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Mac OS X2009. 2. 11. 05:57

올해에 출시될 Mac OS X 스노우 레오파드에 아이폰의 '위치추적기능'이 탑재된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전했다.

가디언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나온 10A261 빌드에서 아이폰의 그것과 유사한 CoreLocations 프레임워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팟 터치와 비슷하게 주변의 무선 인터넷 신호를 삼각측량시켜 위치를 잡는 식이라고 한다. 아직 이 기능이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무슨 기능을 하게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스노우 레오파드에는 멀티 터치 기능이 본격적으로 지원돼, 개발자들이 멀티터치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많은 테스터들이 이번 빌드가 "많이 빨라졌다"고 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포트도 들어갔다고 한다.

Mac OS X 스노우 레오파드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가 잡혀 있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 OS X2008. 10. 18. 05:41
지금까지 노트북 얘기를 신나게 했으니, 이제 운영체제 얘기를 해보자.

예전 WWDC 2008 기사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정리를 하자면, Mac OS X 스노우 레오파드는 레오파드 이후의 메이저 릴리즈다. 버전 넘버는 OS X 10.6.

WWDC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스노우 레오파드는 기능 추가보다는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멀티코어 CPU에 적합한 그랜드 센트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지원, 16TB까지의 이론상 메모리 지원, Quicktime X, OpenCL 등이 새로 추가될 기능들이다. (애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세한 것은 위의 기사를 읽어보도록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아가도록 하겠다. Appleinsider에 따르면, 스노우 레오파드는 새롭게 쓰여진 Finder가 탑재될 것이란 소식을 전했다. 이미 Finder는 레오파드로 넘어오면서 약간의 기능추가가 있었는데, 스노우 레오파드의 Finder는 아예 코코아를 이용해 새로 쓰여질 것이라 한다. 코코아는 애플이 쓰는 API로, 조금 오래된 카본 API를 애플이 교체를 시키고 있는 듯하다.

현재 새로 쓰여진 Finder가 포함된 스노우 레오파드의 시험판이 개발자들에게 보내진 상태라 전해지며, 스노우 레오파드는 내년 1월 맥월드에서 조금 더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WWDC 20082008. 6. 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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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는 이에 대해서 단 한 마디만 했다. 오후 세션에서 선보일 거라 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자가 아니다. 그나마 알아낸 이런저런 정보, 다 올려본다.

Mac OS X 10.6, 통칭 ‘스노우 레오파드 Snow Leopard’는 2009년에 선보일 예정인 Mac OS X의 다음 메이저 릴리즈다. 애플은 이번에 스노우 레오파드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기능 추가보다는 전체적 성능향상에 더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전반적인 기능 추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름만으로도 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스노우 레오파드는 멸종위기종의 표범이라고 하는데, 물론 생물학적으로 레오파드보단 치타에 더 가깝다는 속설이 있긴 하더라도, 사람들은 별로 상관을 안한다는 거... 하여튼, 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노우 레오파드는 현재 레오파드(10.5)와 기능적으로는 굉장히 유사할 것이라는 거다.

그럼 뭐가 바뀌느냐? 그 문제에 답하기 위해 밑에 나열해보았다.

 

1. Microsoft Exchange 지원

이제 아이폰에서 Exchange를 지원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를 Mac OS X까지 확대한다. 이는 아마도 대기업에서 Mac OS X을 쓸 수 있게 만드려는 공산이 크다. 대기업에서는 Exchange를 회사 서버에서 많이 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기업은 윈도우의 세계였기 때문에, Exchange를 탑재함으로서 Mac OS X이 이를 얼마나 바꿀 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2. 좀 더 64비트와 친해지기

레오파드는 컴퓨터 산업 사상 첫 메인스트림 64비트 운영체제였다. (비스타는 32/64비트로 나뉘어서 출시되므로 제외.) 스노우 레오파드는 이를 더 멀리 진화시켜, 이젠 이론적으로 16TB까지의 메모리(RAM)를 지원한다. 물론, 16TB는 먼 미래 얘기지만, 누가 아는가? 쓸 일이 올 수도. 게다가 이렇게 강력한 메모리를 가지게되면, 좀 더 프로세싱 데이터를 느린 하드디스크 대신에 메모리에 보관할 수 있어 더욱 더 어플리케이션을 빨리 돌릴 수 있다.

 

3. 멀티코어 제대로 지원하기

스노우 레오파드에는 ‘Grand Central’이라 불리우는 더욱 더 발전된 멀티코어 지원 기술이 탑재된다. 요즘 CPU는 클럭 스피드보다는 얼마나 많은 코어냐가 성능을 좌우한다. Grand Central은 CPU의 코어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운영체제의 전체적인 일 할당량을 효과적으로 여러 코어, 혹은 프로세서에 분배시킨다. 또한, Grand Central은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멀티코어 환경을 최대한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미디어와 인터넷 발전

스노우 레오파드에서는 아이폰에서 축적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Quicktime X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현대 미디어 기술과 인터넷 기술의 기준이 될 차세대 미디어 포맷이다. Quicktime X는 현대 코덱에 대한 더 좋은 지원을 제공하고, 인터넷과의 연동 기술도 더욱 더 발전할 예정이다.

또한, 자바 스크립트를 더욱 더 빨리 돌릴 수 있는 스노우 레오파드의 성능 덕분에,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더욱 더 빨리 돌릴 수 있다. 사실, 애플에서 시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스노우 레오파드의 사파리는 실제로 자바 스크립트를 기존 레오파드 대비 53%나 더 빨리 돌렸다.

 

5. OpenCL

OpenCL (Open Computing Language)는 개발자들이 그래픽 카드에 묶여있는 연산처리능력을 풀어내는 것을 도와줌으로서 더욱 더 빠른 프로그램 처리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SnowLeopardDesktop

 

현재 WWDC 2008 참가자들에게는 위와같이 Developer Preview가 배포되었고, 이미 유출된 스크린샷도 몇 장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사파리는 스노우 레오파드의 출시와 함께 4로 올라갈 예정이고, 기본 어플들은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최소 기존 어플 대비 1/5 정도의 용량을 차지하는 듯하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스노우 레오파드의 정체를 밖으로 새나가는 것이 싫어서 이렇게 적게 공개한 듯하다. (그러니 잡스옹도 단 한마디만 했지.) 하지만, 스노우 레오파드는 맥월드 2009에서 그 실체가 벗겨질 예정이니, 기대해보자. (다들 맥월드라 생각하고 있다.)

 

프로파일

이름: Mac OS X 10.6 ‘Snow Leopard’
최신 빌드: WWDC 2008 Developer Preview (10A96) – 2008/6/10 배포
출시예정: 2009년 상반기

P.S 한가지 빠트린 내용: 스노우 레오파드는 인텔 전용이다. 최소한 Developer Preview는. 아예 파워PC의 시대를 끝내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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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