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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6 [Macworld 08] MacBook Air, Time Capsule 발표
Apple Story2008. 1. 16. 08:44

요즘 여러 포스트로 바쁜 필자다. (곧 현대 제네시스 포스트도 완성될 예정이다.)

오늘(동부시간)은 1월의 IT계 2대 이벤트 중 두 번째인 맥월드 08이 있던 날이다. 이 날을 위해 애플은 CES에도 참가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이 맥월드의 백미라면 바로 CEO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연설이다. 평소에서 뛰어난 연설 실력으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는 매년마다 키노트 연설에서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이 키노트에서 작년에 아이폰이 발표되었다. (당장은 그것밖에 기억이 안난다.) 일단 올해 키노트를 보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가시길.

여기서는 키노트에서 발표한 것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포스트 작성 당시 아직 키노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못 적고, 굵직굵직한 것만 적는 점,양해 바란다.

1. 애플 맥북 에어 (Apple MacBook Air):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Apple MacBook Air

!!!! 그렇게 슬림열창을 해대던 애플이 막가자는 식으로 결국 맥북까지 슬림하게 만들어버렸으니, 그게 맥북 에어다. 에어라는 것은 '공기만큼 얇다'라는 식의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두께가... 가장 두꺼운 부분이 1.94cm다. 무게는 1.36kg. 할 말이 안 나오는 크기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보면 그만큼 희생한 것도 많다:

- 광학 드라이브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USB형으로 따로 사야 된다. (사실, 이 정도 두께면 예상됐던 부분이다.)

- 배터리가 탈착식이 아닌 내장형이다. (이건...)

- 유선 커넥터조차 없어 USB에 꽂아서 쓰는 걸 따로 사야 된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

물론, 최신 운영체제 레오파드와 함께 나온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2듀오 1.6Ghz와 1.8Ghz를 쓰고, 메모리는 2GB.기본은 80GB 하드 드라이브지만 고급 모델에는 64GB SSD(Solid-State Drive)를 달 수 있다.13.3인치 LED 백라이트 스크린은 최대해상도 1280x800까지 지원하며, 그래픽 카드는 인텔의 X3100 내장형 그래픽을 썼다. (그래픽에서 이 녀석은 필자 눈에서 아웃. <-야!) 키보드는 백라이트도 지원된다.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를지원하며, 배터리 시간은 약 5시간. 외부 단자 USB와 마이크로 DVI. 현재는 미국에서만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보나마나 한국은 또 나오는 데 한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야 될 거다.)가격은... 1.6Ghz/80GB HDD형 1799달러, 1.8Ghz/SSD형 3098달러. (고급형은 프로보다 비싸다.) 필수 액세서리 중 광학 드라이브(블루레이 아니죠~ DVD 맞습니다~)는 99달러, USB-유선 연결 어댑터는 29달러. (가격은 모두 왼쪽의 환율에서 돌려보시라~)

수정: 애플코리아에 가격 공지됐다. 1.6Ghz 모델 199만원, 1.8Ghz 모델 349만원.

중요해서 위에서 안한 이야기: 리모트 디스크

맥북 에어에는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대신 리모트 디스크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의 요점은 바로 무선으로 다른 컴퓨터의 광학 드라이브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어디 한 번 볼까?

1. 맥북 에어의 대용 광학 드라이브로 사용할 컴퓨터에 리모트 디스크 설치CD를 설치한다.

2. 그런 다음, 리모트 디스크를 설치한 컴퓨터에 에어에 설치할CD/DVD를 넣는다.

3. 맥북 에어의 Finder의 장치에서 리모트 디스크를 선택 후, CD/DVD가 들어가 있는 컴퓨터를 선택한다. 프로그램 설치가 시작된다.

문제는 이게 부트캠프에서 지원될거냐는 점... (아마도 안될거다...)

2. 애플 타임캡슐 (Apple Time Capsule): 백업자료, 모두 내게로 오라~!

Apple Time Capsule

음... 이 녀석은 일종의 '무선 하드드라이브'다. 참 새로운 컨셉이 아닐 수가 없는데...

애플 타임캡슐은 레오파드의 '타임머신'기능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즉, 타임머신의 백업자료를 여기에 저장할 수 있다는 뜻. 그 뿐이 아니다. 타임캡슐 자체가 802.11n을 지원하는 무선 인터넷 액세스 포인트 역할을 한다. 이 녀석을 설치하면 무선 인터넷이 된다는 뜻이다. (컴퓨터들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까지.)그리고 백업자료만 저장할 뿐만 아니라, Mac OS X 타이거와 윈도우즈 XP, 비스타를 지원하는 컴퓨터에 한해서는 외장형 하드드라이브의 역할을 한다. 무선으로파일들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녀석의 가격은 500GB 모델 299달러, 1TB 모델 499달러다.

수정2: 애플 코리아의 공식 가격은 500GB 33만원, 1TB 55만원이다. 현재 전자파등록 절차가 진행중이고, 만약에 등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 돈은 모두 환불이 가능하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