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News2008. 3. 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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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hone

아이폰의 광고 동영상 중 하나를 보면, 비행기 기장이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으로 날씨를 체크해서 3시간이나 비행편이 연기되는 것을 막았다는 광고가 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역시나 준비했다.)




하지만, 광고는 광고일 뿐, 현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비행기 안에서 날씨가 안 좋아 다른 공항에서 착륙할 거란 소식을 들은 한 미친 인간이 있었다. 그는 어떻게 했는가? 이런, 광고처럼 아이폰을 꺼내더니 날씨를 체크해 원래 착륙하려던 공항의 날씨가 좋은 걸 알고, 이를 승무원에게 알려줬다. 승무원은 이를 기장에게 얘기했고, 기장은 마이크를 들었다:

"아이폰을 가지신 손님께서는 우리가 착륙할 다른 곳의 날씨를 검색해주시고, 폭풍을 돌아서 가는 것에 대한 연료량을 계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관제탑에 전화를 걸어서 아이폰을 가지고 계신 손님들이 타고 있는 다른 비행기와의 상관 관계를 생각해서 저희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는 지 알아보실 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신이 이 수백만 달러짜리 비행기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륙하는 데 책임이 있다는 걸 아신다면, 전화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승객들이 알게 해주십시오."

오우! 한 방 먹었는데... 얼마나 뻘쭘했을 지... 원.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8. 04:35

예전에 필자가 올렸던 블랙 아이폰, 기억하실란가?

이젠 이걸 직접 해주는 곳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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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 그 사람이 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뒤를 티타늄 알루미늄 질화물로 코팅해버린다. 이 과정은 뒤를 검은색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해당 아이팟/아이폰의 내구성을 네 배 이상 높여준다. (이들 주장은 그렇다. 믿거나 말거나)


블랙 마니아인 필자로서는 상당히 끌린다. 아직은 이를 주문하는 게 가능한 것 같지는 않다. 아직은 커밍 순이라고... ;;


가격은 아이팟 나노는 99달러, 터치는 129달러, 아이폰은 299달러다. 아이폰 같은 경우, 뒷면의 애플 로고와 앞의 스테인리스 띠의 색깔을 검은색 혹은 금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아이팟 나노는 용량 표시가 무조건 8기가, 터치는 무조건 16기가로 나올 거라는 사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블랙인 데다가, 내구성도 배로 높여준데는데, 괜찮은 투자가 아닐까?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7. 05:03

많은 분들이 예상한 일이 터졌다.

애플은 오늘 맥북(MacBook)과 맥북 프로(MacBook Pro)의 리프레시 버전을 발표했다. (차로 치면 '마이너 체인지'다... 풀 모델 체인지가 아닌)


1. 맥북 (MacBook)

먼저 짧게 맥북에 관한 얘기를 하자면, 최신형 펜린 코어2듀오 프로세서(2.1/2.4GHz)를 장착할 수 있고, 메모리도 1GB에서 시작하여 최대 2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맥북의 메모리는 4GB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다른 가장 큰 개선점이라면 하드 드라이브인데, 80, 120, 160GB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에서 이제는 120, 160, 250GB 용량의 하드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는 같은 인텔 X3100. (내장형) 가격은 같은 1,099/1,299(이상 화이트)/1,499(블랙) 달러다. 한국 가격은 119/139/158.9 만원이다.


모델
MacBook
화이트 기본형
MacBook
화이트 고급형
MacBook
블랙
프로세서인텔 코어2듀오 "펜린"
2.1GHz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4GHz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4GHz
메모리1GB
2GB2GB
하드 드라이브120GB 160GB250GB
광학 드라이브
콤보 드라이브듀얼 레이어 슈퍼드라이브듀얼 레이어 슈퍼드라이브
가격(미국/한국)1,099달러 / 119만원1,299달러 / 139만원
1,499달러 / 158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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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북 프로 (MacBook Pro)

이제, 맥북 프로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역시 인텔의 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지만 성능은 더욱 더 강력하다. 2.4GHz와 2.5GHz를 기본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선택 사양으로 2.6GHz를 장착할 수 있다. 모두 기본적으로 2GB 메모리를 달고 나오며, 모두 4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옵션으로 4GB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은 여전히 15.4형과 17형으로 나눠져서 나온다. 그래픽 카드도 업그레이드 되어 기본형은 엔비디아 8600M GT를 256MB로, 고급형은 같은 그래픽 카드를 메모리를 512MB까지 키웠다. 이제 웬만한 게이밍 노트북이 부럽지 않을 수준이다.

하드 드라이브는 기본형 200GB, 고급형 250GB이며, 15.4형은 7200rpm짜리 200GB를, 17형은 7200rpm 200GB 하드 드라이브와 300GB 하드 드라이브를 스토어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제 모든 맥북 프로 모델은 에어에서 처음 선보였던 멀티 터치 트랙패드를 장착한다.

가격은 같은 1,999/2,499(이상 15.4형)/2,799(17형) 달러이며, 한국 가격은 219/268.9/309만원이다.

모델
MacBook Pro
15.4인치 스크린 기본형
MacBook Pro
15.4인치 스크린 고급형
MacBook Pro
17인치 스크린
프로세서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4GHz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5GHz 기본 / 2.6Ghz 선택
인텔 코어2듀오 "펜린"
2.5GHz 기본 / 2.6GHz 선택
하드 드라이브
200GB 5400rpm 기본/
250GB 5400rpm/
200GB 7200rpm 선택
250GB 5400rpm 기본/
200GB 7200rpm 선택
250GB 5400rpm 기본/
200GB 7200rpm/
300GB 5400rpm 선택
메모리
2GB2GB2GB
그래픽NVIDIA 8600M GT
256MB
NVIDIA 8600M GT
512MB
NVIDIA 8600M GT
512MB
가격(미국/한국)1,999달러/219만원
2,499달러/268만 9천원
2,799달러/3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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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한국에서 파는 맥북과 맥북 프로는 현재 전자파 등록을 거치는 중이기 때문에, 만약 등록이 안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6. 08:41

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애플이 올해들어 화요일에는 늘 새로운뭔가를 선보였다"고 말이다.

음... 그렇게 생각해보니...

- 여덞 개 코어 CPU의 새로운 맥 프로가 발표된 날도 화요일 (1월 8일)

- 맥월드도 화요일 (1월 15일) - 맥북에어, 아이폰/아이팟 터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아이튠즈 영화 렌탈

- 16GB 아이폰과 32GB 아이팟 터치가 발표된 날도 화요일 (2월 5일)

- 아이팟 셔플 2GB가 발표된 것도 화요일 (2월 19일)

등등등... 뭐 많겠지만, 이쯤 해두자.

그럼, 내일 뭔가 나올 수도 있다는 건데... 특히, 애플이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SDK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를 2월 말에 발표한다고 했으므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생각해볼 때, 내일 결과물이 공개될 수도 있다. (제발 그래야 되는데!!)그러나, 요즘미국의 비즈니스위크가 "아이폰의 SDK가 연기될 것이다."라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필자는 저 기사가 틀리기를 바랄 뿐이다...)

또다른 이론은, 새로운 맥북 프로다. 이 이론(?)은 상당한 신빙성을 얻고 있는데, 오늘 엔가젯에 새로운 증거가 소개되었다:

베스트바이...

바로 베스트바이의 재고 데이터베이스인데, 여기에 있는 부품 번호가 맥북의 번호라는 것. 그리고 새로운 제품 번호라는 것이다. 바로 MB402LL-A, MB403LL-A, MB404LL-A이다. 가격은 각각 1,999달러, 2,499달러, 2,799달러로 현재 맥북 프로의 가격과 동일하다. 게다가, 재고가 들어갈 날짜가 3월 2일. 가깝다는 사실...

하여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 새로운 펜린 프로세서

- 맥북 에어의 멀티터치 트랙패드

- 블루레이 드라이브? (이건 순전히 필자 생각이다.)

- 등등... (그 외에는 별로 안 변할 듯...)

뭐... 많은 것을 확신할 순 없다. 그냥 내일 해가 뜨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 현재 상황으로서 내일 키노트를 할 생각은 아닌 듯하고, 한 번 기대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어느 분이 만든 새로운 맥북 프로 컨셉트 디자인

업데이트: 2월 26일 (화요일) 미국 동부 시간 8시 11분 (한국 시간 10시 11분)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가 다운이다. 보통 이럴 때는 새로운 제품을 들여온다는 뜻이다. 기대해볼 때가 됐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5. 10:24

꽤나 멋진 아이폰을 소개한다.

아이폰이 완전히 검정색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스테인리스 띠까지도 블랙으로 바꿨는데, 어떻게 한 걸까?

답은 TiAlN이다. 엥? 이게 당췌 뭐냐고? 필자도 똑같은 생각을 했으나, 검색해보니 나온다. 바로 티타늄 알루미늄 질화물 (Titanium Aluminum Nitride)이다. 보통 칼날이나 드릴 등의 부식도를 낮추고, 내구성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스테인리스 위에 코팅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내구성을 걱정한 이 사람에게 딱 맞았다나 뭐라나. 그래서, 스테인리스 띠를 완전히 TiAlN으로 코팅하고 위의 알루미늄도 블랙으로 양극 처리를 했다고 한다. 사진이 더 있으니, 찬찬히 감상해보자. 참고로, 이 작업은 약간 어렵고, 돈도 많이 든다고 한다. 하긴, 티타늄 알루미늄 질화물이 뭐 페인트만큼이나 구하기 쉬운 건 아니니까 말이다. 게다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도 참 힘들다. 필자도 이 기사 쓰면서 계속 위키질과 사전질을 번갈아 해야 했다... ;;

아래 세 사진의 금색 띠는 티타늄 질화물로 코팅한 것이라 한다.

이 질화물에 어떤 원소를 추가하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고 한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23. 06:58


몇 년 전, 키보드의 키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과 OLED 디스플레이를 키에 탑재함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옵티머스 맥시머스 키보드가 드디어 배송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Engadget의 간단리뷰를 보도록 하자.

정말 이건 감동스러운 순간이다. 렌더링을 처음 본 몇 년이 지난 후, 드디어 이렇게 옵티머스 맥시머스 키보드로 처음 포스트를 하는 순간이라니. 우리는 이 녀석을 몇 주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의 펌웨어 업데이트 없이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지금에야 올린다. 몇 가지 초반 리포트를 하자면:

- OLED 화면은 정말 좋다. 밝고, 화려하다. 우리가 바라던 대로다.
- 키 기능이 바뀌는 것은 윈도우즈 모드에서는 거의 바로였으나, 맥 모드에서는 약간의 딜레이가 감지되었다. 그리고, 몇몇의 키 배열도 약간 상태가 나빴다. 버그라고 할 수 있으나, 지금 해결 중인 걸로 알려져 있다.
- 키보드는 자체는 엄청 크고 튼튼해 보인다. 이 녀석은 거의 탱크 수준이다.
- 키를 교체하는 것은 꽤 쉽지만, 큰 키들을 교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보통 크기의 키밖에 교체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 타이핑하는 것은, 글쎄, 짜증난다. 이렇게 말하기는 싫지만, 이 키보드는 소설을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많은 타이핑을 요하지 않는 프로그램에나 적당하다.
- 왜 타이핑하는 게 짜증나냐고? 물론 이 키보드는 기계적인 스위치로 이루어져 있고, 꽤 품질도 좋은 데다가, 키를 누를 때의 감촉도 좋으나, 키를 누르는 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게다가, 큰 키일 수록 힘이 더 많이 들어간다. 다시 말하면, 엔터 키는 스페이스 키를 누르는 것보다는 힘이 덜 들어가지만, 탭 키를 누르는 것보다는 힘이 더 들어간다. 이렇게 말하자. 우리가 이 녀석을 하루종일 쓰면, 1분 동안 쳐서 아플 것을 30초만에 아프게 해준다고나 할까. 손목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은 조심하시길.
- 같이 오는 소프트웨어는 쓰기가 무지 쉽다. 특히 키보드 지도에 바로 원하는 이미지 에디터로 만든 파일을 키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최고다. 키를 프로그램에 배정하는 것은 굉장히 쉽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작동되지는 않았으나, 이 프로그램은 베타 버전이었기 때문에 정식 버전에서는 개선이 있으리라 본다.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8. 2. 3. 23:35

미친 지름을 하고 돌아왔다... ;;

뭐, 그런 소리는 이쯤 해두고, 개봉샷을 감상하시길...

(이런... 화이트밸런스를 완전히 망쳤다...)

개봉을 하기 전에,위 맥북 에어의 사진들을 감상해보자.

정말 얇더라...

필자와 필자 친구 둘이서 이리저리 봤는데, 정말 얇고, 화면도 꽤 괜찮았다.

하지만 그래픽 성능이 별로라...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지금쯤 근처 애플 스토어에 재고가 들어왔을 테니, 체크해보시라~

같이 지른 것들.

우오오오~

보통 개봉 비디오 보던 이 순간을 늘 그렇게 하더라... ;;

아이리버도 'Designed by iriver in Seoul'이라 해보면 어떨까?

전체적인 구성품.

엥? 웬 장갑?

바로 터치에 어떠한 스크래치나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함.

어이구 깨끗해라...

바로 전후면 보호필름을 덧대주는 센스...

퓨어플레이트는 아니었지만, 기포는 생기지 않았다. 휴~

케이스까지 입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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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