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2008. 4. 18. 06:56

남은 것은 망할 루머들뿐...

17일 현재 애플에 관한 무려 세 가지 루머가 올라와 있다...

아무래도 6월의 WWDC 2008이 다가오니까 그런 듯하다.

하나씩 정리해보면:

1. 새로운 맥북 / 맥북 프로?

음... 맥북과 맥북 프로가 마지막 세대 교체(아무리 마이너 체인지라 하더라도)를 한 것이 지난 2월 25일이었다. 현재 2달째. 그런데 항간에는 이르면 WWDC 2008을 기점으로 새로운 맥북 시리즈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의하면, 맥북은 이제 알루미늄으로 재질을 바꾸고, 멀티 터치 트랙 패드를 장착한다. 맥북 프로는 자세한 성능 향상은 없고, 디자인 변화가 주를 이루는 듯하다. 둘 다 에어처럼 검은색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

필자 생각엔 이건 허망한 루머다. 물론, 6월달에 인텔의 몬테비사 모바일 플랫폼이 데뷔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일단 이미지 자체가 아직도 타이거(10.4)의 바탕화면인 데다, 프로의 이미지는 텍스트를 덧씌운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둘 다 2008년이 끝나기 전에는 대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거다.

2. 아이튠즈 8?

이것도 또다른 루머일 지는 알 수가 없다. 일단 출시일은 2008년 6월 10일. WWDC 2008 둘째날이다. 키노트가 언제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첫째날 아닌가?) 이건 별 디테일도 없고, 관심있어하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나 다름없긴 하다. 하지만, 일단 아이폰 SDK를 지원하는 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6월이니, 아마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App Store) 탑재 등이 주요 사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3. 32GB 아이폰

위 이미지를 보셨다면, "Australia, say hello to the iPhone"이라고 되어 있고, 아래에 "Available in 8GB, 16GB, and now 32GB."이라고 되어 있다. 32GB 아이폰의 등장인 건가? 비싸긴 하겠다만...

하지만, 이도 루머인 듯하다. 필자의 친구인 애플 전문가가 준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관사를 잘 쓰지 않는다. 즉, 'the'란 말을 안 쓴다는 것이다. 32GB 아이폰이었다면 아예 32GB 아이폰이라고 따로 배너를 걸어놨을 듯싶다.

하여튼, 일단 모든 것은 WWDC 2008 키노트 때 공개될 것 같다. 2008년 6월 9일. 기대나 해보자.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