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o 3: ODST.
(출처: Bungie.net)

때는 2552년 10월 20일. 지구에 코버넌트가 침공한다. 마스터 치프를 비롯한 지구 방어군은 아프리카의 뉴 몸바사에 착륙한 비탄의 사제가 이끄는 코버넌트군을 격퇴한다. 하지만, 비탄의 사제는 지구의 대기내에서 슬립스페이스 점프를 감행하고, 마스터 치프가 탄 프리깃함 인 앰버 클래드호만이 그를 따라간다. 그로부터 6시간 후, 폐허가 된 뉴 몸바사의 어느 곳의 드롭 포드에서 한 명의 새로운 영웅이 일어난다. 바로 ODST (Oribtal Drop Shock Trooper)의 일원 루키. 그는 자신이 기절해 있었던 6시간동안 ODST 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뉴 몸바사의 인공지능체 슈퍼인텐던트의 도움을 받아 찾아내야 하는데...

"헤일로 3: ODST" (줄여서 "ODST")는 다음주에 나올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원래 헤일로 3의 확장팩 개념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게임은 역시나 일이 커져 독립적 게임이 되었다. "ODST"는 위의 스토리 설명을 봤다시피, 마스터 치프가 나오지 않는 최초의 번지 제작 헤일로다. (마스터 치프가 나오지 않는 최초의 헤일로는 올해 초 발매한 앙상블 스튜디오의 전략 시뮬레이션 "헤일로 워즈"다.) 


The Rookie.
(출처: Bungie.net)

대신 "ODST"에서 플레이어는 치프가 떠난 지구에 홀로 착륙한 ODST 요원 루키로 분한다. 일단, 주인공이 무적의 스파르탄 병사가 아닌만큼, 게임플레이 자체도 많이 달라진다. 강한 브루트들과 무작정 맞짱을 뜰 정도로 ODST는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단, 스파르탄과 달리 유전적 개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 지금까지 나온 게임플레이 영상으로 판단할 때, 확실히 더욱 더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서는 직접 플레이해본 후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ODST"의 스토리 디렉터 조 스테이튼 (Joe Staten)은 게임이 좀 더 "추리 게임"같이 전개된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루키가 자신의 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에 대한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이 "ODST"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ODST"는 여타 헤일로와 달리 상당히 다른 행보를 취한다: 바로 헤일로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 시간의 대부분이 야간이며("헤일로 1"에서 야간에 수행하는 미션이 하나 있었다), 오픈 월드 환경이다. 루키로서, 플레이어는 상당히 넓은 뉴 몸바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대원들의 운명을 알려줄 물체를 찾으면 그 특정 대원의 플래시백 미션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아무래도 기존 헤일로 시리즈들의 다소 직선적인 스토리 전개를 바꿔보기 위한 시도로 사료된다.


새로운 무기인 M7S 소음억제 SMG와 M6S 소음억제 권총.
권총의 레이저 사이트를 자세히 보면 "일곱"이라는 한국어가 보인다.
(출처: Bungie.net)


대신, ODST에게는 새로운 무기와 장치들이 제공된다. 일단 위의 두 가지 신무기 (특히, M6S는 "헤일로 1"의 M6D 권총에 비견될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와 함께, ODST 헬멧에 달린 HUD에는 야간 나이트 비전 모드인 일명 "바이저 모드"가 제공된다. 이는 나이트 비전 뿐만 아니라, 미션 수행에 중요한 물체 (적, 아군, 수류탄, 중요한 물체 등)를 슈퍼인텐던트의 도움으로 분류할 수 있어 루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기능이다.

체력 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헤일로 1"과 비슷하다. 일단 일정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스태미나'가 있으며, 스태미나가 떨어지면 HUD가 빨간색으로 점등되면서 이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물론, 뉴 몸바사의 주변에 의료킷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번 "ODST"의 캠페인을 위해 3시간의 음악이 녹음됐으며, 이 음악은 기존의 헤일로 테마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 음악 담당 마티 오도넬의 설명이다. "ODST"의 사운드트랙 또한 게임 발매일에 맞춰 출시된다.


Halo 3: ODST - Firefight
(출처: Bungie.net)

물론, 끝내주는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진 헤일로인 만큼, 이번 게임에도 다양한 멀티플레이어가 나온다. 일단, "ODST"에는 헤일로 3의 DLC 맵팩들을 포함한 모든 맵들이 다 포함되며, 거기에 이 게임에만 들어있는 세 가지 맵이 추가된다. 하지만, 가장 큰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바로 '사생결단' 모드이다. 이 모드는 간단히 말하자면 네 명의 ODST 대원들이 밀려오는 코버넌트군을 대항해 싸우는 일종의 협동 서버이벌 모드다. 코버넌트군은 무작위로 나오기 때문에 뭐가 나올지에 대한 추론은 불가능하고, 다섯 번의 웨이브가 라운드 하나를 구성하고, 세 개의 라운드가 세트를 구성한다. 세트의 개수는 무한이다. 라운드마다 일정수의 자원과 팀 전원에게 7개의 목숨이 주어지며, 라운드를 끝날 때마다 채워진다. 7개의 목숨이 모두 없어지면 게임은 종료된다. 협동 멀티플레이를 좋아하는 필자이기에, 사생결단 모드는 상당히 환영할 만한 모드다.

"ODST"는 9월 22일에 엑박 360 전용으로 출시된다. 리뷰는 이달 말에 확인할 수 있다.



  • 이름: 헤일로 3: ODST Halo 3: ODST
  • 플랫폼: XBOX 360
  • 제작사: 번지 Bungie
  • 배급: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Microsoft Game Studio
  • 출시일: 9월 22일
Posted by Kudo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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