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작해보자.

  • 어쌔신 크리드 2는 지난 2년간 꾸준히 개발되고 있었다.
  • 게임의 배경은 1476년의 이탈리아. 이 중 게임에는 베네치아와 피렌체가 배경 도시가 되며, 심지어 이 두 지역 사이를 오가는 도중에도 여러가지 미션들이 일어난다. (1편에서는 도시들 사이에는 그냥 이동이 주 목적이었다.) 역시나, 제작팀은 역사가를 고용하여 그 당시의 도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일단, 아래 배네치아와 현재 및 게임 속 모습을 살펴보자:
(아직 건설중인 리알토 다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위에서 역사가 얘기를 했었는데, 어쌔신 크리드 2에서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해 그 당시에 유명했던 실존 인물들이 등장해 주인공 이지오를 돕는다. 일단, 루머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오는데, 이지오가 제임스 본드라면, 다빈치는 Q다. 다빈치는 게임에서 이지오의 여러가지 무기를 개조하고 발명한다. '왕자'를 쓴 마키아밸리 또한 이지오에게 전략 등을 가르치며, 로렌조 데 메디치는 이지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
  • 주인공 이지오는 수영을 할 수 있다. 물은 또다른 숨을 수 있는 장소가 되며(숨만 참을 수 있다면), 물을 이용해 적들을 물로 끌여들여 암살하는 것도 가능하다.
  • 이지오는 팔에 숨겨진 단검과 투척용 단검 외에는 아무런 무기도 휴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지오는 무기 없이도 엄청난 싸움 실력을 가지고 있고, 적의 무기를 빼앗아 이를 이용해 적들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각각의 무기는 다른 능력치가 존재한다. 하지만 나중에 기술이 생기면 숨겨진 단검과 주먹다짐만(!)으로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 숨겨진 단검은 이제 양 팔에 다 장착되며, 이는 두 명을 동시에 암살하거나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누군가를 암살할 때는 1편처럼 처음에 꼭 단검을 토글시킬 필요가 없다 - 암살 표적이 플레이어의 존재를 모르면 자동으로 선택된다.
  • 1편에서 많이 비난을 받았던 '반복성'을 없애기 위해 제작팀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2편에서는 1편에 있었던 뚜렷한 미션 구조가 존재하지 않으며, 스토리처럼 처음에는 수사 미션으로 시작한 것이 나중에 암살 미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도 있다고 한다. 소매치기나 도청 등의 '수동적' 미션들은 사라졌고, 이를 '능동적인' 미션들이 대체한다. 이러한 미션 전개를 위해 제작팀은 GTA 등의 게임들을 참조했다. 이 결과, 어쌔신 크리드 2는 16개 타입(그마저도 완전히 같은 것도 아니란다) 무려 200개가 넘는 미션들이 존재한다.
  • 이지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는 데스몬드로도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이건 게임인포머에서 확인된 것은 아닌 듯하다.)
  • 생명(혹은 메모리 싱크)을 유지하는 방법도 달라져, 메모리 싱크에 따라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크게 다친 경우에는 도시에 있는 의사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다 똑같이 플레이어를 상대했던 1편의 적들과 달리, 2편에서는 각각의 다른 적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각각의 능력치가 다르며, 이들을 공격하는 방법 또한 다르다.
  •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가 그냥 건초더미에서 더 많은 종류로 바뀌었다.
  • 평판 시스템 등장.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조용히 지낼 수 있느냐, 아니면 악명이 더 높아지냐가 결정되며, 이에 따라 주변의 병사들이나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 플레이어가 악명이 높아지면 새로운 미션들이 생겨나고, 완수하면 악명도(?)가 다시 0이 된다.
  • 다빈치의 비행장치 또한 등장한다. (15세기의 배트맨 되시겠다.)
  • 어쌔신 크리드 2는 24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프로젝트에 일하고 있으며, 겨울에 출시될 예정이다.

Posted by KudoK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