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The Host2007. 1. 27. 12:49

1. 한국이라고 괴물 없으라는 법이 있나?

괴물이 등장하는 일명괴수영화 장르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이 상상 속의 괴물이건, 6억년 전에 존재했던 공룡이건 요즘 세상에 살지 않는 생물체가 나타나 도시 등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보면서 사람들은 이상한 스릴감(???) 느낀다.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킹콩, 또는 고질라나, 그리고 일본의 고지라가 좋은 예다.

그런데 이런 괴수 영화가 한국에서는 유난히 인기를 끌지 못한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외국에서 만든 괴수영화가 한국에 들어오면 성공하는 경우는 봤어도(최소한 피터 잭슨 감독이 리메이크한 <킹콩 King Kong>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괴수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아니 아예 없는 일이었다. (가장 좋은 예가 <용가리>.)

이러한괴수영화의 불모지 한국에 괴수영화를 만들겠다고 이가 있으니, 사람은 바로 3 <살인의 추억>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500 돌파를 이뤄냈던 봉준호 감독이었다. 한국형 괴수영화를 만드는 것은 고등학교 2학년 한강 교각을 기어오르는 괴생물체를 목격한 봉준호 감독으로서는(이게 사실인 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인생 최대의 목표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실정이 이러하니, 처음에 감독이 <괴물> 만들겠다고 했을 , 주변에서는역시나만류가 많았다. “아니, 갑자기 이무기 영화를?” “ 영화 경력에 오점을 남기려 하나?” 등등, 주위에는 반대의견이 너무나도 많았다. 하지만 감독은 이들을 무시하고, ‘이대로 가는거야!’라는 마음으로 <괴물>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감독의 마음가짐 덕분에, 한국도 제대로 괴물 캐릭터를 배출해낼 있었다. (무슨 소리하냐… ;;)

2. 그러나, 서양 괴수영화와는 다른 <괴물>

하지만, <괴물> 이러한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