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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기괴한 특집] 헤일로 속의 SAT 단어들?
여기서 SAT란: SAT는 어떻게 보면 미국식 수능시험으로, 읽기, 쓰기, 수학 등의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으로, SAT란 글자는 아무런 뜻도 없다. (옛날에는 뜻이 있었으나, 하도 소송들이 많아서(미국은 별 걸 가지고 소송거는 사회다) 아예 뜻을 없앴다.) 위의 능력을 가늠하는 SAT I과 과목별 테스트인 SAT II로 나뉜다.

참 오랜만에 헤일로 포스팅을 한다. 그러고보니 오늘 헤일로 세계관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헤일로 워즈 Halo Wars>가 내년 상반기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는데, 뭐... 별 상관 없다. 360이 있어야 말이지. <헤일로 3>의 PC판이나 어서 나왔으면...

하여튼, SAT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은 쉬운 단어가 아니다. 선생님들의 말을 빌리자면, '보통 미국인들도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이란다. 그러니, 이런 어려운 단어들은 게임이나 소설 등에서 고유명사로 둔갑하기도 한다. 헤일로 시리즈에서도 많은 단어들이 그렇게 되었다. 그럼, 헤일로로 영어공부를 할 준비가 되었나?


1. 스파르탄: Spartan - 고대 스파르타의 병사들 Spartan에서 온 단어.
    스파르탄 학명: Homo sapiens
augeous - Augeous -> Augment: 개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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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파르탄(Spartan)이란 단어, 고대 유럽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고대 스파르타의 군사들 Spartan에서 온 단어다. 영화 <300> 보신 분들 많을텐데(정작 필자는 안 봤다) 페르시아의 8만대군에 300명이 맞선 Thermopylae(한국어 해석을 못 찾았다) 전투는 전설로 남아 있다. 거의 비슷하게, 2552년 8월 30일에 리치 행성을 침략하는 코버넌트에 맞서 싸운 25명의 스파르탄 또한 전설로 남을 만하다. (물론 스파르탄뿐만 아니라 다른 해병들도 함께 싸웠지만.) 결말은 고대 그리스 때와 마찬가지로 코버넌트의 대승리였고, 남은 스파르탄 병사들은 이제 손에 꼽을 정도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들의 리더이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 캐릭터인 마스터 치프, 존-117인 것이다.

헤일로 세계관에 나오는 스파르탄들은 모두 생물학적, 유전학적으로 개조되었다. 그로 인해, 훨씬 더 빠른 반사속도,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진 데다가, 더 빨리 뛸 수 있다. (그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MJOLNIR 전투복을 입으면 최고 55km/h까지 달릴 수 있다.) <헤일로 3>의 한정판에 오는 생물도감에는 마스터 치프, 혹은 스파르탄을 위한 섹션이 따로 있는데, 학명을 Homo sapiens augeous라 하고 있다. 즉 '개조된 인간'이란 뜻. 확실히 스파르탄들은 보통 인간과는 다른 모양이다.


2. 코버넌트: Covenant - 계약,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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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넌트를 단순히 헤일로에서의 적이라는 판단하면 오해다. 코버넌트는 상당히 복잡한 종족이다. 일단, 종족이 게임에서 알려진 것만 해도 최소 6종족이고, 더 있다. 일단, 코버넌트 Covenant의 뜻은 '서약'이란 뜻. 즉, 이 여섯 종족들이 일종의 헤일로를 작동시키면 신이 되리라는 '위대한 고행' 아래 서약을 맺고 활동한다는 뜻이다.

코버넌트의 형성은 오래 전, 사제와 엘리트가 서로를 처음 만나면서 시작했다. 이들이 한 것이 뭐였냐고? 아니나다를까, 바로 전쟁이었다. 이들은 선조(Forerunner)들이 남긴 유물들의 쓰임에 대하여 의견이 엇갈렸고, 결국 둘은 오랜 전쟁을 벌였다. 처음에는 엘리트들이 우세했으나(솔직히, 사제들이 코버넌트를 지배한다고는 하나, 머리나 힘이나 엘리트 쪽이 우세다), 선조들의 발전된 기술들을 더 많이 축적해놓았던 사제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드레드노트(<헤일로 3>에서 아크로 가는 포털을 열었던 바로 그 우주선)를 이용한 우주 전투로 전쟁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서 코버넌트가 만들어진 것이다.

엘리트와 사제들의 이 동맹은 굉장히 오래갔으나, 결국 인간 시간으로 2552년에 헤일로의 진정한 쓰임을 알게된 엘리트들이 아비터를 중심으로 사제들에게 반기를 들면서 그 동맹은 깨졌고, UNSC와 동맹을 맺은 엘리트들이 승리하자 코버넌트는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가게 되었다.


3. 브루트 Brute - 짐승,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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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넌트에 합류하기 전, 브루트들의 기술 등급은 그리 높지 않았다고 헤일로 생물도감은 기록하고 있다. 게임에서 볼 수 잇는 이들의 습성 또한 완전 짐승이다. 좀 때리면 갑자기 달려들지를 않나. 이들은 엘리트만큼 똑똑하지도 않다. 그래서 사제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른다. 2편과 3편에서 제일 골아픈 놈들이다.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무식만 통통 튀니까 말이다. 딱, 동물이란 말이 어울린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 하나: 브루트라는 이름은 인간이 붙인 이름이고, 코버넌트 내에서는 '저힐라네 Jiralhana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런데, 영어를 그대로 읽어봐라. 그렇다. 바로 '지랄하네'가 나온다. 원래 브루트의 이름 자체가 한국어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나름 성격이 맞는 거 같기도 하다. 아마도 저힐라네라는 이름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번역 때 지어낸 이름일 것이다.


4. 아비터 Arbiter - (운명의) 결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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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버넌트의 역사에서 아비터는 코버넌트의 운명이 위기에 빠졌다고 생각되었을 경우에 늘 나왔다. 그때마다, 아비터는 거의 죽을 가능성이 100%인 임무에 투입되어 임무를 완수하고 죽곤 했다. 헤일로 시리즈에 나오는 아비터 또한 마스터 치프의 선전으로 헤일로가 파괴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다시금 임명되었다.

하지만, 코버넌트의 운명을 조종할 이 아비터는 나중에 헤일로의 진실을 알게 되고 사제들에게 맞선다. 오히려 오랜 적이었던 인간들, 특히 '악마' 마스터 치프와 동맹을 맺고 헤일로의 작동을 막기 위해 싸운다. 결국 '운명을 결정짓는 자'인 아비터의 이런 행동으로 코버넌트는 멸망하고 만다.
Posted by Kudo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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