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s Story2008. 9. 20. 07:55

필자가 자주보는 외국 TV쇼 중에 Top Gear라는 영국 BBC의 자동차 쇼가 있다. 현재 시리즈 11(영국의 시리즈는 미국의 시즌과 같다)까지 나왔으며, 현재 시리즈 12가 2008년 10월 방영을 목표로 촬영중이다. 유머와 자동차를 적절히 결합한 Top Gear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시청자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뭐, '어둠의 경로'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만. <- 너도잖아!)

하여튼, 세 명의 MC인 제레미 클락슨(실제로 Top Gear 잡지의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리차드 해먼드, 그리고 제임스 메이가 미국의 레노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Top Gear팀은 실제로 시리즈 9 때 미국 마이애미에서 뉴올리언즈까지 1,000달러 이하로 산 차 세 대를 가지고 여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촬영하는 미국편은 훨씬 더 호화롭다: 이들이 몰고다닐 차는 캐딜락 CTS-V와 신형 닷지 첼린저, 그리고 시보레 콜벳 ZR-1이다.

이들의 좌충우돌 미국 방문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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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9. 6. 09:40

현대가 제네시스 쿠페의 국내 광고 및 국내 가격을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본으로 한 제네시스 쿠페는 인피니티 G37 쿠페와 포드 머스탱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210마력)이 기본으로 얹히고, 3.8리터 V6 람다 엔진(303마력)이 고급형에 얹히게 된다. 특히, 3.8 람다 엔진 모델은 0-100km/h 가속시간 5초대를 자랑하는 등 한국차 최강의 성능을 보여준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 트림
2.0 GL
기본 사양: 2.0 쎄타 트윈터보 엔진, 듀얼 에어백, 6단 수동, 18인치 알로이 휠, ABS, VDC, 스타터 버튼, 열선 시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선택 사양: 5단 자동, 선루프, 사이드/커튼 에어백, 브렘보 브레이크
가격: 2,536만원

2.0 스타일리시 팩
기본 사양: GL 기본 사양 + 19인치 알로이 휠, LSD, HID 헤드라이트, 가죽 시트, 전자동 에어컨, 후방감지센서
선택 사양: 5단 자동, 선루프, 사이드/커튼 에어백, 브렘보 브레이크
가격: 2,692만원

2.0 GLS
기본 사양: 스타일리시 팩 기본 사양 + 브렘보 브레이크, 액티브 헤드레스트, 6-CD 체인저, 알루미늄 페달, JBL 오디오,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50A 타이어
선택 사양: 5단 자동, 선루프, 사이드/커튼 에어백
가격: 3,069만원

3.8 GLS
기본 사양: 2.0 GLS + 3.8 람다 엔진, 브렘보 브레이크, LSD, 19인치 알로이 휠, 후방감지센서, 가죽 시트
선택 사양: ZF 6단 자동, 선루프, 사이드/커튼 에어백
가격: 3,3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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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8. 27. 22:49
Autoblog의 기사에 따르면, 전 세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M3의 경량화 모델인 CSL 모델이 현재 모델인 E92 모델에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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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CSL 모델이 나왔다면, 36~56마력 정도 출력이 올라갔을 것이며, 약 91kg의 살을 뺐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M 디비전의 보스인 루트비히 윌리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했을 때, M3 CSL은 별로 사람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개발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한다.

현재 M 디비전은 X5와 X6의 M 버전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KudoKun
Cars Story/Car of Focus2008. 8.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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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2인승... 탱크.
국적: 영국
색상: 배트맨 블랙 (무광택, 원래는 밀리터리 캐모 브라운)
길이: 4.57m
너비: 2.84m
무게: 2.5톤
엔진: 5.7리터 시보레제 V8 500마력(추정) + 점프를 위한 제트 엔진
연료: 휘발유(메인 엔진) + 프로판 가스(제트 엔진)
가속성능: 0-97km/h 5초, 실제로 풀로 가속하면 앞바퀴는 지면에 있는 상태에서 앞이 들리는 액션을 취할 수 있음.
최고속력: 시속 1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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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Known Facts:

- 앞바퀴는 차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사이드암에 볼트로 붙어 있다. 이로 인해, 좀 더 타이트한 턴이 가능하다.
- 뒤쪽에는 브레이킹을 돕기 위한 에어 브레이크용 플랩이 6개 달려 있다.
- 차의 전체적인 형상은 흡사 박쥐와 닮아 있다.
- 차가 급격한 턴을 할 때에는 거대한 뒷바퀴가 잠겨 차가 슬라이드를 하도록 돕는다.
- 앞에는 기관총이 달려 있고, 추격자를 제압할 수 있는 지뢰도 있다.
- 방탄 장갑은 기본이고,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까지 갖췄다. (<배트맨 비긴즈>)
- 사이드에는 플랩이 달려 있어 점프를 할 때 체공시간을 늘인다.
- 차가 심각하게 파손되었을때는 운전자(배트맨)를 앞바퀴를 바퀴로 한 배트포드로 분출시킨다.


In the Movies:

<배트맨 비긴즈>에서, 오랜만에 웨인 기업으로 돌아온 브루스 웨인 일부러 자신을 '응용과학'부에 배정한다. 이 부서는 원래 너무 예산이 많이 들고 현실성이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별로 할 일이 없는 일종의 경력상 "끝"이었지만, 브루스로서는 이곳이 배트맨으로서 필요한 장비들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다. 거의 쫓겨나다시피했던 응용과학부장 루시우스 폭스와 장비들을 살펴보던 중, 브루스는 베일에 반쯤 덮인 텀블러를 발견한다.
"저게 뭐죠?"
"오~ 저거에 관심있으실 것 같진 않은데."
원래 텀블러는 다리가 없는 곳을 점프로 건너가 케이블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군수용 차라고 설명하는 폭스. 어떠냐고 묻자, 브루스가 하는 말.
"이 차 블랙도 있나요?"

영화 후반에, 독성 마약에 취한 레이첼을 구조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텀블러는 빛을 발한다. 탱크같은 깡에, 스포츠카 못지 않는 성능을 지닌 텀블러는 경찰을 피해 브루스의 맨션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더 나중에는 짐 고든 경사가 배트맨의 허락 하에 텀블러를 운전해 고담시 전철의 다리를 파괴함으로서 라스 알굴의 고담시 파괴 계획을 막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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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에서, 영화 초반부에 배트맨이 스케어크로우와 그의 갱을 교란시키기 위해 자동조종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후에, 텀블러는 배트맨이라고 자수한 하비 덴트를 죽이려는 조커를 막기 위해 출동한다. 하비가 탄 죄수 차량을 향해 조커가 쏜 RPG 로켓은 점프를 하며 달려들은 텀블러에 대신 맞았고, 텀블러는 이때 심각한 파손을 입는다. 배트맨은 텀블러의 자폭을 명령하고, 자신은 비상대책으로 마련되었던 분출시스템을 통해 텀블러의 일부분은 앞바퀴로 만들어진 오토바이 배트포드가 되어 배트맨과 함께 탈출한다. 배트맨이 탄 배트포드는 조커를 추격해 하비 덴트를 구해내고 조커도 잡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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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ality:

<배트맨 비긴즈>가 제작되고 있을 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배트맨 영화의 현실화를 꾀하며, 배트모빌도 실제로 동작 가능한 모델이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제작팀은 새로운 배트모빌을 디자인했는데, 이를 미국회사들에게 보여주자, 이들은 너무 어려운 작업이라고 했다. (특히, 차축이 따로 없는 앞바퀴가 그러했다.) 결국, 텀블러는 영국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텀블러가 만들어질 때, 제작팀에서는 몇가지 조건을 가지고 제작을 진행했다:
- 시속 100마일 (16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을 것.
- 복잡한 도시내의 코너를 잘 돌 수 있는 스티어링 시스템을 만들 것.
- 0-97km/h 가속시간이 5초 이내일 것.
- 1미터 정도의 자가점프를 견뎌낼 수 있을 것.

첫번째 점프 테스트에서, 프로토타입 텀블러의 앞은 완전히 날라가버리고 말았고, 재디자인된 텀블러는 5.7리터 시보레 V8을 얹고, 뒤차축은 대형 트럭의 차축을 썼으며, 앞타이어는 후시어라는 곳에서 공급받고, 뒤의 거대한 몬스터 트럭용 타이어는 인터코라는 회사에서 공급받았으며, 마지막으로 바하 레이싱 트럭의 서스펜션 시스템을 썼다. 개발 기간은 약 9개월이었고, 몇십 억 원을 썼다.

개발이 끝나고, 각자의 목적을 가진 4대의 차가 만들어졌다. 모두 각각 65개의 탄소섬유 판넬이 쓰였고, 가격은 대당 2억 5천만원 정도. 4대 중 한 대는 플랩용 차로, 차가 날아갈 때 플랩을 자세히 촬영하기 위해 플랩과 유압식 장치를 넣었다. 다른 차는 제트 점프용 차로, 이 차는 실제 제트 엔진이 차에 얹어졌으며, 연료로는 여섯 통의 프로판 가스가 쓰였다. 시야가 좁은 앞유리창 때문에, 차 외부에는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카메라가 장치되었다. 텀블러의 스턴트 드라이버들은 촬영을 위해 6개월동안 연습했다.

텀블러의 인테리어는 세트로 만들었으며, 실제 기동되는 텀블러의 실내와는 달랐다. 운전석은 텀블러의 인테리어를 찍을 카메라들을 위해 실제 크기보다 약간 크게 제작되었다. 또한, 1/5 스케일의 텀블러도 있었는데, 이 모델은 빌딩 사이를 점프하는 등의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폭포를 통해 배트맨의 아지트로 들어오는 장면(위 사진 참조)에서는 실제 차가 쓰였다.


Gallery for the Tumb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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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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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포드는 <다크 나이트>를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디자인 팀을 이끈 네이던 크롤리 Nathan Crowley는 <배트맨 비긴즈>에서 텀블러를 디자인했던 사람이었다. 20인치짜리 타이어를 채택했으며(결론적으로, 텀블러의 앞바퀴였다), 오토바이 자체는 1기통짜리 고성능 수냉식 엔진이 쓰였다. 배트포드는 손이 아닌 어깨를 이용해 방향을 바꾸고, 라이더(주로 배트맨)의 팔은 스티어링 휠의 방패로 보호된다. 영화 촬영당시에는 몇 대가 파손될 것을 대비해 6대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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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 OST - Molossus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8. 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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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달에 현대 제네시스가 판매에 들어갔는데, 현재까지 약 800대를 팔며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제네시스의 구매자 중에는 GM과 도요타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의 제품 개발 매니저인 마이클 데이츠는 두 메이커가 모두 V6 모델을 구입했다고 했으며(아직 V8 타우 모델은 출시가 안된 상황), 그 중 한 명을 자신을 GM의 '경쟁사 정보부 (Competitive Intelligence Department)' 소속이라고 밝혔다고.

자동차 메이커들이 경쟁사의 차량을 차종 개발 등의 참고정보로 쓰려고 구입하는 경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관습인데, GM과 도요타가 제네시스를 재빨리 구입했다는 것은 눈길을 끌 만 하다. 현대가 제네시스를 배지를 상관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럭셔리 세단을 사려는 모든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가운데, 벤츠, BMW, 그리고 아우디가 모두 제네시스를 주문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제네시스의 미국에서의 선전이 기대될 따름이다.

[기사출처: Autoblog]
Posted by KudoKun
Cars Story/Car of Focus2008. 8. 8. 23:56
현재 애스턴 마틴의 기함은 DBS로, 어디까지나 DB9을 튜닝한 것. 하지만, 애스턴 마틴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단 77대만 만들어지는 수퍼카 One-77을 제작중이다. 이 차는 애스턴 마틴이 포드로부터 독립한 이후로 처음으로 만드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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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이렇게 렌더링만 공개된 상태다. 예전 DBS도 처음엔 렌더링만 공개되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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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확대해서 보자. 바디는 수제작된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섀시는 카본섬유로 만들어졌다. 엔진은 7리터 V12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 속도는 320km/h를 가뿐히 넘고, 0-100km/h 가속 시간은 3.5초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디로 봐서는 2인승 쿠페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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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은 현행 DBS와 많이 비슷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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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은 현재 애스턴 마틴의 패밀리룩과 많이 달라질 듯하다.

이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기함은 10월 파리 오토살롱에서 첫공개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격은 무려 100만 파운드(약 20억원)로, DBS의 거의 열 배에 달하는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팬텀이나 마이바흐처럼 개인적 취향에 따라 차를 꾸밀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이 차가 요즘 잘 나가는 애스턴 마틴의 이미지를 업해줄지, 기대가 된다.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8. 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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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며칠 일찍 공개되버렸던 폭스바겐 골프 마크 6가 오늘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공식 공개니 고화질 사진도 포함해서.

어제 올린 정보에 대해 더하자면, 유럽에는 10월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국내에는 내년쯤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유럽에서는 휘발유 엔진 4종류와 디젤 엔진 2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기본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두 6단 아님 7단 듀얼클러치 반자동 변속기(DSG)가 달릴 예정. 또한, 자동 차간거리 조절장치(ACC)와 적응형 섀시 조절장치(DCC), 또한 지난 7월에 국내에 선보인 티구안에 달린 주차 어시스트 기능도 장착된다.

골프 GTI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거 나올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다. 폭스바겐이 망하지 않는 한엔 말이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