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Story/Halo(헤일로)2009. 9. 15. 01:44
Halo 3: ODST.
(출처: Bungie.net)

때는 2552년 10월 20일. 지구에 코버넌트가 침공한다. 마스터 치프를 비롯한 지구 방어군은 아프리카의 뉴 몸바사에 착륙한 비탄의 사제가 이끄는 코버넌트군을 격퇴한다. 하지만, 비탄의 사제는 지구의 대기내에서 슬립스페이스 점프를 감행하고, 마스터 치프가 탄 프리깃함 인 앰버 클래드호만이 그를 따라간다. 그로부터 6시간 후, 폐허가 된 뉴 몸바사의 어느 곳의 드롭 포드에서 한 명의 새로운 영웅이 일어난다. 바로 ODST (Oribtal Drop Shock Trooper)의 일원 루키. 그는 자신이 기절해 있었던 6시간동안 ODST 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뉴 몸바사의 인공지능체 슈퍼인텐던트의 도움을 받아 찾아내야 하는데...

"헤일로 3: ODST" (줄여서 "ODST")는 다음주에 나올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원래 헤일로 3의 확장팩 개념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게임은 역시나 일이 커져 독립적 게임이 되었다. "ODST"는 위의 스토리 설명을 봤다시피, 마스터 치프가 나오지 않는 최초의 번지 제작 헤일로다. (마스터 치프가 나오지 않는 최초의 헤일로는 올해 초 발매한 앙상블 스튜디오의 전략 시뮬레이션 "헤일로 워즈"다.) 


The Rookie.
(출처: Bungie.net)

대신 "ODST"에서 플레이어는 치프가 떠난 지구에 홀로 착륙한 ODST 요원 루키로 분한다. 일단, 주인공이 무적의 스파르탄 병사가 아닌만큼, 게임플레이 자체도 많이 달라진다. 강한 브루트들과 무작정 맞짱을 뜰 정도로 ODST는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단, 스파르탄과 달리 유전적 개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 지금까지 나온 게임플레이 영상으로 판단할 때, 확실히 더욱 더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서는 직접 플레이해본 후 리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ODST"의 스토리 디렉터 조 스테이튼 (Joe Staten)은 게임이 좀 더 "추리 게임"같이 전개된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루키가 자신의 대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에 대한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이 "ODST"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ODST"는 여타 헤일로와 달리 상당히 다른 행보를 취한다: 바로 헤일로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 시간의 대부분이 야간이며("헤일로 1"에서 야간에 수행하는 미션이 하나 있었다), 오픈 월드 환경이다. 루키로서, 플레이어는 상당히 넓은 뉴 몸바사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대원들의 운명을 알려줄 물체를 찾으면 그 특정 대원의 플래시백 미션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아무래도 기존 헤일로 시리즈들의 다소 직선적인 스토리 전개를 바꿔보기 위한 시도로 사료된다.


새로운 무기인 M7S 소음억제 SMG와 M6S 소음억제 권총.
권총의 레이저 사이트를 자세히 보면 "일곱"이라는 한국어가 보인다.
(출처: Bungie.net)


대신, ODST에게는 새로운 무기와 장치들이 제공된다. 일단 위의 두 가지 신무기 (특히, M6S는 "헤일로 1"의 M6D 권총에 비견될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와 함께, ODST 헬멧에 달린 HUD에는 야간 나이트 비전 모드인 일명 "바이저 모드"가 제공된다. 이는 나이트 비전 뿐만 아니라, 미션 수행에 중요한 물체 (적, 아군, 수류탄, 중요한 물체 등)를 슈퍼인텐던트의 도움으로 분류할 수 있어 루키에게는 더없이 중요한 기능이다.

체력 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헤일로 1"과 비슷하다. 일단 일정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스태미나'가 있으며, 스태미나가 떨어지면 HUD가 빨간색으로 점등되면서 이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물론, 뉴 몸바사의 주변에 의료킷들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번 "ODST"의 캠페인을 위해 3시간의 음악이 녹음됐으며, 이 음악은 기존의 헤일로 테마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 음악 담당 마티 오도넬의 설명이다. "ODST"의 사운드트랙 또한 게임 발매일에 맞춰 출시된다.


Halo 3: ODST - Firefight
(출처: Bungie.net)

물론, 끝내주는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진 헤일로인 만큼, 이번 게임에도 다양한 멀티플레이어가 나온다. 일단, "ODST"에는 헤일로 3의 DLC 맵팩들을 포함한 모든 맵들이 다 포함되며, 거기에 이 게임에만 들어있는 세 가지 맵이 추가된다. 하지만, 가장 큰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바로 '사생결단' 모드이다. 이 모드는 간단히 말하자면 네 명의 ODST 대원들이 밀려오는 코버넌트군을 대항해 싸우는 일종의 협동 서버이벌 모드다. 코버넌트군은 무작위로 나오기 때문에 뭐가 나올지에 대한 추론은 불가능하고, 다섯 번의 웨이브가 라운드 하나를 구성하고, 세 개의 라운드가 세트를 구성한다. 세트의 개수는 무한이다. 라운드마다 일정수의 자원과 팀 전원에게 7개의 목숨이 주어지며, 라운드를 끝날 때마다 채워진다. 7개의 목숨이 모두 없어지면 게임은 종료된다. 협동 멀티플레이를 좋아하는 필자이기에, 사생결단 모드는 상당히 환영할 만한 모드다.

"ODST"는 9월 22일에 엑박 360 전용으로 출시된다. 리뷰는 이달 말에 확인할 수 있다.



  • 이름: 헤일로 3: ODST Halo 3: ODST
  • 플랫폼: XBOX 360
  • 제작사: 번지 Bungie
  • 배급: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Microsoft Game Studio
  • 출시일: 9월 22일
Posted by KudoKun

어쌔신 크리드 II Assassin's Creed II의 제작사 Ubisoft에서 한정판인 '마스터 어쌔신 에디션'을 발표했다. 가격은 실제 게임보다 단 20달러 비싼 79.99달러이며, 패키징은 다음과 같다:


  • 8.5인치 크기의 이지오 피겨
  • 어쌔신 크리드 아트북
  • 콜렉터블 메탈 케이스
  • 2개의 독점 추가 미션 (팔라조 메디치, 산타 마리아 데이 프라리)
  • 스페셜 피쳐 DVD
  • 어쌔신 크리드 II 사운드 트랙

또한, 영국은 블랙 에디션이라는 더 특별한 한정판을 얻게 되는데,
이 블랙 에디션의 차이점은 바로 64쪽짜리 '음모의 책'과 새로운 케이스, 또다른 한가지의 추가미션, 그리고 검은색으로 단장한 이지오의 피겨다. 실제로 이 의상은 이지오가 게임이 진행되면서 새로 입게 되는 의상이라고 한다. 이 녀석의 가격은 69.99 파운드.

어쌔신 크리드 II는 11월 19일에 출시된다.

P.S 이것들을 본 필자의 반응은...
그냥 대략... ;;;;
Posted by KudoKun
Game Story/Halo(헤일로)2009. 7. 26. 17:23
번지는 지난 E3에서 발표했던 "헤일로: 리치 Halo: Reach"가 번지에서 만드는 마지막 헤일로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GN과의 인터뷰에서, 번지는 "리치 이후로, 번지에서 헤일로는 끝납니다. 우리는 이미 내부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준비가 될 때쯤 발표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번지는 다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아마도 헤일로 시리즈의 1인칭 슈팅 장르에서 벗어나지 않을까란 설이 지배적이다.

한편, 미래의 헤일로 게임들은 번지에서 일했던 프랭크 오코너가 새롭게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사 343 Industries (343은 04기 헤일로의 모니터인 343 길티 스파크에서 따온 것)에서 맡을 예정이다.

헤일로: 리치는 시리즈의 프리퀄로, 1편의 사건이었던 04기 헤일로 전투 직전의 리치 행성 전투를 다룬다. 



Posted by KudoKun
Game Story2009. 6. 2. 22:26
참 오랜만에 트레일러 분석 포스트를 해본다.

오늘 분석해볼 게임은 바로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의 E3 2009 공식 트레일러다.
일단, 보고 시작할까?

경고 - 분석인만큼, 스포일러 잔뜩이다. 경고했다.

Assassin's Creed II - E3 2009 Trailer


이 게임의 배경은 1486년의 이탈리아다. 베네치아는 게임에 나올 여러 도시 중 하나다.


보나마나 이분들이 이지오(메인 캐릭터)의 메인 타겟 되실 분들이겠다.


빨간색 동그라미를 잘 보면... 우리의 메인 캐릭터 이지오다. 다음 장면을 보면 돈을 건네는 듯한 장면이 보이는데, 아마 이번 게임에서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을 돈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


가면 무도회가 한창이다.


아까 이지오가 돈으로 산 여자들 등장 되시겠다. 여기서 둘 중 하나는 수락하고 같이 춤을 추는데...


드디어 현장에 잠입하신 암살자.


미남형이다... (야!!!!)


한 명 제거.


"음... 쟤는 언제 죽이냐..."


그러고는 이지오의 다양한 전투 기술이 선보인다. 예전에 말한대로, 무기 없이도 사람을 너무 쉽게 죽인다... ㅋㅋ


1편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프리 러닝이 2편에서 조금 더 스피디해진 듯하다.


확실히 밤과 낮이 바뀐다는 사실이 보이는 스크린샷이다.


그리고, 멋지게 등장하시는 이지오!


드디어 등장하는 그의 단검! 그런데 확실히 1편의 알타이르와는 달리 손가락이 잘리지 않았다는 사실!


대사를 대충 듣자하면, 이지오의 부모님 얘기가 나온다. 게임 자체의 내용이 가족의 살해에 대한 복수이기에, 이 작자가 이지오의 가족을 살해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자, 이지오의 또다른 숨겨진 무기! 바로 총이다. 역시 다빈치는 못하는 게 없나 보다. 처음에는 단검이 튀어나가는 것인 줄 알았으나, 총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이 장식. 희생자는 아마도 템플러 기사단일 가능성이 높겠다.

이로서 끝!
Posted by KudoKun
오늘 번지가 마이크로소프트 E3 키노트에서 헤일로: 리치 Halo: Reach를 발표했다. 올해 나올 "헤일로 3: ODST Halo 3: ODST"로 마무리될 헤일로 시리즈의 프리퀄인 헤일로: 리치는 "헤일로" 1편의 사건(04 시설 전투) 직전에 있었던 리치 전투를 다룰 예정이다. 하지만, 주인공이나 (마스터 치프의 귀환?)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Halo: Reach HD 공개 트레일러)
Posted by KudoKun
Game Story2009. 5. 13. 08:46
지난번에 "어쌔신 크리드 2 Assassin's Creed II"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던 Game Informer 지에서 이번 달에는 "모던 워페어 2 Modern Warfare 2"에 관한 정보를 알려줄 모양이다.

"모던 워페어 2"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직후속작으로, "모던 워페어"의 주인공이었던 '소프' 맥테비시가 플레이어의 상관 NPC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스토리는 '모던 워페어'의 이벤트 뒤의 이야기로, 또다시 러시아 극우파가 적이라고 한다.
Posted by KudoKun
Game Story2009. 5. 5. 02:20
3주 전에 어쌔신 크리드 2에 관한 많은 정보들이 공개돼 게이머들의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필자가 어쌔신 크리드 2의 출시 일자를 대충 잡아냈다. 바로 11월 17일이다.

미국의 게임 양판점 게임스탑의 PS3 출시 리스트에 따르면, 어쌔신 크리드 2는 11월 17일 출시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임스탑에서는 이미 게임의 선주문을 받고 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에 관한 제작사 UbiSoft에서의 발표는 없는 상태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