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2009. 10. 26. 06:13
애플이 이번주에 감행한 업데이트 목록이다.



특징: 플라스틱 유니바디 본체, 유리로 만들어진 멀티터치 트랙패드, 내장형 배터리
가격: $999 (139만원)





특징: 21.5인치와 27인치의 초거대 16:9 스크린, 쿼드 코어 프로세서 (27인치 Only)
가격: 21.5형 $1,199 (165만원), 27형 $1,699 (229만원)




특징: 멀티터치, 4개월이나 가는 배터리, 블루투스
가격: $69 (89,000원)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Accessories2009. 10. 21. 14:28

이름 봐라. 매직 마우스. 뭐니? 아무리 마이티 마우스를 저작권 소송에서 패소하는 바람에 잃었다고 하더라도(그래서 아직 팔리는 유선 마이티 마우스는 '애플 마우스'로 명칭이 바뀌었다), 너무 급하게 지은 티가 난다. 하지만, 이 마우스가 보여주는 능력은 사실, 마술 그 자체다.


매직 마우스는 애플, 아니 세계 최초의 멀티터치 마우스로, 애플이 아이폰으로 시작했던 멀티터치가 노트북 트랙패드에 이어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마우스에까지 탑재되는 일명 '멀티터치 신화'의 마지막 부분이다.

일단, 매직 마우스의 구조는 물리적 버튼 하나로 좌클릭과 우클릭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멀티터치 제스쳐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스크롤부터, 페이지 넘기기, 그리고 스크린 줌까지, 모두 쉽게 동작이 가능하다.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Apple Magic Mouse Guided Tour
(from Apple)



또한, 매직 마우스는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블루투스가 장착되고, Mac OS X 레오파드 이상의 OS를 돌리는 맥이라면 어느 것이던지 쓸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애플에 따르면 4개월이라고 한다. 4개월!

매직 마우스는 11월 초에 리뷰로 다시 만날 수 있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9. 10. 21. 10:27
오늘 출시한 제품들 중에는 또한 플라스틱 맥북도 있다. 13인치 맥북 프로의 출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플라스틱 맥북은 오늘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쳤다. 일단, 디자인을 통짜 플라스틱 유니바디로 바꾸었다. 리포트에 의하면, 불행히도 플라스틱 재질은 하판을 제외하고는 죄다 '글로시'라고... 즉, 지문을 많이 먹는단 소리다. 디스플레이 또한 LED 백라이트로 바뀌었다.


디자인 자체는 13인치 맥북 프로의 플라스틱 버전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 통짜 플라스틱으로 만든 유니바디 구조로 내구성을 더욱 더 높였다.


또한, 맥북에도 드디어 유리로 만들어진 멀티터치 트랙패드가 탑재되었다. 키보드 구조는 예전 맥북과 비슷한 듯하다.
배터리 또한 내장형 7시간짜리 배터리로 교체되었다. 13인치와 15인치 맥북 프로에 탑재되는 녀석과 같다. 사양은 13인치 맥북 프로의 사양과 같다: 2.26GHz Intel Core 2 Duo에 2GB 1066MHz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드 드라이브는 250GB가 기본이며, 최대 320GB, 500GB의 하드를 골라 탑재할 수 있다. 물론, 하드는 유저가 직접 바꿀 수 있다.

모든 맥북은 오늘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Desktops2009. 10. 21. 10:24
애플이 무슨 미친놈마냥 오늘 신제품을 쫙쫙 쏴댔다. 지금 낮잠자다 일어났는데 멍할 지경이다.

하지만 각설하고 정리 들어간다. 일단 새로 발표된 제품은 아이맥으로, 약간의 디자인 변경을 거쳤으며, 스크린 해상도 비율이 16:9로 바뀌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소식은 스크린 크기가 거대해졌다는 점이다.

일단, 20인치 모델은 21.5인치로 커졌으며, 24인치는 깜짝 놀랄 27인치로 바뀌었다. 해상도는 21.5인치가 1920x1080, 27인치가 2560x1440이다. 둘 다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달고 있다.



내부 사양도 상당하다. 일단 기본 21.5인치 모델은 3.06GHz와 3.33GHz Intel Core 2 Duo를 쓰지만, 27인치 모델은 Core 2.66GHz i5와 2.8GHz i7 프로세서를 쓴다. 그렇다. 쿼드코어이다. 메모리도 최대 16GB(!!!)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하드 또한 2T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완전 소비자 버전 맥 프로다. 그래픽 카드는 256MB를 공유하는 NVIDIA 9400M부터 시작해서 ATI Radeon HD 4850까지 다양하다. 특히, 27인치 모델은 미니 디스플레이포트가 쌍방향으로 작동한다. 즉, 비디오 출력뿐만 아니라 입력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맥북 등의 노트북에서 아이맥의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쓰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쿼드 코어 모델을 제외한 모든 아이맥은 오늘부터 배송된다. (최소한 미국에서는.)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9. 8. 26. 08:08
애플은 현재 플라스틱 맥북에는 거의 '손을 놓은' 듯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13인치를 포함한 맥북 프로 라인업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플라스틱 맥북은 이쁜 디자인(필자는 유니바디가 훨씬 더 좋다만)과 싼 가격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애플이 이 모델의 전면적인 리디자인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루머가 새롭게 올라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디자인은 2006년 5월에 처음 선보였던 3년된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더럽게도 디자인 올궈먹는 애플... 아이폰 3GS도 그러더니... ;;)

이러한 소식들은 유니바디 13인치 맥북을 맥북 프로 라인으로 올린 것과 일맥상통한다. 애플이 맥 라인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자신들을 먹여살린 (아니, 아직도 잘도 먹여살리고 있는) 맥북 라인을 그대로 버려둘 리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무래도 출시시기와 얼마나 많은 모델로 나오냐일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아마 다음 맥북 라인업 모델 체인지 시기인 내년 2월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고,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좀 싸졌으면 하는데... ;;
Posted by KudoKun
Tech News2009. 8. 3. 23:27
에릭 슈미트 (Eric Schmidt) 구글 CEO가 오늘 애플의 이사진에서 전격적으로 사임했다.

오늘 발표한 애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제 구글이 크롬 OS와 안드로이드 등 점점 애플의 사업분야와 겹침에 따라, 우리는 에릭이 애플의 이사진을 그만둘 때가 됐다는 것을 서로 인지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 8월에 애플의 이사진으로 취임한 이후, 구글과 애플은 아이폰 등에 구글의 인터넷 기술을 탑재함과 따로, 웹 브라우저 사파리의 경쟁 프로그램인 크롬을 출시하고, 이어 아이폰 OS의 경쟁품인 안드로이드 OS, 그리고 최근에는 Mac OS X의 경쟁 제품인 크롬 OS까지 발표했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가 애플의 구글 보이스 앱 거절 사건 (iAppBox에서 더 자세히 읽을 수 있다)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미 위의 사유로 예전부터 슈미트가 이사를 사임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들이 잇따랐으므로, 별개의 사건이라고 보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

이제 애플과 구글은 꽤나 경쟁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9. 7. 16. 09:09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 애플이 오늘 iTunes 8.2.1 업데이트를 공지했는데, 여기에는 "iTunes 8.2.1은 많은 중요한 버그 수정을 제공하며 Apple 장비를 확인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iTunes 8.2.1 provides a number of important bug fixes and addresses an issue with verification of Apple devices,)" 라고 되어 있다. 이는 팜 프리가 6월에 출시됐을 때 "iTunes와의 동기화가 된다"며 기능을 친절히(?) 보여준 일에서 애플이 맞불을 놓은 것이다. 프리는 하드웨어 ID를 아이팟인 것으로 속여 이 동기화 기능을 완성한 것이기에 인터넷에서는 "이젠 핸드폰 제조회사도 해킹한다"며 비난이 쏟아졌었다.

애플은 6월달에 밝힌 내용 중에서 "iTunes는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아이튠즈 스토어, 그리고 앱 스토어와 호환이 되도록 설계되었다"며, "현재 어떤 써드 파티 회사가 iTunes와 동기화가 된다고 주장한다고 들었지만, 애플은 이러한 애플에서 만들지 않는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와의 호환은 지원하지도 않고, 테스트를 하지도 않는다"라고 못박았다.

팜은 이에 대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은 상태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