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News2008. 3. 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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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hone

아이폰의 광고 동영상 중 하나를 보면, 비행기 기장이 비행기 안에서 인터넷으로 날씨를 체크해서 3시간이나 비행편이 연기되는 것을 막았다는 광고가 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역시나 준비했다.)




하지만, 광고는 광고일 뿐, 현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비행기 안에서 날씨가 안 좋아 다른 공항에서 착륙할 거란 소식을 들은 한 미친 인간이 있었다. 그는 어떻게 했는가? 이런, 광고처럼 아이폰을 꺼내더니 날씨를 체크해 원래 착륙하려던 공항의 날씨가 좋은 걸 알고, 이를 승무원에게 알려줬다. 승무원은 이를 기장에게 얘기했고, 기장은 마이크를 들었다:

"아이폰을 가지신 손님께서는 우리가 착륙할 다른 곳의 날씨를 검색해주시고, 폭풍을 돌아서 가는 것에 대한 연료량을 계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관제탑에 전화를 걸어서 아이폰을 가지고 계신 손님들이 타고 있는 다른 비행기와의 상관 관계를 생각해서 저희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는 지 알아보실 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신이 이 수백만 달러짜리 비행기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이륙하는 데 책임이 있다는 걸 아신다면, 전화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승객들이 알게 해주십시오."

오우! 한 방 먹었는데... 얼마나 뻘쭘했을 지... 원.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