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어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맥월드 키노트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건강상의 이유임을 부분 인정했다. 하지만, 그의 상태는 심각한 것이 아니며, 곧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건강 문제는 바로 호르몬의 이상분비로, 이로 인해 체내의 단백질을 갉아먹어 잡스가 비쩍 마르게 된 것이다. 잡스는 이미 치료과정을 시작했으며, 자신의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내일 있을 맥월드 2009 키노트나 즐기자고 입장을 밝혔다.
애플 커뮤니티에게,
거의 10년만에, 저는 이번 연휴를 맥월드 키노트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필[각주:1]에게 이번 키노트를 맡긴 제 결정은 많은 추측들을 낳았고, 심지어 제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기사까지 떴더군요.
그래서, 저는 애플 커뮤니티가 안심하고 내일(이제 오늘이다)의 쇼를 즐길 수 있기 위해 오늘 저의 개인적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2008년동안 많은 살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몇 개월 전에 저와 제 주치의들은 이것의 원인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을 우선시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제 주치의들은 원인을 찾은 것 같습니다. 바로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몸이 제가 사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갉아먹는 것이었습니다. 꽤나 복잡한 피 검사들이 이를 증명해주었습니다.
이것의 치료법은 꽤 간단하며, 이미 시작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많은 무게를 몇 주, 혹은 며칠새 다 뺀 것이 아닌 것처럼, 주치의들 생각으로는 제가 다시 살이 찌는 데는 봄 정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건강회복 동안에도 저는 애플의 CEO로서 할 일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1년간 애플에게 제가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만약 제가 애플의 CEO 직무를 할 수 없는 때가 오면, 저는 이사들에게 당당히 말할 것입니다. 저는 애플 커뮤니티가 제 회복을 지원하고, 애플의 일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아리라 믿습니다.
이제 이것에 관해서는 제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얘기했고, 이제 이쯤할까 생각합니다.
스티브
애플의 국제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 쉴러 (Phil Schiller)를 얘기한다. - Kudo L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