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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7 번지, 독립회사된다 (, 첫주만에 3억 달러 벌다)
Game Story/Halo(헤일로)2007. 10. 7. 01:35

<헤일로> 시리즈의 제작사인 번지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와서 독립회사가 될 예정이다.

번지는 2000년 6월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된 이후로, 원래 매킨토시와 PC에서 출시할 예정이었던 <헤일로>를 Xbox 출시타이틀로 변경, Xbox의 매출증가에 기여를 한 바가 있다. (결국은 2년 뒤에 PC와 매킨토시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또한, 2001년에 발매된 게임의 후속작인 <헤일로 2>와 <헤일로 3>를 3년 간격으로 잇따라 내놓아 출시 때마다 게임계를 뒤흔들며 Xbox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비록 번지가 독립회사가 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와의 협력은 계속 될 것이고, 나중에 나올 <헤일로> 시리즈의 스핀오프나 다른 번지의 미래 게임들도 Xbox 시리즈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PS3에서 마스터 치프 볼 가능성은 여전히 제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번지의 다양한 프로젝트(특히 피터 잭슨과 협력하여 만드는 새로운 헤일로 스핀오프 등)에도 계속 지원하게 될 것이며, 번지 측도 계속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을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헤일로 3>는 출시 일주일만에 3억 달러 (3000억원 약간 안되는 돈)을 벌어서 화제다.

<헤일로 3> 첫 구매자에게 직접게임을 건네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잘 보면 UNSC 옷을 입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 3>가 1주일만에 3억 달러를 벌면서 부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일단, Xbox 360 본체의 판매가 <헤일로 3> 발매 전에 비하여 2배로 뛰었고, Xbox Live의 회원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전체 Live 회원 중 3분의 1이 넘는 270만명이 <헤일로 3>를 온라인으로 즐겼으며, 출시 후 1주일동안 이들이 플레이한 시간수는 무려 4000만 시간. 한 사람이 게임을 4500년동안 꾸준히 해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아직까진 폭발적이지만, <헤일로 3>가 차세대 게임콘솔 전쟁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