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tory/MacBook Line2009. 6. 10. 01:39
자, 이번 WWDC 2009에 하도 정신없는 일들이 많았으리라 본다. 그리고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맥북 라인일 듯하다. 그래서, 필자가 한 번 정리해봤다.

1) MacBook.
이제는 맥북 화이트가 다시금 맥북이라는 이름을 꿰차게 된다. 스펙 변경은 지난 5월 말때 이후 없다. 가격은 여전히 똑같은 $999 (145만원).
  • 2.13GHz Intel Core 2 Duo
  • 2GB 800MHz DDR2 RAM (4GB까지 확장 가능)
  • NVIDIA 9400M 내장형 그래픽
  • 160GB / 5400RPM

2) MacBook Pro.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라인이 바로 맥북 프로다. 15인치의 스펙 업그레이드와 함께 13인치의 유니바디 맥북이 "13인치 맥북 프로"로 이름을 개명했다.

이제 맥북 프로는 모두 17인치 맥북 프로에 적용된 혁신적 내장형 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최대 7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가지며, 무려 5년동안이나 쓸 수 있는 수명을 갖췄다. 또한 모든 모델이 최대 8GB까지의 RAM을 장착할 수 있으며, 500GB의 HDD와 256GB의 SSD[각주:1]를 장착할 수 있다. ExpressCard 슬롯을 빼고 SD 카드 슬롯을 넣었으며, FireWire 800 단자를 13인치에 넣었다. 또한, 모든 맥북 프로 라인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The 13-inch MacBook Pro.

기본형
  • 2.26GHz Intel Core 2 Duo
  • 2GB 1066MHz DDR3 RAM (8GB까지 확장 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160GB/5400rpm HDD
  • $1199 (175만원)
고급형
  • 2.53GHz Intel Core 2 Duo
  • 4GB 1066MHz DDR3 RAM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250GB/5400rpm HDD
  • $1499 (215만원)

The 15-inch MacBook Pro.

기본형
  • 2.53GHz Intel Core 2 Duo
  • 4GB 1066MHz DDR3 RAM (8GB까지 확장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250GB/5400rpm HDD
  • $1,699 (249만원)
중급형
  • 2.66GHz Intel Core 2 Duo
  • 4GB 1066MHz DDR3 RAM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NVIDIA 9600M GT (256MB)
  • 320GB/5400rpm HDD
  • $1,999 (289만원)
고급형
  • 2.8GHz Intel Core 2 Duo
  • 4GB 1066MHz DDR3 RAM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NVIDIA 9600M GT (512MB)
  • 500GB/5400rpm HDD
  • $2,299 (329만원)

The 17-inch MacBook Pro.
  • 2.8GHz Intel Core 2 Duo
  • 4GB 1066MHz DDR3 RAM (8GB까지 확장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NVIDIA 9600M GT (512MB)
  • SD 카드 슬롯 대신 ExpressCard 슬롯
  • 500GB/5400rpm HDD
  • $2,499 (359만원) - 가격 인하

3) MacBook Air
맥북 에어 또한 리프레시를 거쳤다. 현재로서는 약간 더 빨라진 CPU가 전부지만, 가장 큰 것은 바로 가격 인하다. 이제 기본형이 $1,499, SSD를 장착한 고급형이 무려 700달러나 내려간 $1,799부터 시작한다.

HDD 모델
  • 1.86GHz Intel Core 2 Duo
  • 2GB 1066MHz DDR3 RAM (업그레이드 불가능)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120GB/4200rpm HDD
  • $1,499 (215만원)
SSD 모델
  • 2.13GHz Intel Core 2 Duo
  • 2GB 1066MHz DDR3 RAM
  • NVIDIA 9400M 내장 그래픽
  • 128GB SSD
  • $1,799 (259만원)

  1. Solid State Drive: 하드 드라이브를 일종의 플래시 메모리로 교체한 것.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지만, 역시 훨씬 비싸다. [본문으로]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9. 4. 21. 01:47
두 달 전, 터키 항공의 비행기가 암스테르담에 추락했는데, 이 충격에서 살아남은 맥북 에어가 있어 화제다.

이 맥북 에어의 주인은 세퍼 바리스라는 사람으로, 사고 당시 비즈니스 클래스에 타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맥북 에어로 영화를 보다가 착륙한다는 말에 슬리브에 에어를 넣었는데, 그 뒤로 사고가 났다.

세퍼는 목이 부러졌지만, 수술 후 회복중이라 하며, 그의 에어 또한 알루미늄 본체가 심하게 뒤틀렸을 뿐, 부팅까지 잘 되고, 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유니바디 본체의 견고성이 다시금 입증된 셈이다.


Posted by KudoKun
Blog Story/KudoCast2008. 12. 31. 23:30
2008 Kudo L Awards의 영예로운 수상자 리스트를 공개한다.

-Cars-
Car of the Year: 현대 제네시스 쿠페.
한국에서 불모지였던 스포츠카를 드디어 개척한 한국형 스포츠카. 한국차의 이미지 쇄신을 앞장서고 있는 모델.

후보: 닛산 GT-R


-Movies-

Actor of the Year: 히스 레저 - <다크 나이트>, <아임 낫 데어>.
그의 소름끼치는 조커연기만으로 할 말 다했지만, 또한 밥 딜런의 전기영화 <아임 낫 데어>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아임 낫 데어>는 레오파드님의 추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후보: 다니엘 크레이그 - <퀀텀 오브 솔러스>, 차태현 - <과속스캔들>, 박보영 - <과속스캔들>, 크리스틴 스튜어트 - <트와일라잇>, 크리스천 베일 - <다크 나이트>, 송강호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Poster of the Year: <Quantum of Solace> Teaser Poster
복수를 향해가는 본드의 그림자... <카지노 로얄>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멋진 포스터다.

후보: <클로버필드>, <다크 나이트>


떡밥 of the Year: <클로버필드>
뉴욕에 거대한 괴물을 주제로 피해자의 캠코더의 시점으로 바라본다는 흥미로운 시도를 한 영화. 바이럴 마케팅 등도 너무나 끝내줬으나, 어지러움만 기억에 남는 영화. (이런 영화는 아이팟 터치로 봐야 딱이다)

후보: 선정한 후보 없음.


Scene of the Year: <Quantum of Solace> - Aston Martin 추격신.

극장에 울려펴지는 애스턴 마틴의 엔진음만으로도 황홀했던 이 장면.

후보: <다크 나이트> - 배트맨의 하비 덴트 구출장면, <아이언 맨> - 토니 스타크의 아머 제작 과정장면


Animation of the Year: <Wall∙E>.
다양한 메시지가 섞여있지만, 감동만큼은 잊지 않은 픽사의 역작.


Korean Movie of the Year: <과속스캔들>.
주연 배우의 팀워크가 대단한 영화. 재미, 감동, 음악... 보는 내내 즐거운 영화.

후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Foreign Movie of the Year: <The Dark Knight>.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슈퍼히어로 만화에서 철학을 창조해냈다.

후보: <퀀텀 오브 솔러스>, <월∙E>, <아이언 맨>


-IT-

Gadget Design of the Year: Apple MacBook Air
성능 이슈 등은 문제가 많았으나, 디자인에는 절대 토를 달지 않게 될 제품. 슬림형 노트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애플의 또다른 벤치마킹 리더.



떡밥 of the Year - iPhone 3G, 국내출시 루머
도대체 언제 오는가 싶다... 3G 출시때부터 온다.. 온다... 라며 다양한 소스로 왔던 떡밥. 이제는 모두 포기했나보다.

후보: 스티브 잡스 건강이상설


Technology of the Year - NVIDIA GeForce 9400M.
내장 그래픽에 혁명을 일으킨 주인공. 그래픽 카드로 칩셋을 만들어 기존 내장형 그래픽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후보 - 애플 맥북의 고정확도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


IT Person of the Year - Steve Jobs.
감기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애플의 주식이 왔다갔다하고, 애플의 인지도의 70%를 차지하는 애플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


The Coolest Gadget - iPhone 3G
최고의 만능 스마트폰...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비싼 아이팟 터치로 전락해버린다.


얼마 후면 이제 2009년이다. 2008년에는 좋았던 일도 많았고, 나쁜 일도 많았을 것이다. 2008년에 이런 누추한 곳까지 와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고, 다가오는 2009년에는 모두 좋은 일들만 있기를 빌어본다. 그럼,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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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Blog Story2008. 12. 22. 13:28
뭐, 제목이 약간 틀렸을 수도 있겠다.

다른 상도 있는데, 다른 상은 필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할 예정이지만, 이 하나는 이 글에 달리는 댓글을 바탕으로 하려고 한다. 바로, 올해의 'Coolest IT제품상'이다. 후보는 필자가 선정했고, 투표는 이 글에 비밀댓글로 올려주시면 이를 반영하게 된다. (참... 위험한 생각이다. 이 블로그의 인기를 정말로 테스트해보려고... ;;)

이 상은 Top Gear의 Cool Wall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투표하시는 분들도 이를 명심하시기 바란다: 이 상은 가장 쿨한 제품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모든 것에 다 강한 제품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뭐, 그런 제품이 뽑혀도 상관없지만.) 그냥 딱 봤을 때 'So Cool~'을 외칠 수 있는 제품을 뽑아주시면 되겠다. 그런데, 일부러 후보를 그렇게 골라서 뭐... ;;

하여튼, 이번 후보들을 살펴보자...

1) 맥북 에어: USB가 한개뿐이다. 이더넷 포트도 없다. 성능은 쥐약이다. (2세대는 많이 나아졌지만) 하지만, 두께의 간지는 모든 것을 커버한다. 두께만으로도 가지고 싶은 노트북.


2) 아이리버 스핀: 초기 펌웨어 버그, 안습적인 UI 스피드, 잘못된 이어폰 위치. 하지만, 보이는 거 하나는 정말 쿨한 녀석.


3) 아이폰 3G: 세계 최강의 만능 스마트폰. 그럼 뭐해, 한국에 오면 더이상 폰이 아닌데.

그럼, 모두의 투표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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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2. 22. 10:29
필자가 신형 맥북 프로에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바로 업그레이드된 멀티터치 트랙패드. 네손가락 제스쳐는 필자가 자주 쓰는 기능인 익스포제 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편한 기능이다. 그런데, 이번에 Mac OS X 10.5.6이 나오면서, 필자도 필자의 맥북 프로에서 네손가락 제스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0.5.6부터는 유니바디 맥북/2세대 맥북 에어 이전 노트북에도 트랙패드라는 설정이 키보드 & 마우스 설정에서 분리되어 새롭게 등장한다.

현재 필자의 맥북 프로의 트랙패드 설정이다.
네 손가락 제스쳐가 설정이 되어 있다. (원래는 세손가락까지만 보여진다. 그 샷을 까먹고 안 찍었다.)

물론,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내부 설정을 몇가지 건드려야 하는 것이다.
이 패치방법은 다음 조건에서만 먹힌다:

- Mac OS X 10.5.6
- 멀티터치 트랙패드가 달린 MacBook Air 1세대 (2008년 1월), 2008년 초기형 MacBook Pro (2008년 2월, 한국에는 3월 이후 출시)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트랙패드 설정에서 세 손가락 제스쳐가 가능한지 확인해보면 된다.

여기서 얘기하는 것중 원본 파일은 꼭 백업해놓기를 바란다.

Posted by KudoKun
Apple Story/MacBook Line2008. 11. 24. 16:04
지난주, 프로토타입 맥북 에어가 이베이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Macrumors.com의 어떤 유저는 이베이에서 700달러대에 이 맥북 에어를 샀는데, 검은색 하판에, 위쪽에는 맥북 에어라는 로고도 없다. 알고 보니 Late 2007 버전 맥북 에어인 것. (즉, 프로토타입.)


이 맥북 에어는 OS X 레오파드의 프리뷰 버전을 돌리고 있었다고.


모델 이름도 그냥 Mac이다. (보통은 MacBook Air라 되어 있었을 것이다.)
Posted by KudoKun
Cars Story2008. 11. 1. 05:05
현대와 RIDES라는 자동차 튜닝회사가 SEMA쇼를 위한 제네시스 튜닝카를 선보였다.


이렇게 보면 보통 제네시스에 휠과 바디킷을 추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완전 다른 스토리다:




내부는 완전 맥 유저들의 천국이다. 두 대의 맥 미니와 맥북 에어, 아이폰 3G, 아이팟 터치가 갖춰져 있고, 트렁크를 열면 20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가 반긴다. 차 자체가 무선 핫스팟이며, 두 개의 12인치 서프 우퍼 등이 장착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가죽 스웨이드로 다시 짜여졌고, 외관은 22인치짜리 휠과 개조된 바디킷, 새로운 배기관 등으로 다시 꾸며졌다.

여기에 얼마나 썼을 지... 원.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