니 비스타는 좋은 운영체제이고, XP에 대한 세대교체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 말이다.

모하비 실험 영상

- 이 기사를 쓰는 데 많은 자료를 블로그에 제공해주신 아크몬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5. 4. 08:31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