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MacBook Line2008. 12. 22. 10:29
필자가 신형 맥북 프로에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바로 업그레이드된 멀티터치 트랙패드. 네손가락 제스쳐는 필자가 자주 쓰는 기능인 익스포제 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편한 기능이다. 그런데, 이번에 Mac OS X 10.5.6이 나오면서, 필자도 필자의 맥북 프로에서 네손가락 제스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0.5.6부터는 유니바디 맥북/2세대 맥북 에어 이전 노트북에도 트랙패드라는 설정이 키보드 & 마우스 설정에서 분리되어 새롭게 등장한다.

현재 필자의 맥북 프로의 트랙패드 설정이다.
네 손가락 제스쳐가 설정이 되어 있다. (원래는 세손가락까지만 보여진다. 그 샷을 까먹고 안 찍었다.)

물론,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내부 설정을 몇가지 건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 패치방법은 다음 조건에서만 먹힌다:

- Mac OS X 10.5.6
- 멀티터치 트랙패드가 달린 MacBook Air 1세대 (2008년 1월), 2008년 초기형 MacBook Pro (2008년 2월, 한국에는 3월 이후 출시)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트랙패드 설정에서 세 손가락 제스쳐가 가능한지 확인해보면 된다.

여기서 얘기하는 것중 원본 파일은 꼭 백업해놓기를 바란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1. 24. 16:04
지난주, 프로토타입 맥북 에어가 이베이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Macrumors.com의 어떤 유저는 이베이에서 700달러대에 이 맥북 에어를 샀는데, 검은색 하판에, 위쪽에는 맥북 에어라는 로고도 없다. 알고 보니 Late 2007 버전 맥북 에어인 것. (즉, 프로토타입.)


이 맥북 에어는 OS X 레오파드의 프리뷰 버전을 돌리고 있었다고.


모델 이름도 그냥 Mac이다. (보통은 MacBook Air라 되어 있었을 것이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0. 25. 04:45
요즘 램이 많이 싸졌다는 친구의 제보에 지난번에 Crucial이라는 곳에서 맥북 프로용 4GB 메모리를 68달러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한국 원으로는... 한 8만원쯤?) 그 메모리가 어제 와, 필자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배달된 메모리. 그래도 생각보단 패키징이 괜찮은 편이었다.
(그럼 뭘 생각한거니...?)



뜯은 메모리.


일단, 맥을 종료시켜준다.
잠재우는 것도 아닌, 완전히 종료시켜줘야 한다.



처음으로, 일단 배터리를 제거해야 한다. 배터리 위쪽에 있는 슬라이더를 밀면, 배터리가 튀어나온다.



이렇게. 배터리는 조금이라도 손을 대도 지문이 묻으니 주의하자.
(위험한 점은 없지만, 보기엔... ;;)



위쪽에 있는 세 개의 나사를 풀어준다.
이 작업을 위해선 꽤나 작은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그러면 이렇게 메모리 베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제일 조심해야 한다.
메모리를 빼려면 맨위 메모리부터 옆에 있는 금속 팁을 바깥쪽으로 밀어 메모리가 튀어나오게 하면 된다.
잘못하면 메모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일단 위에 있는 것을 빼고, 아래에 있는 것도 빼자.



새로 산 메모리를 아래서부터 끼워준다.
25도 각도로 넣은 다음, 양쪽에서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약간의 힘을 줘 밀어준다.
여기서도 메모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메모리를 다 끼웠으면, 역순으로 다시 컴퓨터를 조립하고, 부팅을 해주면 된다.


업그레이드 완료샷

메모리: 4GB 667 MHz DDR2 SDRAM

2GB x 2 Status OK.
비스타 쪽 인증샷도 올리려 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

메모리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쉬웠다. 아마 필자가 맥북 프로에 행하는 마지막 업그레이드일 거다.
하드 드라이브는 키보드까지 다 뜯어야되서 괜히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포기했다. (솔직히...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돌리기엔 200GB는 확실히 부족하다...)

사진을 백업하던가 해야겠다... ;;

P.S:


4달 반간 맥북 프로에서 수고해준 2GB 삼성 메모리.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던가 해야겠다...
4달 반밖에 안됐는데 아깝잖아...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0. 24. 09:25
새 맥북이 발표된 지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드디어 새 맥북들이 NHS에 출몰하기(!!) 시작했다. 현재 확인된 것은 두 대로, 한 대는 오늘 빛을 보았고, 다른 한 대는 3일간 이미 쓰인 상태였다. 필자는 운 좋게 그 중 한대를 주인의 양해를 받고 한 번 들여다볼 수 있었다. 뭐, 직접 가지신 얼리님만큼은 아니더라도, 한 번 열심히 리뷰해봤다.


에어를 많이 닮은 듯한 디자인이다.



아이맥에서 뭔가가 맞지 않던 블랙 배젤은 맥북에 와서 자리가 잘 잡혔다.
또한 블랙 키보드와 상당히 잘 맞는 편이다.
LED 백라이트 화면 또한 밝아서 좋았다. 조명상태가 괜찮아서 그런지 반사가 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새로운 글래스 트랙패드는 확실히 넓지만, 트랙패드에 내장되어 있는 버튼이 약간 누르기가 더 힘든 느낌을 받았다.
뭐, 현재의 맥북이나 필자의 맥북 프로와 비교해서 말이다.
멀티터치 제스쳐를 취하기에는 상당히 편했다.



키보드가 많이 좋아졌다.
키감도 플라스틱 맥북의 뭔가 유격이 있는 듯한 키감에서 뭔가 solid한 느낌이 강한 키보드가 되었다.



새로운 유니바디 알루미늄 구조는 굉장히 놀라웠다. 들었을 때 뭔가 꼭 단단한 느낌이 들었다.
필자의 맥북 프로와는 꽤 다른 느낌이다. 게다가 아름답기까지 하다.



에어를 닮아가는 작은 전원 버튼.
이건 필자는 반대한다. 전원 버튼은 큼지막해야... (이놈아!!!!)



탈착형 배터리 위에 커버를 하나 덮고, 그 옆에는 하드 드라이브가 있다. 그 아래 리드를 들으면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다.
맥북 프로도 이와 같은 구조이므로, 드디어 하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정말 환영할 만한 변화다.


종합적으로, 새 맥북의 장단점을 종합하자면:

장점:
- 새로운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 확실히 단단하고 아름답다.
- LED 백라이트 화면: 필자의 맥북 프로에도 있지만... 정말 좋다.
- 키보드 개선: 키감이 단단해지고 확실해졌다.
- 더 큰 글래스 트랙패드: 멀티터치 제스쳐를 취하기 굉장히 편해졌다.
-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구조: 하드 드라이브와 램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단점:
- 전원 버튼: 좀 큼지막하게 만듭시다, 응?
- 트랙패드: 클릭이 좀 힘들다.
- 무게: 가벼워진 듯하지만, 13인치치고는 좀 무겁다. (아무래도 에어의 영향이 큰 듯... ;;)

종합적으로, 맥북의 많은 변화들은 환영할 만한 변화들이다. 필자도 10~15분 정도만 만져봤지만, 굉장히 단단한 느낌과 멋진 외관에 큰 감동을 받았다. 파이어와이어가 없다, 글로시 스크린밖에 없다 등으로 논란이 많지만, 그 외에 비하면 새로운 알루미늄 맥북은 전체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 업데이트다.

필자의 맥북 프로와의 비교는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찾아뵙도록 하겠다.

P.S Special thanks goes to Lucy Chase for willingly lending her MacBook for hands-on and pictures.
리뷰와 사진촬영에 맥북을 친절하게 대여해준 루시 체이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0. 16. 06:46
맥 유저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프로를 가진 필자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쩝) 맥북 에어가 드디어 첫번째 리프레시를 거쳤다.
이 리프레시로 에어는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나도 약한 노트북이라는 인식을 벗어난 듯하다. (그러니까... 최소한 미국에서는.)

하드웨어적 변화로는 Mini DisplayPort 탑재를 예로 들을 수 있다. 이는 신형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와 어느 젠더도 필요없이 바로 호환이 된다.

내부는 많이 바뀌었다. 일단, 맥북이나 맥북 프로와 같이, 엔비디아 칩셋으로 옮기면서 새로운 NVIDIA 9400M을 그래픽 카드로 채택했다. 이는 예전 에어의 인텔 GMA X3100과 비교해 4배 이상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신형 맥북보다는 약간 약한 수치인데, 이에 대해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에어의 구조상 맥북만큼 그래픽카드를 혹사시킬 수 없어 제한을 걸어두었다"라고 설명했다.

메모리는 여전히 2GB가 메인 보드에 붙어 있으며, CPU는 기본형은 1.6GHz 그대로, 고급형은 1.86GHz로 클럭수가 약간 증가했다. 저장용량도 올라가 기본형은 기존 80GB에서 120GB로 증가했고, 고급형은 이제 64GB 대신 128GB SSD를 채용한다.

이 신형 맥북 에어는 11월에 판매가 시작된다.

MacBook Air Spec.
기본 스토어 사양:
- 32.5 x 22.7 x 0.4-1.94cm (가로 x 세로 x 두께)
- 1.36kg
- 1.6GHz/1.86GHz Intel Core 2 Duo
- 2GB 메모리 (확장 불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Mini DisplayPort
- 120GB 하드 드라이브 / 128GB SSD
- 4.5시간 배터리
- 멀티터치 트랙패드
- Mac OS X 10.5 Leopard

BTO 옵션:
- 1.86GHz Intel Core 2 Duo (기본형에서)
- 128GB SSD (기본형에서)

가격
기본형(1.6GHz/120GB HDD): 1799달러 (279만원), 고급형(1.86GHz/128GB SSD): 2499달러 (399만원)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0. 15. 10:48
오늘 있었던 2008 맥 노트북 이벤트에서 스티브 잡스는 새 맥북과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1. The New 13-inch MacBook.
새 맥북의 새로운 바디는 풀 알루미늄 바디와 유리 화면 패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루미늄 바디는 새로운 유니바디 알루미늄 제조법을 통해 더 얇아지고 강해졌고, 화면은 LED 백라이트로 바뀌었다. 알루미늄 채용으로 맥북은 종전의 2.27kg에서 2.04kg으로 더 가벼워졌다. 또한, 고급형에는 백라이트 키보드도 탑재된다. 트랙패드는 유리로 만들어졌으며, 멀티터치가 지원되며, 트랙패드 자체가 버튼이 되어 클릭이 가능하다.

내부도 많이 바뀌었다. 인텔 칩셋 대신, 엔비디아의 칩셋을 채용했고,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의 9400M으로, 내장 그래픽이지만 종전 인텔 X3100보다 무려 5배나 빠르다. 이는 그래픽에 약하다고 비난받았던 맥북에게는 희소식이다. 포트는 미니 DVI에서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로 바뀌는데, 이는 향후 맥 라인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라 한다.

한편, 예전 맥북의 기본형은 그대로 판매된다. 하지만, 가격은 999달러로 내려가 저가형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13-inch MacBook (Aluminum) Spec.
기본 스토어 사양:
- 32.5cm x 22.7 x 2.41 cm (가로 x 세로 x 두께)
- 2.04kg
- 2.0 GHz/2.4GHz Intel Core 2 Duo CPU
- 2GB 메모리 (4GB까지 확장 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Mini DisplayPort
- 160/250GB 하드 드라이브
- 5시간 배터리
- 유리 멀티터치 트랙패드
- Mac OS X 10.5 Leopard

BTO (Build-to-Order) 옵션
- 4GB 메모리
- 128GB SSD
- 320GB 하드 드라이브

가격
- 기본형(2.0GHz, 160GB): 1299달러 (209만원), 고급형(2.4GHz, 250GB): 1599달러 (249만원)

맥북 공식 사이트 (한글/영문)



Video: Making of the New MacBook



2. The New 15-inch MacBook Pro.
새 맥북 프로의 디자인은 맥북과.. (음... 이걸 뭐라고 해야...) '같다.' 유니바디 시스템이나, 강화유리 스크린이나 모두 같다. 어찌됐건, 이 녀석은 드디어 5년간 끌었던 예전 디자인(필자 것의 디자인)을 끝냈다.

디자인 부분은 위에서 얘기했으니 넘어가고, (사실상 다른 건, 더 큰 화면으로 인해 추가된 키보드 여백밖에 없다.) 성능 부분에 집중하자면, CPU는 2.4GHz와 2.53GHz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면 BTO로 2.8도 가능하다.) 그래픽은 9400M과 9600M GT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이다. (소니 SZ가 썼던 방법이다.) 야외에서는 9400M를 쓰다가 게임하고 싶으면 9600M GT로 바꾸면 된다. 흠... 좋은데. (그런데, 그래픽 시스템을 바꾸려면 로그아웃을 해야 한다.)

한편, 17인치는 조금 더 리프레시된 사양(메모리 4GB 기본)으로 계속 판매된다. (디자인도 예전 것과 같다.)


15-inch MacBook Pro Spec.
기본 스토어 사양:
- 36.4 x 24.9 x 2.41 cm (가로 x 세로 x 두께)
- 2.49kg
- 2.4GHz/2.53GHz Intel Core 2 Duo
- 2/4GB 메모리 (4GB까지 확장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NVIDIA 9600M GT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
- Mini DisplayPort
- 250/320GB 하드 드라이브
- 5시간 배터리 (9400M 사용시, 9600M 사용시 4시간)
- 유리 멀티터치 트랙패드
- Mac OS X 10.5 Leopard

BTO 옵션
- 2.8GHz Intel Core 2 Duo
- 250/320GB 7200rpm 하드 드라이브
- 128GB SSD

가격
- 기본형(2.4GHz, 2GB RAM, 250GB HDD): 1999달러 (309만원), 고급형(2.53GHz, 4GB RAM, 320GB HDD): 2499달러 (389만원)

맥북 프로 공식 사이트 (한글/영문)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0. 10. 05:23

루머대로였다. (요즘 애플 루머에 너무 약하다.)

애플이 10월 14일(다음주 화요일) 아침 10시(태평양 시간, 동부해안시 오후 1시, 한국시각 15일 새벽 2시)에 쿠페르티노(애플 본사가 있는 곳)의 애플 캠퍼스의 타운 홀에서 '애플 노트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루머된 내용에 따르면,
- 맥북 에어 사양 리프레시 (이건 필자 혼자 상상...)
- 새 맥북 (알루미늄 케이스, 훨씬 더 공격적 가격, 엔비디아 칩셋 내장?)
- 새 맥북 프로 (디자인 리프레시)
- 맥북 터치 (태블릿 맥)
- 맥 넷북? (이건 맥북 에어가 가격만 다운되면...)

등이 예정되어 있다.

과연 애플이 이번엔 어떤 발표를 할 지, 기대해보자.

P.S  저 위에 사진, 프로 지금 거 같은데... 설마?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