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The Music2006. 11. 30. 23:58

남일이 괴물에게 화염병들을 던질 때 나오는 음악. 괴물은 이 화염병에 날뛰면서 피해 다닌다. 이 때, 위에서 노숙자가 괴물에게 휘발유를 뿌린다.

남일은 이제 가방을 집어 던지고 마지막 화염병을 던지려는 순간!

미끌~ ! 에이~ 씨발!


<괴물> OST – 33. 외로운 화염병

OST – 33. Lonely Fire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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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괴물 The Music2006. 11. 29. 08:57

신이치군이 붙이는 부제: 현서의 죽음

현서가 죽은 것을 확인한 다음 강두 3남매가 울 때 나오는 음악.

현악기의 소리가 꼭 강두 3남매가 우는 소리를 표현하고, 뒤에 나오는 트럼펫의 소리는 현서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하다.

사실, 여기서 '재회'라는 제목의의미는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다.

이 장면에서 희봉의 죽음을 계기로 찢어진 3남매가 여기서 다시 재회하고 있고,

이들은 또한 죽은 현서와 재회하기 때문이다.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로 울 것 같다.


<괴물> OST – 32. 재회

OST – 32. Reunion


Posted by KudoKun
괴물 The Music2006. 11. 29. 08:35

-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1. Prologue - 드넓은 한강, 괴물은 자란다

2. 백주의 대습격

3. 잡히지 않는 손

4. 떠나는 가족

5. 노란 바이러스

6. 골뱅이 @

7. 괴물 하우스

8. 어둠 속의 현서

9. 한강찬가 (B4-A3)

10.빗속의 검문

11.현서야!

12.헛총질

13.배고픈 형제

14.배고픈 괴물

15.시궁창의 오누이

16.새벽, 폭우, 그리고 대혈투

17.젖은 신문지

18.수배전단

19.비과세 기타소득

20.도발이의 천재

21.희미한 메시지

22.거북이

23.외로운 질주 Ver.1

24.새 식구 Ver.1

25.No Virus

26.원효대교 너머로

27.소녀, 달리다

28.비명

29.닿지 않는 손

30.Agent Yellow

31.놓을 수 없는 손

32.재회

33.외로운 화염병

34.신궁

35.새 식구 Ver.2

36.한강찬가 Trumpet Ver.

- OST에만 있는보너스 트랙

37.버려진 노래

38.눈 오는 매점

39.한강찬가 Vocal Ver.

40.외로운 질주 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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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괴물 The Music2006. 11. 27. 12:03

이번 <괴물> OST 중 한강찬가란 이름을 가진 곡을 3곡이 있다.

9. 한강찬가 (B4-A3)

36. 한강찬가 (Trumpet Ver.)

39. 한강찬가 (Vocal Ver.)

이 중에서 36번과 39번의 경우 ( ) 안의 의미는 대충 알 것이다. 하지만, 9번 곡의 B4-A3는 무슨 뜻이냐?

바로 주차장의 지역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게 뭔 소리냐?

영화에서, 강두 가족은 현서를 구출하기 위해 병원에서의 탈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그들을 도와주기로 했던 홍신소 직원(박노식)이 있는 밴이 있는 곳이 바로 지하주차장의 B4-A3 지역이다. 그래서 탈출 장면 때 흘러나오는 이 한강찬가 버전에 B4-A3라는 이름을 따로 붙여준 것이다.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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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doKun
괴물 The Host2006. 11. 24. 17:32

지난 여름, 뒷조사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신이치군은 친구 김모군과 함께 괴물을 잡으러 가기로 했다.

준비물? 손전등과 카메라... (때려 죽이게?)


우리가 취한 진입방법은 4호선 신용산역에서 내려 용산 전자상가 쪽에서 원효 대교 쪽까지 걸어와서 육교로 강변북로를 건넌 후 한강변 자전거도로로 나가서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날에 온 비 때문에 물은 꽤 차 있었고 (원래는 저게 다 말라 있다) 못 들어갈까봐 걱정도 많이했다.

자전거 도로에서 찍은 안쪽 사진. 왼쪽에 다행히도 물에 안 잠긴 곳이 있어 진입할 수 있었다.

왼쪽으로 진입해서 찍은 사진. 수많은 기둥들이 길과 차들의 무게를 덤덤이 받치고 있다.

오른쪽과 왼쪽 길 중 오른쪽으로 일단 들어갔다.
이 샷이 <괴물>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하튼, 이 하천의 구조는...

간단히 그림판으로 끄적여봤다. 중앙에 크게 고인(고인 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물이 있고, 양 옆에 수로 및 보도가 공존한다.

수많은 기둥들이 보인다. 한국의 건축실력도 이정도면 대단하다...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길... 게다가 옆에는 길도 없어서 우리는 오른쪽 길에서 나온 후 다시 왼쪽 길로 진입을 시도했다.

우리가 맨 처음에 오른쪽으로 들어간 것은 길이 없는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저 안쪽에 넓은 길이 보였다.
바로 수로 위에 보도가 있는 구조였는데 이 때부터 상당히 넓게 갈 수 있었다.

150미터 쯤 들어왔을 때. 저 멀리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이 보인다.

실수로 찍은 사진이지만, 이곳이 얼마나 어두운 지 잘 보여준다.
노란 빛이 내가 비추는 손전등 빛이었다.
이 때부터 김모군은 겁을 먹고 먼저 돌아갔다. 나 혼자였다.

괴물이 달려올 것만 같다. 영화에서 배두나가 당하는 곳과 비슷하다.

수많은 기둥들...
실제로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지만, 알고보니 맨홀을 밟고 지나가는 차소리였다.

정말이지 쓰레기 천지다...
냄새도 점점 심해진다...

결국 돌아가기로 결정... 아래로 수로가 흐른다...

다시 우리가 원래 보는 한강으로 컴백...
결국, 우리는 괴물은 발견 못했지만... 참 좋은 경험을 했다. 한강에는 또다른 이면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니까 말이다.
Posted by KudoKun
괴물 The Host2006. 11. 20. 08:55

뉴스 : '괴물' 배우들, 왜 영화상서 푸대접?

상업성 등을 떠나서, <괴물>의 배우들이 아무런 상도 못 받았다는 건 좀 이상한 일이긴 하다.

(그럼 고아성한테 여우조연상을 주던가…. <-아직도 미련남았냐?)

Posted by KudoKun
괴물 The Host2006. 11. 19. 21:27

<괴물 The Host>가 오늘 6시부터 있었던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 등을 거머쥐며 6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봉준호), 여우 조연상(고아성), 미술상(류성희), 촬영상(김형구), 조명상( 이강산, 정영민), 시각효과상(The Orphanage), 음악상(이병우), 음향상(최태영) 등 총 9개 부문에 후보로 발탁되었으며, 이 중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조명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송강호의 딸로 나와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서 여우조연상에 후보로 나섰던 고아성은 아쉽게도 신인여우상도 탄 <사생결단>의 추자현에게 고배를 마셔야 했고, 미술상에서는 <음란서생>의 조근현이 <괴물> 대신 상을 받았다. (표현이 어째….)

하지만,음악상을 탄이병우는 원래 <괴물> 후보이기도 했으므로, 뭐 어느 걸로 받던 상관 없을 거라고 본다(어쨌든 상을 받았으니까…).

봉 감독이 수상을 받을 때 고아성도 같이 올라갔다고.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 우리 스태프들과 함께 너무 힘들었던 영화다. 나를 자유롭고 엉뚱하게 키워주신 아버님께 감사드린다…. <플란다스의 개>의 스코어가 9 8천명이었다. 그에 반해 <괴물>은 전야제 때 스코어만 14만 명이 넘었다. 나 역시 너무나 충격이었다…. 많은 사랑은 감사하지만 최고 흥행기록을 가진 감독의 자리는 너무 부담스럽다. 빨리 다른 감독님들이 내 기록을 깨 주길 부탁한다.”

고아성: "내가 괴물을 대표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너무 뜻깊은 작품이라 어디서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중2짜리 청소년이 해야 할 소리냐고요~ <-총살!!!!!!)

Photo Gallery

시상식 전, 포토월에서 깜찍하게 웃는 고아성
<출처: 스타 뉴스>


최우수상 타고 나서 수상 소감을 얘기하는 봉준호 감독

한편, <괴물>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떠올랐던 <왕의 남자>는 이준기가 신인남우상을 받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영화대상> 수상작:

최우수 작품상: <괴물
The Host>
감독상: <괴물 The Host> - 봉준호

남우주연상: <비열한 거리> - 조인성
여우주연상: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장진영
신인남우상: <왕의 남자> - 이준기
신인여우상: <사생결단> - 추자현
남우조연상: <짝패> - 이범수
여우조연상: <사생결단> - 추자현
신인감독상: <천하장사 마돈나> - 이해영, 이해준
각본상: <달콤, 살벌한 연인> - 손재곤
미술상: <음란서생> - 조근현
촬영상: <괴물 The Host> - 김형구
조명상: <괴물 The Host> -
이강산, 정영민
편집상: <비열한 거리> - 박곡지, 정진희
시각효과상: <괴물 The Host> - The Orphanage
음향상: <괴물 The Host> - 최태영

음악상: <호로비츠를 위하여> - 이병우
공로상: 최은희
네티즌 관객상: 강동원, 이나영
단편영화상: <전쟁영화>

모두 수상 축하합니다!

-쿠도 신이치군-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