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tory2008. 7. 19. 23:18
변명인 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바빴다. 미루다 보니 이게 3주가 되버렸다... 어머나... 실수.

1. IT계: 아이폰 3G 출시 등등의 수많은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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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간의 IT계에서도 큰 일이 많았다. 일단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폰 3G iPhone 3G의 22개국 동시 출시. 아이폰 3G는 출시된 그 주말에만 100만대가 팔려나갔으며, 지금 이 세상에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출시물량이 안정화되려면 8월 중순까지는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또한, 첫날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몰려 애플에서 아이폰을 등록하는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한편, 애플의 구직 사이트에서 아이폰 한국 매니저를 구한다는 페이지가 올라와, 국내 출시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기사도 있었다.

또한 기존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를 위한 2.0 소프트웨어 또한 같은 날에 출시됐다. 이번 2.0 소프트웨어에서는 SDK를 지원하여 제3자의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App Store 또한 출시되었다. App Store에서도 주말에 무려 1,000만건의 다운로드를 받았다고.

니콘에서는 드디어 아마추어급 FX 포맷 풀프레임 DSLR인 D700을 발표했다. D3와 같은 12.1 메가픽셀의 FX 센서를 장착했고, 세로그립을 장착하면 8연사까지 지원한다. 오늘 상공회의소에서 첫공개를 한다 하니, 시간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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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3에서는 <헤일로 워즈 Halo Wars>의 출시일이 내년 상반기라고 발표되었고,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노트의 시간 부족으로 발표를 하지 못했다.


2. 다른 뉴스: 다가오는 첩보원과 활약중인 슈퍼히어로, 이상한 놈, 그리고 남편찾아 전쟁터에 뛰어들은 여인.

오늘은 영화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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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of Solace>

지난 6월 30일에 007 22편인 <퀀텀 오브 솔라스>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카지노 로얄>의 후편인 <퀀텀 오브 솔라스>는 007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전편을 잇는 속편으로,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을 잃은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임무를 가장한 복수전을 그리고 있다. 또한, 영화 개봉과 함께 출시할 게임에 대한 정보도 나왔다. 작년 공전의 히트를 친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Call of Duty 4: Modern Warfare>의 엔진을 바탕으로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라스>의 내용을 모두 담을 예정이다. 영화는 영국 10월 31일, 미국 11월 7일, 국내는 11월 6일에 개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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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에 <다크 나이트>가 개봉됐다. 아마 최고의 배트맨이라 할 수 있는 크리스천 베일이 계속 배트맨으로 나오며, 그를 죽이기 위해 지난 1월에 세상을 뜬 고 히스 레저가 배트맨 최고의 악당 조커로 분한다. 이 둘의 운명적 대결을 다룬 <다크 나이트>는 현재 미국에서 개봉되어 엄청난 인기몰이를 구가하는 중이다. 게다가 미국 내에서 영화 평점 전문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미터가 무려 92점을 찍어냈다. (물론 100점 만점에.) 국내에는 8월 7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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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줄여서 놈놈놈) 또한 볼 만한 영화가 될 듯하다. <황야의 무법자> (영어 제목을 직역하면 <좋은 놈, 나쁜 놈, 추한 놈>이다)를 리메이크한 이 '김치 웨스턴' 영화는 보물지도를 놓고 '좋은 놈' 정우성, '나쁜 놈' 이병헌, 그리고 '이상한 놈' 송강호가 벌이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송강호 형님을 좋아하는 데다가, 장르도 맞는 것 같아서 볼 예정이다. 보면 리뷰를 올리던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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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놈놈놈>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을 듯한 <님은 먼곳에>다. 다음주 개봉인데, 내용은 간단하다. 1971년에 시골의 순박한 여인 순이(수애)가 남편(엄태웅)을 찾아 전쟁이 한창인 베트남에 뛰어든다는 얘기다. (미친 거라고 해아 하나... 당돌하다고 해야 하나... 뭔... ;;) <왕의 남자>로 히트를 친 이준익 감독의 '음악 3부작' 완결편이라는 듯한데, (1편은 <라디오 스타>, 2편은 <즐거운 인생>. 필자는 둘 다 안 봤다 <-논의할 사람이 아니군...) 수애 누님도 수애 누님이지만(이쁘잖아... <-왜 이러냐!!!), 역시 필자는 엄태웅 형님을 좋아하기에(<마왕>보고 저런 연기할 사람은 엄태웅 형님밖에 없다고...) 보려고 계획중이긴 한데 제일 큰 문제는... 필자랑 장르가 맞을 지 모르겠다는 거. (아성이 나온 <즐거운 인생>도 보지 않은 판에.) 하지만, 보고 싶으면 봐야겠지?

참, <마왕>에서 엄태웅 형님의 고참으로 나왔던 주진모 씨도 나온다 한다. 반가운 얼굴들 많네~


영화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잠깐 차 얘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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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BMW 7시리즈.
이번에 모델 체인지를 거쳤다.
보면 확실히 예전 모델보다는 좀 더 가다듬은 듯하다. 2001년에 나왔던 구형의 충격보단 확실히 덜하고, 정말 둔해보였던 구형과 달리 나름 날렵해보인다. BMW 주장에 의하면 더 간단한 iDrive를 장착했다고 하지만, 얘네들 말을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 현재로서는 730d와 740i/Li, 그리고 750i/Li가 계획되어 있으며, 유럽에는 11월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 국내는? 아마도 내년까진 기다려야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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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차 러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3시리즈도 새로 나왔기 때문. 풀 모델 체인지인 7시리즈와 달리 3시리즈는 페이스 리프트 정도이며, M3 컨버터블에서 처음 선보인 7단 DCT 반자동 변속기를 장착한다. 모델은 318i/318d, 320i/320d, 325i/325d, 330i/330d, 335i/335d이며, 이 중 국내에는 320i, 325i 혹은 330i, 그리고 335i가 들어올 듯싶다. 잘하면 디젤 중 하나도 들어올 수 있겠다. 아직 출시시기는 미정이고, 국내에는 역시 내년에나 들어올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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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두 BMW 사진을 뒤지다가 이 사진을 발견했다. <트랜스포머 2>에 나오는 차인데, 여러 소식통은 이를 콜벳을 베이스로 한 무슨 컨셉트카라 여기고 있다. 아님 7세대 콜벳일 수도.


3. Kudo L의 개인적 소식: 그냥... 바쁘다.

이 포스트를 3주 만에 올리는 것만으로 알 수 있듯이, 필자는 요즘 너무 바쁘다. 학원 스케쥴과 집에 오면 숙제하는 스케쥴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목요일날에 포스트가 집중된 것은 시간이 겨우겨우 생겼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필자는 맥북 프로를 위한 세 가지 액세서리를 질렀는데, 4개짜리 USB 허브와 쿨러, 그리고 팜레스트 패드다. 다 나름 잘 쓰고 있다. 특히 허브는 자체 전원이 있어서 아이팟을 거기로 연결해서 충전하고, 또한 외장하드도 연결해서 틈틈이 <탑기어>를 다운받곤 한다. 꽤 편하다.

17일은 필자 친구 생일이었는데, 문자를 보내기를, '처음으로 휴일 아닌 생일이네.' 였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올해부터 제헌절이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 내 원... 나도 학원의 압박에서 좀 벗어나자고... 망할 노모 대통령... ;;


4. 블로그 통계

블로그 오픈 46일째. 3주가 밀렸으니, 통계를 어떻게 정리하는 게 나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냥 귀찮아서 3주 것을 통째로 정리한다.

현재 총 방문자는 8,268명으로, 벌써 만 명에 근접했다. 29일 이후 방문자는 19일 23시까지 3,466명. 평균적으로 1주당 1,155명, 1일당 평균 165명이 방문한 셈. 지난 Week in Review 때보단 약간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 들쑥날쑥함없이 조금 안정화된 수치다. 가장 많이 온 날은 16일의 353명. 이유는... 모르겠다.

유입 키워드는... 당연히 아이폰이 1위를 차지했다. 신기한 것은 이 수치가 뒤집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진 않았다는 것. 그 전까지는 놀랍게도 트랜스포머 2가 1위였었다. (아직도 2위다) 그 외에도 '아이폰 국내출시', '아이폰 3g' 등 아이폰이 상위 10위를 모두 쓸어버렸다. 또한, 아이팟 터치 2.0도 인기였다.

그 중 또 살펴보면... '미스터 라디오'가 공동 3위와 7위에 올라 있었다. (띄어쓰기 차이 때문.) 아직도 재욱이 형님과 태현이 형님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 걸까? 또 의외인 것은 10위에 올라 있는 고아성. 지난번에 아성이에 관한 포스트를 올려서 그런 듯. 요즘 뭐할라나...? 방학이라고 신나있겠군... 아마도.

유입 경로를 보면... 아직 네이버 카페가 1위지만, 다음 검색이 거의 따라붙었다. (2414:2390) 올블로그에서 오신 분들도 407명, 심지어 싸이월드 검색으로 오신 분들도 있었다. 뭐니 이거...?


5. 다음주

지금 현재 아이폰 3G 배너를 띄워놓았다. 다음주 한 주간은 아이폰 3G와 2.0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사를 좀 올려보도록 하겠다. 기사가 있으면.
Posted by KudoKun
Blog Story2008. 6. 21. 14:57

지난주에 이은 포스트를 계속하겠다. Week in Review!!!

1. IT계: 계속되는 WWDC 2008의 후폭풍, WIS 2008 개최

지난주에 있었던 WWDC 2008에서, 아이폰 3G가 발표된 것쯤은 모두 잘 아실 것이다. 이 아이폰 3G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약정을 통해 1유로(약 1200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8GB 아이폰을 출시할 거라고 발표했고, 국내에서는 아직도 나오냐 마냐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3G는 국내에 '언젠가'는 출시한다. 요즘 애플이 한국에 약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위피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언젠간 나올 거다. (그래도 필자에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거지만...)

한편, 국내에서는 17일부터 어제까지 WIS 2008이 개최되었다. 작년의 SEK와 KIS를 합친 개념의 이 전시회는 국내 최대의 전자전시회가 되었다. 근데... 문제점들:

1. 일단 잡은 날짜들이 무개념이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토요일을 포함시키지 않다니! 그럼 학생들은 보지 말라는 건가... 요즘 이런 데 가장 많이 가는 부류 중 하나가 학생들인데...

2. 최대 전자전시회면 뭔가 신제품 세계 첫 공개 등도 있어야 하는데, 관심을 받은 것은 이미 딴 곳에서 발표하고 이번에 '국내' 첫 공개한 제품들 뿐. 그것도 죄다 휴대전화들.

3. 'World' IT Show인데, 왜 한국기업 잔치같지...? 삼성이랑 LG가 너무 부스를 크게 차렸나?

4. 결정적인 거... (그리고, 개인적인 거) 아이리버가 참가를 안했다. 작년 SEK 2007에서는 삼성, LG도 아닌 아이리버 덕분에 전시회 전체가 살았었는데(이건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올해 아이리버가 참가를 안하니... 사실, 이런 쇼에서 신제품을 제일 많이 공개를 할 만한 회사는 아이리버뿐이다... 아이리버, 내년에는 꼭 참가할 수 있기를. (그래야 나도 보러 가지...)

그래서... 필자는 보러 가지도 못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내년에는 저렇게 무개념으로 날짜 잡아도 대학 가니 갈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

아이리버는 이번 주에는 USB 메모리 '도미노'를 발표했다. 2/4GB로 나온다.


2. 다른 뉴스들: 아직도 안 끝난 시위, 결국 재협상이 아닌 '추가'협상으로.

음... 시위는 계속 되는 듯하다. 그리고, 미국에 재협상이 아닌 추가 협상을 하러 갔던 팀도 돌아왔다고 한다. 이번엔 잘 했을라나...

또한, 클럽박스/피디박스를 서비스하는 나우콤의 사장이 잡혀서 난리다. 외적으로 보면 '저작권 문제'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소고기 시위에 관한 동영상을 올렸던 아프리카에 대한 조사가 아니냐고 난리다. (아프리카도 나우콤이 운영한다.)


3. Kudo L의 개인적 소식: iPhone SDK, 그리고 NHS Korean Family Meeting.

이틀 전에 아이폰 SDK를 받았다. 9월에 학교 들어가면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어플을 하나 개발해보려고 한다. 학교의 프로그래밍 선생도 동의했고, 둘이서 무엇을 만들어볼 지 대화가 오가고 있다. Integrator (적분을 도와주는 어플. 요즘 미적분 배우고 있으니...)을 만들자고도 이야기가 오갔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필자 학교의 쉽게 성적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을 생각하고 있다. 뭐, 생각할 시간 아직 많으니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 그리고 9월에 필자가 돌아갈 때쯤이면 SDK도 공식 릴리즈가 나올 거니까 받아서 가야지. (지금은 베타 7인데, 크기만 무려 1.25GB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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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시뮬레이터 아이콘.

그리고, 오늘 필자 학교인 New Hampton School의 한국인 가족 모임이 있다. 재학생, 졸업생, 신입생 죄다 참석하는(올 수 있는 사람만...) 행사다. 이번에 50여명이 온다고 하는데, 그 앞에서 필자는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로 했다. 해야 되는 게 아니라, 필자가 자진하는 거다. 또 길어질까봐 걱정이다. 말 많이 하는데, 나... ;; 타겟 길이는 동영상이 20분 가까이 되니 25분~30분 범위로 잡고 있다. 이것도 너무 길라나?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쩝.


4. 블로그 소식

18일째로 접어든 이 블로그. 현재 방문자집계는 오후 2시 27분 기준으로 3,427명을 찍고 있다. 이번주에 2,000명 마크도 모자라 3,000명 마크마저 돌파해버린 것이다. 그럼, 이번주에서 가장 많이 온 날은 언제일까? 그건 바로 18일로, 무려 717명이 찾아왔다. 이 기록은 꽤 오랫동안 남을 거 같다.

하여튼, 이번주(14일~20일) 방문자는 오후 2시 27분 집계로 2,146명. 지난주까지 찾아와주신 분들(1,207명)의 1.8배에 가까운 수의 누리꾼들이 찾아와주셨고, 지난주에 오신 분들의 무려 2.15배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물론, 이게 다 맥북 프로의 리뷰 덕분이다.

이 맥북 프로 리뷰는 유입 키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드디어 유입 키워드에서 1위를 먹어주셨다. 짝짝짝! 솔직히, 언제되나 했는데... ;; 그만큼 맥북 프로란 이름을 검색할 때 필자 블로그의 리뷰가 많이 뜬다는 증거다. 이 리뷰 덕분에 필자가 올블로그의 추천글 목록에 잠깐이나마 올라가는 행운도 누려봤다. 그런데, 이건 스크린샷 못찍었다... ;; 그런데, 흥미로운 건 2위를 아직도 아이리버 스틱스가 지켜주고 있다는 것.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아이리버 볼케이노를 '스틱스'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왜 아이리버는 잘 지은 이름을 왜 또 바꿨는지... 요즘 작명 센스 많이 떨어지시는군... (참고로, 키워드는 17일에서 오늘까지를 기준으로 한 거다.)

리퍼러 로그를 보아하니, 이번주 사이에 올블로그에서 들어오신 분들이 부쩍 늘었다. (177건) 그런데... 네이버 카페는 1,855를 기록중이다. 다음이 다음 검색(말이 좀 어째...)로, 521건이다. 네이버 검색에서도 143건이 나왔다. (그런데 하나는 블로그/카페 검색으로 나눠져 있어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신기한 건, G마켓에서도 한 건이 있다는 것이다. 이건 뭐냐... ;;


5. 다음주...

다음주는 IT쪽에서 발길을 돌려, 필자 학교를 중심으로 포스트를 구성해볼 예정이다. International Day, 졸업식, 오늘 모임... 사정없이 올라온다. 아직 못끝낸 맥북 프로 리뷰(두 편이 남았다)도 계속되어 다음주에 모두 끝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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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배너. (사실, 시간이 없어서 오늘 바꿀 거다.)
이번주부터는 필자 맥북 프로의 현재 Dock 배치를 넣을 예정이다.
Posted by KudoKun
Blog Story2008. 6. 14. 16:00

이 주간 포스트에서는 IT계, 다른 것들, 필자 개인적인 일, 그리고 블로그 통계쪽의 소식을 전하는 ‘Week in Review’를 진행하겠다.

 

1. IT계: 애플 소식으로 범벅이던 포스트 속에서 아이리버가 외치다.

이번 주는 애플의 WWDC 2008이 있었다. 모두의 바램과 예상대로 아이폰 3G가 발매되었고, 아이폰/아이팟 터치 2.0 소프트웨어가 7월 초에 출시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 3G의 77개(지난 포스트 이후로 더 늘었다) 발매국가 중에서 대한민국은 빠져 KTF를 통해 들어올거라고 많은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 실제로 아이폰 3G가 한국에 안착하기에는 아직 난관이 너무나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난관들을 애플코리아와 KTF가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아이폰 3G의 국내 출시 여부는 달려 있다.

또한, WWDC에서는 MobileMeMac OS X 10.6 스노우 레오파드가 선을 보였다. MobileMe는 .Mac 후속으로 선보이는 인터넷 서비스로, 맥, PC, 아이폰/아이팟 터치에 푸시(Push) 이메일과 연락처,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대 20GB의 아이디스크(iDisk) 용량, 향상된 웹 갤러리 등을 제공하고, 7월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스노우 레오파드는 기능 추가보다는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둔 Mac OS X의 7번째 메이저 업그레이드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 3G의 국내 출시불발과 함께 위피가 다시금 문제로 대두되었고, 이제 정부 내 부서끼리 이를 떠미는 상황까지 되고 말았다.

한편, 아이리버는 신제품 러시를 계속해, CES때 발표되었던 볼케이노(T7)가 발표됐다. USB 스틱형 MP3 플레이어를 지향하는 볼케이노는 심플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어필하고 있다.

 

2. 다른 뉴스: 계속되는 촛불 시위, 불안한 정세

이번 주도 필자가 한국에 돌아올 때(2008년 5월 25일)도 하던 촛불 시위가 계속되었다. 화요일에는 6.10 항쟁을 기념해 최대 규모의 촛불 집회가 벌여졌다. 심지어 뉴욕타임스에서도 이를 보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전세계가 고유가로 골치를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화물연대가 기름값을 인하하라는 주장과 함께 어제(금요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운송업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참 어수선하네... ;;

 

3. Kudo L의 개인적인 일들: 키노트 제작과 WWDC 2008 포스트 동시에 하기... 게다가 공부...

그림 1 
필자의 아이폰 3G 출시 기사가 티스토리 메인에 떴다. (첫번째 불릿 포인트)

이번 주 필자는 정말로 바빴다. 일단, 한국에서 WWDC 2008을 키노트 등을 보며 취재를 한 후, 짬짬이 공부를 하면서 3개의 포스트를 썼다. 그 중 아이폰 3G 기사는 티스토리 메인에 잠시나마 뜨는 나름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런데 제목을 어떻게 저렇게 절묘하게 잘라주시는 지... 참 대단하시네.. ;;)

목요일(12일)은 필자의 가장 친한 친구의 생일이었기도 했다. 그녀석도 맥북 프로를 가지고 있기에 레오파드를 선물로 주고 싶었는데 불행히도 미국에 있어서 보낼 방법이 없어서 포기했다. 그냥 레오파드의 HTML 메일 기능으로 예쁘게(... 뭐야) 이메일을 써서 보내줬다. 녀석아, 생일 축하한다!

게다가, 다음주 토요일(21일)에는 필자가 다니는 고등학교인 New Hampton School의 한국인 재학생/졸업생/부모님 모임이 코엑스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필자는 이를 위한 키노트 기조 연설(도 아니다만...) 준비에 한창이다. 5월달에 했던 International Day 동영상 중 한국인이 나온 부분만 재편집했고(정말 맥북 프로가 유용하게 쓰인 순간이었다), 이를 보여줄 매개체로 키노트를 선택, 현재 프리젠테이션을 준비중이다.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데, 내 원 참, 내 성격에 그게 쉽나? 사실, 작년과 2년 전에는 어느 누나의 아버님이 기조 연설을 하셨는데, 무려 한시간 반을 하셔서 음식도 다 식는 등, 그 누나의 표정은 정말 죽을 맛이었다. 설마... 그것보단 길게 하겠어?

 

4. 블로그 소식

필자가 블로그를 이전한 지 11일째다. 현재 블로그 총방문자수(14일 오후 1시 46분 기준)은 1,207명. 벌써 1,000명 마크를 훌쩍 넘겼다. 필자로서는 대단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티스토리 초보로서는.

이번주 방문자 수(일요일부터 금요일, 토요일은 아직 추산이 안되므로 제외)는 998명. 12일에 무려 341명이 찾아왔다. 하루에 전체 방문자의 1/3 이상이 찾아온 셈. 이 날은 내가 맥북을 쓰는 사람들 네이버 카페에 WWDC 2008 포스트를 링크시킨 것과 위에 말한 아이폰 3G 기사 링크가 겹쳐 일어난 일로 분석하고 있다. 주간 평균 방문자수는 약 166명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유입 키워드다.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참고로, 아이폰은 아니다. 바로 BMW X6다. 필자가 지켜본 며칠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가 아이폰이긴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키워드 횟수가 절반을 약간 웃도는 정도다. (24:14, 이 비율차는 예전에는 더 높았다.) 이는 필자가 지난번에 특종으로 올린 X6 한국에서 발견 기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필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하루 방문자의 들쑥날쑥함이다. 현재 리퍼러 로그에 따르면, 확실히 맥북을 쓰는 사람들 카페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검색보다 훨씬 많았다. 그 수 덕분에 확실히 방문수가 들쑥날쑥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필자가 발견한 것은, 검색의 경우에는 확실히 다음에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많다는 것. 네이버에선 많이 안 들어오는 듯하다. (뭐, 네이버는 지네들 블로그 검색 미느라 바쁘시겠지.) 물론, 이 덕분에 네이버 시절 블로그 방문자수보단 적겠지만(반폐쇄된 네이버 블로그는 요즘도 하루 평균 8~900명씩 온다), 뭐, 이번주는 좋은 시작이었다 할 수 있겠다. 아자아자 화이팅!

 

5. 다음주 주제?

뭐, 배너를 보셨으면 알겠지만, 이번주 주제는 ‘WWDC 2008’이었다. 다음주 주제는 뭐냐고? 다음주는... 바로 ‘맥북 프로.’ WWDC에 밀려 쓰지 못한 맥북 프로의 이야기를 써서 다음주에 올리고자 한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그림 3
이게 다음 주 배너.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