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배급사 Ubisoft가 오늘 새로운 어쌔신 크리드를 발표했다.

2011 회계연도 (2010.4~2011.3) 사이에 출시될 새 어쌔신 크리드는 2편의 주인공 에지오 오디토레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1월과 2월에 각각 나오는 어쌔신 크리드 2 DLC와 어쌔신 크리드 2 자체와는 별도의 게임이라 한다. 또한, 메인 시리즈의 2년 출시주기로 봤을 때 이 게임이 어쌔신 크리드 3일 가능성 또한 없다.

스토리는 2편이 끝난 대목에서 바로 시작할 예정이며, 가장 놀라운 소식은 바로 멀티 플레이어 모드가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 게임 성격상 멀티 플레이어가 불가능하다 사료됐던 어쌔신 크리드가 어떻게 멀티 플레이어를 넣을 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새로운 정보들은 아마 올해 E3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겠다. (아니면, 지난 어쌔신 크리드 2 때처럼 3월달쯤에 발표하던지)
Posted by KudoKun

오늘 어쌔신 크리드 2의 개발사인 Ubisoft가 DLC에 관한 사실들을 공개했다.
Battle of Forli와 Bonfire of Vanities, 두 개로 구성되며, 각각 DNA 시퀀스 12와 13을 채우게 된다.



1) Battle of Forli (DNA Sequence 12)
Battle of Forli DLC는 1488년에 있었던 일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 
원래 게임에서 포를리는 시퀀스 6에서 에지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따라 베네치아로 갈 때 잠깐 들르는 곳으로, 원하면 도시를 탐험할 필요 자체가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DLC에서 포를리를 탐사하게 되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의 기록에 따르면 다빈치가 잠깐 언급한 포를리의 지도자는 1488년 4월 14일에 오르시 가족의 음모에 의해 죽고, 그의 아내인 카테리나 스포르자(시퀀스 6에서 에지오가 곤돌라로 구조한 여자)가 오르시를 처치하고 포를리의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거기에 에지오가 개입하는 개념이겠다. 그리고, 위 스크린샷과 같이, 비행 기계가 돌아온다.

가격은 4달러이며,  2010년 1월 출시예정이다.


2) Bonfire of Vanities (DNA Sequence 13)

피렌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룰 Bonfire of Vanities는 로렌조 데 메디치 이후에 피렌체를 지배하게 될 지로라모 사보나롤라 (Girolamo Savonarola)를 상대하게 된다. 알고보니, 그는 에덴의 물체를 이용해 피렌체를 지배하려 들고, 에지오는 마키아벨리와 협력해 사보나롤라를 상대한다. 1497년에 일어난 동명의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는데, 이 사건은 사보나롤라가 책 등 르네상스의 산물을 '죄악의 물건'으로 지정하고 불태워버린 사건이다.

이 DLC에서 피렌체의 새로운 지역이 풀리며(남부가 잠겨 있었던 거, 생각나는지?), 에지오는 '스프링 점프'라는 기술을 배운다. 이건 뭘까... ;;

가격은 5달러이며, 2010년 2월 출시예정.

HD로 기본재생되니 풀스크린!

Posted by KudoKun
Best of.../20092009. 12. 9. 15:15
2009년이 슬슬 끝으로 다가오고 있다. 2009년은 필자로서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절대로 갈 것 같지 않았던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것이 가장 크다.

작년에도 Best of 2008을 쿠도캐스트(지금은 안하는)를 통해서 공개했는데, 지난번에는 영화와 IT로 제한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테고리를 나눠서 포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잘 될 지는 확신 못하지만, 뭐, 시작이 반이라 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필자가 해본 게임 중 Top 5를 선정해보았다. 일단, 필자 주변에 PS3를 가진 사람들이 없으므로, PS3 전용 게임은 여기서 제외한다. (내가 해보지를 못했는데 어떻게 평가를... ;;) 그말인즉슨, 이 순위에 있는 게임들은 모두 다 필자가 최소한 서너시간씩은 해본 게임들이다. (서너시간으로는 그래도 리뷰 쓰기엔 불충분해서 이렇게 랭킹 포스트로 남겨본다.)


5위 - Call of Duty: Modern Warfare 2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개발사: Infinity Ward
배급: Activision (미국) / WBA 인터렉티브
한글화 여부: 소프트웨어 자체 비한글화, 대사집 제공
출시: 2009년 11월 10일 (미국)
플랫폼: XBOX 360 / PS3 / PC
IGN 점수: 9.5
Metacritic 평균: 94/94/86 (360/PS3/PC)

그렇다. 출시일 하루동안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게임이 필자의 순위에서 아슬아슬하게 5위에 들었다. 그 이유는 좀 있다 말하기로 하고, 일단 좋게 시작하자. 그래픽은 부드러운 속도와 높은 디테일 등 정말 최고였으며(물론, 디테일을 위해 콘솔 버전은 해상도를 가차없이 600p로 맞추긴 했지만), 최강의 멀티플레이어, 그리고 새롭게 더해진 협동플레이 모드 스펙 옵스 모드도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이 게임의 문제점은 바로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모드에 있었다. 이제 더이상 누가 캠페인을 하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도전과제가 죄다 캠페인 및 스펙 옵스 도전과제뿐이었다), 상당히 짧은 길이(5~6시간이면 문제없이 클리어가 가능했다)도 문제였고, 스토리 전개는 할리우드의 어느 액션 영화보다 빠르다.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다. IGN에서 한 얘기를 대충 발췌해보면, 
"The end result is a game that has the feel of an '80s action movie with huge plot holes covered by plenty of epic moments, but never a believable, cohesive set of events.
(결국 결과물은 80년대의 거대한 이야기적 구멍이 있는 영화같다: 다양한 극적인 순간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전체적인 스토리라인과는 동떨어져 있다.)"
 그냥 Infinity Ward에게 한 마디 조언을 하자면, 아무리 멀티 플레이어에 중점을 뒀다 하더라도,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제발, 제~발 캠페인에 신경 좀 써주라.

(Kudo L 점수: 8.9/10)



4위 - Halo 3: ODST (헤일로 3: ODST)
개발사: Bungie Studios
배급: Microsoft Game Studios
한글화 여부: 음성/UI 한글화
출시: 2009년 9월 22일 (월드와이드)
플랫폼: XBOX 360
IGN 점수: 9.0
Metacritic 평균: 83

필자는 오랫동안 헤일로 팬을 자처했었다. 그런 면에서 ODST의 출시는 상당히 기대됐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만족과 실망의 엇갈림이 반복됐다.

일단, 스토리는 흥미로웠다. 번지가 처음으로 시도한 오픈월드의 헤일로 스토리라인은 어느 헤일로와 다르지 않게 잘 짜여져 있었으며, 사이드 스토리인 '세이디의 이야기 Sadie's Story' 또한 흥미로웠다. 하지만, 역시 플레이 타임이 아쉬웠다. 원래 2~3시간짜리 확장판이 풀 게임으로 발전한 형태라 6~7시간정도밖에 안되는 캠페인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고, 오픈월드였지만, 여전히 플롯은 직선적이어서 이게 도대체 오픈 월드인지 직선적인 것인지 괴리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게임플레이는 기존의 헤일로에 약간의 개조를 가했다. 일단, 플레이어가 인간병기 스파르탄이 아닌 그냥 인간이라는 사상이 번지를 지배한 모양인지, 체력 시스템이나 무기들의 밸런스 등이 모두 기존의 헤일로와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헤일로 플레이어들에게 괴리감을 줄 정도로 달라지지 않은 점이 번지가 얼마나 게임플레이 밸런스를 잡는 데 도사가 되었는 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또한 '사생결단'이라는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되었는데, 이거 물건이다. 협동으로 하는 것이 물론 재밌지만, 혼자로도 실력만 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 또다른 장점이 되었다. 심지어, 출시 초기의 번지 통계에 따르면, 전설 난이도의 사생결단 최고점수가 혼자 깬 것이었다는 사실만 봐도 사생결단의 유연성은 증명된 셈이다.

(Kudo L 점수: 9.2/10)








3위 - Forza Motorsport 3 (포르자 모터스포트 3)
개발사: Turn 10 Studios
배급: Microsoft Game Studios
한글화 여부: UI 한글화
출시: 2009년 10월 27일 (월드와이드)
플랫폼: XBOX 360
IGN 점수: 9.4
Metacritic 평균: 92

보통 콘솔 레이싱게임하면 많은 사람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그란 투리스모를 생각한다. 하지만, 포르자 모터스포트 3의 출시로, 이제는 엑박에도 무시할 수 없는 레이싱 시뮬레이터가 있음을 알게 됐다. 포르자 3는 장점으로 가득하다. 놀라운 그래픽 디테일과 이 그래픽을 초당 60프레임으로 돌아가는 경지에 이른 그래픽 기술, 400대가 넘는 차 (그마저도 DLC로 계속 추가되는 중),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트까지, 포르자 3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했다. 문제 몇 가지: 새롭게 추가됐다고 하는 운전자석 뷰가 약간은 지루해보이고(특히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니드포 스피드: 쉬프트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상대차 난이도를 좀 더 다양화했으면 좋겠다는 점. (중간 난이도까진 너무 쉽고, 어려움은 너무 어렵다. 환장할 노릇이다.)

(Kudo L 점수: 9.4/10)












2위 - Batman: Arkham Asylum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수용소))
개발사: Rocksteady Studios
배급: Warner Bros. Interactive (미국) / 인트라링스 (한국)
한글화 여부: 비한글화
출시: 2009년 8월 25일 (미국) / 2009년 9월 18일 (한국)
플랫폼: XBOX 360 / PS3 / PC
IGN 점수: 9.3
Metacritic 평균: 92/91/91 (360/PS3/PC)

이 리스트에 들어간 게임들 중 가장 의외의 게임이 아니었나 싶다. 보통 라이센스 게임은 별로 좋지 않다라는 편견을 멋지게 깨버린 게임이다. (심지어 기네스북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슈퍼히어로 게임'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다.) 배트맨의 최악의 밤이라는 메인 주제로, 배트맨이 잡아넣은 온갖 악당들이 조커의 계획으로 인해 아캄 수용소 내에서 모두 풀린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적들을 직접 패던가, 아니면 위에서 하나 둘 씩 적들을 없애면서 남은 적들의 공포를 유발시키게 할 수도 있다. 이 둘 중 어떤 것을 할 지 선택은 할 수 없지만, 일단 선택이 되면, 거기서부터 어떻게 할 지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프리플로우 전투 시스템은 계속 연습하면 정말 '물 흐르듯' 적들을 처치할 수 있고, 지형을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 둘씩 처치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사냥자(Invisible Predator)'가 될 수도 있다. 또한, 게임 전체에 240개에 달하는 수수께끼를 풀어놓아 리플레이 가치도 상당하다.

게임플레이 요소뿐만 아닌, 배트맨의 다양한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거기에 또한 영화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만큼이나 깊은 스토리, 배트맨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맡았던 케빈 콘로이(배트맨)와 마크 해밀(조커) 등의 명연기로 찬사를 줄 만 하다. 단점이 있다면, 보스전이 약간 반복적일 수는 있다는 것.

(Kudo L 점수: 9.6/10)





Honorable Mentions
자, 대망의 1위를 보기 전에, 필자가 2009년에 해본 7개의 게임 중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한 나머지 두 게임을 보자. 이 게임들은 너무 나빴던 게 이유가 아니라, 필자가 할 게임을 고르는 게 상당히 까다로워서 그랬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필자가 이 게임들을 플레이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들은 좋다.

6위 - Need for Speed: Shift (니드포 스피드: 쉬프트) - EA 8.5/10
7위 - Star Wars: The Force Unleashed - The Ultimate Sith Edition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 얼티밋 시스 에디션 ) - LucasArts 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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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2"의 단편 프리퀄인 "어쌔신 크리드: 혈통 Assassin's Creed: Lineage"의 2편과 3편이 동시 업로드되었다. 2주 전 공개된 1편을 따르게 되는데, 게임의 주인공인 에지오의 아버지인 지오바니의 어쌔신 활약상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끝은 곧 "어쌔신 크리드 2"로 이어진다.

"어쌔신 크리드 2"는 다음주 화요일 (11월 17일)에 출시된다.

HD 모드로 기본재생되므로 전체화면으로 보면 딱.

Part 2



Par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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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에 북미에 출시되는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가 한글화로 출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2년 전 첫 어쌔신 크리드를 한글화해 출시한 적이 있는 인트라링스에서 어쌔신 크리드 2 또한 한글화해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시는 12월 중이며, 1편처럼 자막 한글화를 거칠 예정이다. 제발 1편의 그 괴상한 자막폰트를 들고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어쌔신 크리드 2는 이탈리아의 귀족 에지오가 가족의 비극 이후 복수를 위해 어쌔신의 수트를 입게 된다는 내용으로 올해 말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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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드디어 "어쌔신 크리드 2"의 프리퀄 단편 3부작 "어쌔신 크리드: 혈통 Assassin's Creed: Lineage"의 1편이 공개됐다.
그 결과물은... 놀랍게도 굉장하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어쌔신 크리드 2"의 프리퀄인 이 단편은 게임의 메인 캐릭터인 에지오의 아버지, 지오바니 오디토레의 어쌔신 활약상을 다룬다.

뭐... 더 이상의 말은 각설하고, 그냥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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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soft가 오늘 "어쌔신 크리드 II Assassin's Creed II"의 프리퀄인 실사 단편 3부작 "어쌔신 크리드: 혈통 Assassin's Creed: Lineage"의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 혈통"은 "어쌔신 크리드 II"의 주인공 에지오 오디토레의 아버지인 지오바니의 어쌔신 활약상을 다룬 작품으로, 제작 전체가 Ubisoft 내에서 진행된다. (심지어, CG를 맡은 회사도 Ubisoft 자회사다)

제작은 그린 스크린 앞에서 한 실사 연기에 게임 내의 배경을 합성한 형태라 한다.

"어쌔신 크리드: 혈통"은 27일 유튜브에 1편이 공개된다. 그간은 아래 트레일러를 보면서 입맛이나 다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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