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The Host2006. 11. 20. 08:55

뉴스 : '괴물' 배우들, 왜 영화상서 푸대접?

상업성 등을 떠나서, <괴물>의 배우들이 아무런 상도 못 받았다는 건 좀 이상한 일이긴 하다.

(그럼 고아성한테 여우조연상을 주던가…. <-아직도 미련남았냐?)

Posted by KudoKun
괴물 The Host2006. 11. 19. 21:27

<괴물 The Host>가 오늘 6시부터 있었던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 등을 거머쥐며 6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봉준호), 여우 조연상(고아성), 미술상(류성희), 촬영상(김형구), 조명상( 이강산, 정영민), 시각효과상(The Orphanage), 음악상(이병우), 음향상(최태영) 등 총 9개 부문에 후보로 발탁되었으며, 이 중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조명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송강호의 딸로 나와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나섰던 고아성은 아쉽게도 신인여우상도 탄 <사생결단>의 추자현에게 고배를 마셔야 했고, 미술상에서는 <음란서생>의 조근현이 <괴물> 대신 상을 받았다. (표현이 어째….)

하지만,음악상을 탄이병우는 원래 <괴물> 후보이기도 했으므로, 뭐 어느 걸로 받던 상관 없을 거라고 본다(어쨌든 상을 받았으니까…).

봉 감독이 수상을 받을 때 고아성도 같이 올라갔다고.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 우리 스태프들과 함께 너무 힘들었던 영화다. 나를 자유롭고 엉뚱하게 키워주신 아버님께 감사드린다…. <플란다스의 개>의 스코어가 9 8천명이었다. 그에 반해 <괴물>은 전야제 때 스코어만 14만 명이 넘었다. 나 역시 너무나 충격이었다…. 많은 사랑은 감사하지만 최고 흥행기록을 가진 감독의 자리는 너무 부담스럽다. 빨리 다른 감독님들이 내 기록을 깨 주길 부탁한다.”

고아성: "내가 괴물을 대표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너무 뜻깊은 작품이라 어디서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중2짜리 청소년이 해야 할 소리냐고요~ <-총살!!!!!!)

Photo Gallery

시상식 전, 포토월에서 깜찍하게 웃는 고아성
<출처: 스타 뉴스>


최우수상 타고 나서 수상 소감을 얘기하는 봉준호 감독

한편, <괴물>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떠올랐던 <왕의 남자>는 이준기가 신인남우상을 받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영화대상>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괴물
The Host>
감독상: <괴물 The Host> - 봉준호

남우주연상: <비열한 거리> - 조인성
여우주연상: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장진영
신인남우상: <왕의 남자> - 이준기
신인여우상: <사생결단> - 추자현
남우조연상: <짝패> - 이범수
여우조연상: <사생결단> - 추자현
신인감독상: <천하장사 마돈나> - 이해영, 이해준
각본상: <달콤, 살벌한 연인> - 손재곤
미술상: <음란서생> - 조근현
촬영상: <괴물 The Host> - 김형구
조명상: <괴물 The Host> -
이강산, 정영민
편집상: <비열한 거리> - 박곡지, 정진희
시각효과상: <괴물 The Host> - The Orphanage
음향상: <괴물 The Host> - 최태영

음악상: <호로비츠를 위하여> - 이병우
공로상: 최은희
네티즌 관객상: 강동원, 이나영
단편영화상: <전쟁영화>

모두 수상 축하합니다!

-쿠도 신이치군-

Posted by KudoKun
괴물 The Host2006. 11. 19. 06:34

<괴물 The Host>1300만 돌파를 하면서 막을 내린 데 이어 이번에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9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많이도 올라갔군…. <-물론, 아카데미에서 11개 휩쓸었던 타이타닉에 비하면….)

정리를 해보자. (괴물이 노미네이트된 목록과 후보 목록도 같이 첨부)

최우수 작품상: <괴물 The Host> - 영화사 청어람

<가족의 탄생> - 블루 스톰

<왕의 남자> - 이글 픽쳐스

<음란서생> - 영화사 비단길

<피터 팬의 공식> - LJ 필름

감독상: <괴물 The Host> - 봉준호 (Joon Ho Bong)

<가족의 탄생> - 김태용

<비열한 거리> - 유하

<왕의 남자> - 이준익

<해변의 여인> - 홍상수

여우조연상: <괴물 The Host> - 고아성 (Ah Sung Ko)

<사생결단> - 추자현

<연애> - 김지숙

<왕의 남자> - 강성연

<피터 팬의 공식> - 김호정

미술상: <괴물 The Host> - 류성희 (Sung Hee Ryu)

<왕의 남자> - 강승용

<음란서생> - 조근현

<청연> - 다케우치 고이치

촬영상: <괴물 The Host> - 김형구 (Hyeong Gu Kim)

<해변의 여인> - 김형구

<사생결단> - 오현제

<청연> - 윤홍식

<태풍> - 홍경표

조명상: <괴물 The Host> - 이강산, 정영민 (Kang San Lee, Young Min Jung)

<가족의 탄생> - 추인식

<사생결단> - 임재영

<음란서생> - 신상렬

<청연> - 최석재

시각 효과상: <괴물 The Host> - The Orphanage

<청연> - 강종익, 손승현 (CG)

<태풍> - 강종익, 손승현 (CG)

<태풍> - 정도안 (특수효과)

<한반도> - D.T.I. (CG)

음악상: <괴물 The Host> - 이병우 (Byung Woo Lee)

<호로비츠를 위하여> - 이병우

<짝패> - 방준석

<비열한 거리> - 조영욱

<구타 유발자들> - 김준성

음향상: <괴물 The Host> - 최태영 (Tae Young Choi)

<짝패> - 서영준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김완동, 서영준

<구타 유발자들> - 김경호, 공태원

<청연> - 영화진흥위원회

신이치군이 생각하는 ‘<괴물>, 이건 받았으면 좋겠다.’ <-물론 모두 받으면 좋지만….

최우수 작품상: 딱히 이유는…. (이봐… -_-;;;)

감독상: 봉준호 감독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여우조연상: 아성아, 한강물 엄청 춥지? 고생 많았다…. (끌려간다)

조명상: 이강산씨가 고인이 되셨단 소식을 들었다. 이걸 받으셔서 편히 천국가시길….

시각 효과상: 마지막 장면 때 CG는 안습이었지만(괴물의 몸에 불이 붙는 장면)…. 그래도 수고했습니다, Orphanage!

음악상: 솔직히, 음악 좋다. <왕의 남자>도 오를 줄 알았는데. (역시 이병우 씨 음악)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