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 Story2006. 11. 26. 06:39

세계 최대의 점보 제트기라고 불리우는 보잉 747.

근데, 747을 간단하게 끌어버린 차가 있다
?

있다
.

바로 폭스바겐 투아렉 V10 디젤이다
.

최고출력 313마력에 최대토크 76.5kgm의 이차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보트나 캠핑카 끌기는 애들 장난이고
,

이 차는 무게 155톤의 보잉 747을 끌고 비와 바람이 센 영국 런던 근교의 어느 비행장에서 활주로를 일곱 차례나 오갔다고 한다
. (!!!!!!)

이 때의 속도는 8km/h였으나, 폭스바겐 측은 안전 때문에 이 속도로 달린 거지, 이론적으로는 32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그리고 이 차는 개조된 차가 아닌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특별히 개조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747의 견인을 위한 견인 장치와 무게 4.3톤의 거대 추라고. (이 때문에 투아렉의 무게는 운전자 포함 7톤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65 psi까지... <-보통 30~35 psi로 유지하지만
.)

혹시 몰라서 종감속비(이를 크게 하면 토크도 커진다)도 바꿔놓았으나, 이는 불필요한 조치였다
.

실제로 이 투아렉이 이론적으로 끌 수 있는 무게는 200(!)이라고 하며, 독일에서의 테스트에서는 190톤의 747-400도 끌었다는 얘기가 있다
.

영국에서는 섭외(?) 문제로 조금 가벼운 747-200을 섭외했는데
,

이 비행기는 퇴역기로 영화 촬영 때문에 엔진 등 일부 부품을 떼서 155톤의 중량을 갖게 되었다
.

견인 쇼가 끝난 후 차를 체크했을 때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한다
.

이제부터 폭스바겐 투아렉을 공항에서 비행기 끄는 차로 섭외하는 것도...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