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Vista / 72009. 1. 9. 06:11

File:Windows 7 build 7000.png

Windows 7 베타 (빌드 7000)가 몇 주 전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드디어 공식적인 퍼블릭 릴리즈를 앞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S 2009 키노트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Windows 7 베타가 9일부터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250만 카피 선착순이며, 2009년 8월 1일까지 쓸 수 있다고 한다. 다운로드 미디어는 ISO 파일로, Nero 등의 DVD를 굽는 프로그램으로 구워야 한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운영체제의 베타 버전은 다양한 위험성이 있으니, 예전 운영체제의 파일들을 백업하던지, 다른 파티션에 깔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설치 방식에는 업그레이드와 완전히 밀어버리는 것이 있는데, 업그레이드는 윈도우 비스타 SP1 (서비스팩 1)에서만 지원한다.

필자도 받는 대로 부트 캠프에 깔아보고, 소감을 얘기하도록 하겠다. (물론 부트캠프 설치 가이드도 포함이다...)

 

P.S 이 글의 일부를 발췌한 윈도우 7 블로그의 글에서 옮겨본다.

“윈도우 7 베타는 IT/컴퓨터 기술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만약 위에 말한 것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윈도우 7 베타 설치는 권장하지 않는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8. 27. 22: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 티저이미지가 떴다. 9월 9일에 발표가 있을 거라면서, '이제 레이저에게 작별인사를 건네라 (Say Goodbye to Laser)'라고 적혀 있다. 뭐가 나오는 걸까?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4. 8. 10:27

이 글은 폴 써롯의 윈도우 XP SP3 리뷰를 베이스로 작성했음을 미리 밝힙니다.

뭐... 굉장히 논란이 많은 얘기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왜일까? 왜 사람들은 XP를 포기하지 못하고 XP 단종시한을 연기해달라고 서명운동까지 펼치고 있는 걸까?

주변 사람들을 보며 필자를 계속 고민시키게 만들었던 이 고민의 해답을 폴 써롯의 XP SP3 리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이 문제의 이유는 비스타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스타의 문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모든 문제의 근원지는 바로 인간의 습성이다. 너나 나나 모두 가지고 있는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기술을 사랑하고 늘 최신으로 살고 싶다 하더라도, 결국 가끔씩은 안전 지대에 있고 싶은 습성이 아주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바로 그 안전지대이자, 오래 전에 버렸어야 할 낡은 후드티처럼 남아 바꾸기를 거부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XP인 것이다."

- 폴 써롯 (Paul Thurrott)

결국, 이는 복합적인 이유에서 등단한다. XP와 비스타 사이에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다. 이는 물론, MS가 개발기간을 너무 길게 끌은 게 문제이긴 했다. 이 사이에, 사람들은 너무 XP에 적응한 나머지, 비스타로 바꾸기를 거부한 것이다. 돈이 많지는 않아도(당연하지, 학생이잖아!), 마인드만큼은 얼리어답터인 필자 관점에서 모든 것을 바라본 게 잘못이었다. 폴 써롯의 이런 설명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는 것이, 비스타는 어떻게 보면 XP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다르다. 그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적응을 못하는 데다가, 초기에 호환성 문제(이도 결국 비스타가 XP와 너무 달라서 생긴 문제였다)가 발생해버리자(특히, 한국은 ActiveX 문제 때문에 더욱 더 그러했다) 사람들은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하기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그는 한 가지 문제점을 더 지적한다:

"조금, 고의적인 것이지만, MS는 비스타를 스스로 망쳤다고도 할 수 있다. 너무나 오랜 기간동안 개발이 지연되었기 때문에, MS는 결국 그 기간동안 그들이 성공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기능들을 비스타에만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비스타에만 탑재될 예정이었던 몇몇 기술들을 XP로 옮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기술들의 예를 나열하자면: 윈도우 디펜더, 인터넷 익스플로러 7, 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 윈도우 커뮤니케이션 파운데이션, .NET 3.x, 윈도우 보안 센터, 미디어 플레이어 11, 그리고 심지어 오피스 2007까지 말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오피스 2007은 비스타용으로 출시되서 비스타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XP에서 쓰나 비스타에서 쓰나 그게 그거가 되버렸다.) 게다가, MS은 비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새로운 기술들을 과감하게 언더튠해버렸으니, 그 예가 인스턴트 검색인데, 그와 관련된 기술인 WinFS는 아예 빼버렸다. 종합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비스타는 점점 빛을 잃어가는데 반해, XP는 비스타용이었던 것들을 넘겨받으면서 점점 내공이 쌓였던 것이다. 나는 MS가 왜 이런 행동을 취했는 지 충분히 이해하고, 게다가 대부분의 행동에 대해서 동의를 한다. 하지만, MS는 이 행동이 결국 무슨 일을 불러올 지 미리 생각했어야 했다. XP와 비스타 사이에 확실한 선을 긋지 않음으로 인해, XP는 예전 윈도우 운영체제들과 달리 비스타와 비교했을 때 그리 구형인 운영체제가 아닌 것이 되버린 것이다. MS의 목표는 존경할 만하고 이해할 만하다: 이 새로운 기술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됨으로써 결국 더 확실한 성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대신, 고생한 것은 비스타다."

- 폴 써롯 (Paul Thurrott)

하지만, 폴 써롯은 XP 다운그레이드는 권장하고 있지 않다. 솔직히, 필자도 동의한다. 비싸게 산 컴퓨터값에 그 비싼 비스타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뭣하러 XP로 다운그레이드하란 말인가? 이는 돈도 돈낭비지만, 비스타에 내제된 잠재력과 새로운 기능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사실, 그것들을 무시해버릴 정도로 인간의 습성이란 무서운 것이긴 하다.) 일단, 지금 비스타가 탑재된 컴퓨터를 샀다면, 조금씩 써보면서 기능을 익혀보는 게 어떨까? 아무리 XP가 비스타의 기술을 배우면서 내공을 쌓았다 하더라도, 아직 비스타에게는 XP가 가지고 있지 않은 기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그 기술들은 모두 여러분을 돕기 위한 것들이다. 물론, 비스타빠처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해한다. 하지만, 비스타는 솔직히 지금같이 천대받는 것보다 가치가 훨씬 더 상당하다. 그러니까, 한 번 심호흡을 하고, 분노를 가라앉힌 다음, 비스타를 써보자. 점점 적응해가면서, XP가 그래도 구형 운영체제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4. 8. 09:17

Windows 7 Build 6519

(12/20/2007)

만약 윈도우 7이 다음 해에 여러분의 품으로 떨어진다는 소식에 난리나셨던 분들이라면, 파티는 좀 나중에 해야할 것 같다. 그래, 빌 게이츠가 이 다음 운영체제를 "내년 정도"에 볼 수 있을 거라는 말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 '정도'라는 말이 하늘과 땅 차이인 듯하다. MS는 다음 운영체제는 비스타 출시 3년 뒤인 2010년 1월에 나올 것을 분명히 했고, 이번에 가중된 논란은 그냥 빌 게이츠가 노망끼가 들었는 지 헛소리를 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게이츠가 한 말을 거부하면서 MS의 대변인이 말하기를, "물론, 윈도우 7이 대중에 출시되기 전에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시험판 버전들을 배포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물론, 이 방침은XP의 단종시한을 훨씬 뒤로 밀어버린 게 되고(위 링크 기사 참조), XP를 2010년 6월에 단종시킨다고 못박아 놓은 것도별 의미가 없어진다. MS, 너네 우리랑 지금 장난치냐?

2008년 4월 7일 현재 Windows 7 확인된 최신 빌드: 6519 (2007년 12월 20일, 스크린샷 갤러리)

Posted by KudoKun
Microsoft/Vista / 72008. 4. 5. 06:52

연설하는 빌 게이츠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의 판매를 "2010년 6월, 윈도우 7 출시 후 1년 뒤까지"로 연장했을 때 알아봤어야 했다. (물론, XP의 판매기한 연장은 ASUS Eee PC 등의 저사양 PC에만 해당된다. - 옮긴이 주) 만약, 정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을 2010년에 출시할 계획이라면, XP의 판매기한 연장 시한은 윈도우 7이 훨씬, 훠~얼씬 일찍 출시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그리고, 또 빌 게이츠가 주주들에게 윈도우 7이 "내년에 출시될 것"이며 이에 대해 "엄청 흥분했다"라고 하는 건 또 뭘까? 우리가 아는 바에 따르면, 아직 윈도우 7의 타임라인 계획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빌은 아마도 베타 버전에 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레드몬드에서는 하나만큼은 깨끗한 윈도우만큼 확실하다 - 비스타의 "와우"는 오래 못 갈 것이라는 거 말이다.

Posted by KudoKun
Microsoft2007. 1. 18. 08:55

1. 야후 메신저의 새 버전은 에어로 사용.

CES에서 야후가 야후 메신저의 새 버전을 발표했었다. 그런데 이 버전이 자체 테마를 쓰느냐 에어로의 것을 쓰느냐에 논란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 버전은 에어로의 테마를 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에어로 테마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데 그 위에 또 뭘 올려 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

야후 메신저 for Windows Vista
2. IE8 개발, 벌써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CES에서 벌써 IE8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8~24개월 정도의 개발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IE9도 같이 개발에 들어갔다고 발표됐다. 이 둘의 프로토타입(알파, 또는 베타)은 올해 있을 Microsoft Mix '07(Macworld랑 비슷한 개념이다)에 발표된다.

3. 비스타 보안기능 검토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스타의 보인 기능이 취약하다는 주변의 말에 전문가를 고용,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나중에 이러한 점들은 업데이트에 반영될 것이다.)
또한, MS의 라이벌일 줄 알았던 시만텍이 비스타 보안을 구축하는데 협력을 했으면 한다라는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뉴스에 눈길이 쏠린다. (그럼 MS에겐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4. MS, 애플의 아이폰에 우려
MS가 애플이 지난 주에 발표한 아이폰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경쟁상대(는 아니지 않나?)여서일 수도 있지만, 삼성, LG의 말처럼 핸드폰 시장은 아이팟처럼 점령이 쉽지 않다는 것만 생각에서 말한 것도 어느정도 말이 된다. (사실 이번의 애플, 너무 거만하다. 아이팟의 성공에 눈이 멀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5. 비스타에서 블루레이와 HD DVD가 안 읽혀? 장난쳐?
마이크로소프트가 몇몇 비스타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블루레이와 HD DVD를 인식하지 못하는 버그를 인정했다. 뭐하는 짓거린지... ;;;
6. 비스타 비즈니스, 의외로 잘팔린다.
MS가 지난 11월 30일 발표한 비스타의 비즈니스 버전이 예상 외로 잘팔린다는 소식이다.비스타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기업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비하면 의외다. (하지만 얼마나 잘팔렸는 지는 모르겠다는 것이 문제... ;;)
출처 - 아크몬드의 비스타블로그 http://vista.golbin.net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