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모델 이름: 2008년형 애스턴 마틴 DBS (2008 Aston Martin DBS)
영화출연: <007 카지노 로얄 Ian Fleming’s Casino Royale> - 2006
엔진 형식: V12?
배기량: 6.0L?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
최고속력: ???
0-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 ???
트랜스미션: 수동 6단
색상: Casino Ice (파란색 빛나는 회색)
애스턴 마틴이 <카지노 로얄>을 위해 새로 제작한 차. 이번 영화를 통해 6대 제임스 본드가 된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애스턴 마틴을 방문에 시승식을 가짐으로써 21대 본드카가 되었다. 아우디 RSQ와 비슷한 마케팅 방식이라고 보면 족하다. (뭐가 족해!!!!)
하지마 차이점이라면, 이쪽은 양산도 준비하고 있다는 거. 하지만 300대 정도의 초(?)한정생산이 될 것이라고 하며, 가격은 $250,000(약 2억 3천~4천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아직도 테스트 중이며, 내년쯤에 양산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화에 쓰였던 것은 프로토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DB9을 토대로 손을 봤으며, 부드러웠던 DB9과는 달리 좀 과격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실내는 레이싱 카처럼 꾸몄다. DBS라고 적혀 있는 버킷 타입 시트(뚱뚱한 사람은 절대로 못 앉을 듯)와 수동 6단 변속기, 2중 글러브 박스(위의 것에는 비상용 심장 충격기, 아래에는 소음기 달린 월터 PPK가 있다) 등이 레이싱 카와 본드카 이미지를 동시에 풍긴다.
엔진은 V형 12기통 6.0리터 엔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DBS가 올해 단종한 애스턴 마틴의 기함 V12 뱅퀴시를 잇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아이러니한 것은, 뱅퀴시가 전편 <어나더 데이 Die Another Day>의 본드카였다는 것이다.)
여기서 <카지노 로얄>의 차 관련 에피소드 몇 개를 소개하겠다.
1. 본드가 길 위에 묶여져 있는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를 피하려다가 차가 구르는 장면에서, DBS는 지상고가 너무 낮아 굴릴 만한 무게중심을 만들 수 없었다. (거 참 전복 걱정은 없겠구만.) 처음에는 램프를 만들어 뒤집어볼까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차체 아래에 공기 캐논을 다는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차는 7바퀴 반을 굴렀다. 이 기록은 현재 기네스북에 ‘장비를 이용해 가장 많이 구른 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 촬영에서 DBS 프로토타입 3대를 날려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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