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Mac OS X2008. 9. 12. 04:09
iTunes의 메이저 업데이트인 iTunes 8이 그저께 나왔다. 새로운 아이팟 시리즈와 등장한 iTunes 8은 여러 신기능을 제공하는데, 한 번 살펴보자.


1. UI 변화

그리 큰 UI 변화는 아니지만, iPhoto의 'Skim' 기능이 iTunes에 적용됐다. 이제 유저는 앨범아트를 iPhoto처럼 탐색할 수 있다. 물론, 7에 추가된 커버플로우 기능도 지원한다. iTunes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몇가지 개조를 한 점에서 그친 적은 조금 디자인 변화를 바랬던 필자에겐 조금 아쉬웠다. (그런 걸 바라는 게 무리지만 말이다.)


2. 기능 개선 및 추가
새로운 이퀄라이저도 좋은 추가사항이다. 코어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듯한 저 위 애니메이션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지겹지 않다.


하지만, 이번 iTunes 8에 탑재된 기능 중 애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Genius' 기능이다. 이 기능은 유저가 현재 듣는 음악과 '잘 어울리는 곡(Songs that goes along well)'을 선정해서 재생목록을 만들어준다. 또한, 'Genius Sidebar'를 켜놓으면, 현재 노래와 잘 어울리는 곡들을 엄선해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상술이다.. 상술... ;;) 또한, 유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1주일마다 데이터를 모으며, 그럴 때마다 더욱 더 똑똑해진다. 그런데, 이 기능은 현재로선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일단, 이 기능은 유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쓰려면 iTunes Store 계정이 있어야 하며, 우리나라 가요는 지원하지 않는다. (Genius 재생목록을 생성하려 들면 '생성할 수 없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또한, iTunes Store에서 구매한 곡이나 오디오 CD에서 직접 리핑한 곡에서만 제일 잘 먹힌다. 즉, iTunes Store에서 곡을 잘 안 사는 한국 유저들에게는 이 기능은 별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아니, 기능 자체를 쓰지 못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iTunes Store가 아이폰 3G 출시와 함께 런칭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 유저들에게 Genius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려면 그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iTunes 8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위에 링크 있다), 새로운 아이팟 제품군을 쓰려면 꼭 업데이트해야 한다. 또한,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업데이트할 수 있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8. 9. 11. 03:04


iTunes 8이 어제 공개되고 나서, 몇 가지 문제가 생겼다.

첫째로, iTunes 8이 AirPort Express의 AirTunes 기능을 꺼버린다는 것. 따라서, 유저들은 이를 이용해 현재로선 음악을 들을 수 없다.

둘째로, 이는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만 해당되는데, 아이팟 터치를 iTunes에 연결하려는 순간, 컴퓨터에 블루스크린(필자는 이를 '죽음의 블루스크린 Blue Screen of Death: BSOD'라 부른다)이 뜬다고 한다.

애플 관계자는 이 문제를 인식했으며, 수정이 곧 될 거라고 밝혔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8. 9. 10. 09:49


애플에서 오늘 Let's Rock 이벤트에 맞춰 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았다.

Quicktime 7.55: iTunes 8과 호환성을 맞추기 위한 업데이트. 그 외에 자잘한 버그 픽스.
iTunes 8: Genius 기능, 새로운 UI, 새로운 아이팟 시리즈 지원.
Front Row 2.1.6: iTunes 8과 호환성을 맞추기 위한 업데이트, 그 외에 자잘한 버그 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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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8. 7. 31. 21: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unes의 7.7.1 업데이트 공지가 떴다. 이 업데이트는 '호환성 문제를 수정했다'고 하고 있다.
지난번 업데이트인 7.7에 비하면 약한 업데이트인 것은 사실이나, 업데이트한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8. 6. 19. 10:11

200806190926.jpg

뭐... 아시다시피, 어제 Firefox 3가 공식 출시됐다.

기네스북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받은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린다고 했었는데, 잘 됐을 지는 모르겠다. 바뀐 테마, 더 빨라진 속도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다른 신기능은 솔직히 잘 모른다... 안 쓰니까. <-뭐니!!!)



Apple_Safari.png

한편, 사파리는 지난주 WWDC 2008에서 다음 버전 4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나왔다. 애플 측에서는 기존 사파리 3 대비 53% 빨라졌다고 얘기한다. 정식 버전은 내년에 나올 스노우 레오파드와 같이 나올 예정이다.

맥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둘 중 어느 것을 쓸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브라우저를 선택하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브라우저마다 저마다 특별한 기능들이 있기 마련이고, 특히 브라우징 속도 또한 중요하다. 과연 이 둘의 속도는 어떨 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룰은 굉장히 간단하다.
1) OnyX로 최적화를 시킨 상태에서, 둘 다 캐시를 비운다.
2) 필자가 준비해둔 웹 페이지를 로딩하는 속도를 아이팟 터치의 초시계로 측정한다.

사실, 불여우를 캐시를 안 비워서 다시 해야 했다는... 하여튼 결과 올린다.


Page-01.jpeg

분석을 좀 해보자. 일단 구동 시간은 둘 다 비슷했지만, 사파리가 약간 더 빨랐다. 파이어폭스는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Engadget(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전자기기 전문 사이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Engadget이 둘 다 저렇게 오래 걸렸던 이유는 외부광고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지만, 티스토리에서 사파리가 의외로 많이 걸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사파리가 네이버를 로딩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은 것이 놀라울 뿐이었고, 싸이월드 로딩 속도도 굉장히 좋았다. 필자 블로그는... 뭐, 로딩할 게 그리 많진 않으니 오래 걸리지 않은 모양이다.

결론적으로, 사파리가 아주 약간은 더 빠르다. 게다가, 필자가 테스트한 사파리가 4 시험판임을 감안하면, 정식 버전에서는 더 빨라질 수도 있다. 필자는 계속 사파리 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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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8. 6. 5. 23:09

Leopard_Desktop

음, 10.5.3이 나온 게 필자가 맥북 프로를 산 지 겨우 며칠 전이었다. 그런데, 벌써 ‘믿을만한 소스' (이게 중요한 단어같다)에 따르면, WWDC 중간인 12일에 10.5.4가 발표될 것이라 한다. 이 버전에는 통상적인 버그 수정과, 곧 발표될 Mobile Me (아이폰과 연동되는 새로운 .mac 서비스) 에 관한 기술이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애플 하드웨어에 관한 지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게 컴퓨터인지, 다른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이는 아마도 WWDC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필자가 말했다... 이제 WWDC는 더이상 소프트웨어 축제는 아닌 거 같다고...

출처: TUAW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