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 20GB 버전 단종시키기로 / XBOX 360, Elite 버전 출시된다

콘솔 게임기계의 소식을 전한다.

처음으로, 4월 11일에 소니가 자사의 블루레이 디스크 기술을 탑재시킨 최신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 (Playstation 3, 이하 PS3)의 20GB 버전을 단종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2006년 11월 출시 이후 7개월만이다.

< 출처 : engadget >

20GB의 판매가 중지된 이유 중 하나는, 60GB의 판매량에 비해서 판매대수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 정평이다. 얼마나 낮았으면 60GB 모델이 20GB 모델보다 10배나 더 팔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가... 어떤 사람들은 소니가 애초부터 20GB 모델을 적게 생산했다고 주장한다.

20GB는 60GB 모델에 있는 표면 크롬 라인이나, HDMI 단자가 없는 등 60GB 모델에 비해서 하드웨어적으로 뒤쳐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두 번째 소식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360의 스페셜 에디션, Elite의 출시를 시인했다는 소식이다.

< 출처 : engadget >

사실, 엘리트의 발매설은 예전부터 나돌았었다. 왜냐하면 XBOX 360에 HDMI 단자가 없다는 최대약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보완해서,드디어 HDMI 단자를 달게 된X360 엘리트는 본체, 컨트롤러, 케이블 등이 블랙으로 코팅되어 있으며, 곧 블랙 무선 컨트롤러와 부속품들도 화이트 버전과 같은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아쉽게도, 외장이자 별매인 HD DVD 드라이브는 블랙으로는 출시계획이 없다고 한다(또한, 엘리트에 번들로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엘리트에는 곧 나올 120GB 하드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고, XBOX Live 1개월 무료 체험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렇게 포함된 엘리트의 최종 가격은 479달러(한화로 약 45~46만원 정도)로, 여전히 PS3보다 싸다(불행히도, 원래 있었던 프리미엄 패키지와 코어 패키지의 가격 하락은 없을 거라 한다). 120GB 하드 드라이브는 179달러(약 15~16만원) 정도이며, 원래 가지고 있던 20GB 하드 드라이브에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케이블과 소프트웨어도 같이 제공될 예정이라 한다. 미국에서의 발매일은 4월 29일이며, 한국 발매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