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S's story2008. 10. 23. 04:54
오랜만에 학교 소식을 전한다.
사실, 이 이벤트는 애플 스토어로의 모험(?) 이전에 있었는데, 사진정리가 정리인지라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Foliage Day.
10월달이 되면, NHS의 학생들은 모두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도대체 언제일까 얘기하며 "내일이래, 내일!" 이런 방식으로 떡밥을 던지는 애들도 있다.
그렇다. 이 날이 언제인지는 심지어 선생님들도 모른다. 이 날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온다. 어느 날 School Meeting에서 MC가 그 날이 Foliage Day라고 깜짝 발표를 하는 식이다. 물론, 그때쯤 되면 모두들 기대를 하고 있다.

여기서 Foliage라는 것은 보통 가을에 단풍 등을 의미한다. (사전 뒤져보니 잎이라고는 하는데... 지멋대로 해석 들어가주신다... ;;) 가을에 단풍을 맞이하며 학교 전체가 산행을 하는 것이 Foliage Day인 것이다.

이번 해 Foliage Day는 SAT가 딱 끝나고 '아... 휴식이 필요해...'라고 생각한 순간 선언되었다. School Meeting이 끝난 순간, 나는 방안으로 달려가 D40x와 친구가 1년동안 써먹으라고 빌려준 70-300mm VR을 챙겨 나갔다. 이는 그 이야기다.


프리스비하는 내 친구.


 
행진 시작!



즐겁게 대화하는 선생님들.



숲속으로 들어가자, 사진찍기는 조금 더 어려워진다.






그래도 멋진 풍경들.
(사실, 사진이 잘 나왔지, 그리 멋있지는... ;;)




어디에나 몰려드는 사람들.
두번째 사진은 점심을 먹으려고 줄을 서있는 것이다.
자고로, 나는 사진 찍느라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 ;;



재밌는 사람들... ㅋㅋ



내가 에디터인 Yearbook(일종의 졸업앨범 비슷한 것)에서는 왼쪽의 머리 때문에 편집된 사진.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고는 너무 좋아서 블로그에는 올려본다.



개를 데리고 오신 선생님.



먹지도 못한 음식... ㅠㅠ



갑자기 찍은 것 치곤 잘 나온 사진.





다양한 단체샷들.






위의 언덕에서 보이는 학교 전경과 놀고 있는 아이들의 전경.



언덕 위에서 내려오며 찍은 사진.
이번 날에 찍은 사진 중 제일 잘 나왔다.




암벽등반을 하는 아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생님들.



가끔씩은 아이들 데리고 오는 것도...


2편에서 이어짐...

- 모든 사진들은 어떠한 후보정 없이 포토샵 CS3로 리사이즈 + 타이틀 처리.
Posted by KudoKun